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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임산부로 오해받음

아 정말 조회수 : 5,808
작성일 : 2026-01-06 20:11:23

오늘 지하철 탈일이 있었는데 좀 벙벙한 코트 입고 핸드폰을 하고 있었어요. 

자세가 불량해서 배를 내미는 버릇이 있는데요 오늘도 긴장풀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나봐요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어떤 50-60사이로 보이는 여자가 와서 임산부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저 아는 사람이 툭툭 치는줄 알았거든요. 

임산부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주고 싶었나봐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요새 임산부들 다 인식표 달고 있잖아요.

자기가 뭔데 나한테 와서 임산부냐고 묻는건지 어이가 없고 계속 기분 나쁘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 아닌데요 ' 하고 말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한민국에서 비만은 

죄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미용을 생각할 나이도 지났고 건강을 생각해서 체중을

빼야 하는건 맞는데 저는 갑상선 기능 저하라 체중조절이 힘들어요. 

폐경해서 갱년기라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임산부냐는 질문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기분나빴는데요. 그냥... '아 내가 가임기 여성으로 보였나부다. 그래 내 나이 53인데 

임산부로 봐주다니 고마워~~' 하고 스스로 위로했어요. 

저도 50대 이지만 우리 곱게 나이 들어요. 그런건 배려가 아니에요. 

오늘부터 운동 열심히 해보려구요. 자극되서 좋았습니다. 자세를 더 똑바로 하려구요

 

IP : 122.45.xxx.1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되려 탱큐네요 ㅎ
    '26.1.6 8:13 PM (175.123.xxx.145)

    동안으로 봐준거네요 ㅎㅎ

  • 2. ...
    '26.1.6 8:14 PM (106.101.xxx.243)

    뭐 그럴수도 하고 마는거죠 ㅋ

  • 3. ..
    '26.1.6 8:15 PM (110.10.xxx.187)

    동안으로 본건데 마음 푸세요 ㅎㅎ

  • 4. 에공
    '26.1.6 8:16 PM (106.101.xxx.191)

    가임기 여성으로 봐준거라 생각하고(30대~40초반쯤?)
    너그러이 이해하세요

  • 5. .....
    '26.1.6 8:16 PM (110.9.xxx.182)

    얼마나 동안이면.....

  • 6. .....
    '26.1.6 8:1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이거 고도의 자랑질인가?

  • 7. ....
    '26.1.6 8:22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님같은 사람때문에 임산부가 양보를 못받는거에요
    배나온거 임산부오해받아 기분나빠할까봐 양보 말걸려다가도 말잖아요

  • 8. ㅇㅇ
    '26.1.6 8:23 PM (118.235.xxx.215)

    왜 기분나쁨?
    최소한 30대로 봐준거잖음?
    넙죽 절을 해도 모자랄 마당에..

    지나가던 배뽈록 50대녀

  • 9. 저도..
    '26.1.6 8:29 PM (220.79.xxx.182)

    54세..당근에서 고양이 역방쿠 사왔는데 당근 후기에 순산하세요~ 메모가..펑퍼짐한 원피스 때문(덕분?)이었던듯.

  • 10. ..
    '26.1.6 8:33 PM (58.29.xxx.4)

    그래도 나름 앉으라고 배려해준다고 그런거니 맘 푸세요 ㅎ

  • 11. 저는
    '26.1.6 8:33 PM (1.239.xxx.246)

    젊게 봤다고는 생각 안해요

    다만 임산부라고 본게 왜 불쾌한지

  • 12.
    '26.1.6 8:39 PM (61.39.xxx.99)

    어리게보았네요 땡큐하세요

  • 13. 저는
    '26.1.6 8:45 PM (39.120.xxx.81)

    심지어 결혼식장 가느라 차려입은날 임산부로 오인받은 적 있어요…

  • 14. 선의인데
    '26.1.6 8:45 PM (121.128.xxx.105)

    자기가 뭔데라니요.

  • 15. 원글
    '26.1.6 8:50 PM (122.45.xxx.111)

    선의로 안보여서요. 임산부 좌석 다 비어있었습니다.

  • 16. 원글
    '26.1.6 8:51 PM (122.45.xxx.111)

    그리고 요새 임산부들은 뱃지 있어서 다들 사람들이 알아서 자리 양보해줍니다. 심지어 힘들어서 앉아 있는 사람한테 일어나라고 하는거 본적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와서 물을 필요가 없다는거죠.

  • 17. ㅡ.
    '26.1.6 8:56 PM (222.96.xxx.131)

    당연히 선의죠 일부러 엿먹일려고 그러겠어요?
    50대로 안 보이는 거니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 18. ...
    '26.1.6 8:57 PM (1.241.xxx.220)

    임산부 뱃지 모르실 수 있죠.
    원글님 뚱뚱하다 뭐라 한 것이 아니라 선의니까 그 사람한테 기분 나쁠 건 없을 것 같은데요.
    자괴감은 든다해도.. 툭툭 치는게 기분이 나쁘셨던 것일 수도요

  • 19. ...
    '26.1.6 9:00 PM (220.85.xxx.241)

    그 사람이 오지랍이긴하죠
    임산부석 다 비어있겠다 힘들면 어련히 알아서 앉을텐데요
    근데 긴가민가하게 배만 조금 나왔나보네요
    저처럼 그냥 대놓고 뚱뚱하면 ㅠ

  • 20. 뺏지
    '26.1.6 9:03 PM (121.128.xxx.105)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넘 꼬아서 그러지 마세요.

  • 21. 77사이즈
    '26.1.6 9:17 PM (106.101.xxx.46) - 삭제된댓글

    입는데
    저한테도 그런 여자 있어요.
    저는 심지어 자영업 하는데
    몇번인가 손님으로 와서 얼굴 아는 정도인데
    갑자기 임신했냐고...
    더 웃긴건 염색 안해서 흰머리도 있는 50대인데
    임신했냐는 질문이 나오나요?
    게다가 저랑 동갑인 여자가...
    저는 엄청 모욕적이더라구요.ㅎㅎㅎ
    짜증나서 66으로 뺐네요. 고마워해야하나..
    저는 전철 타도 임산부라 양보해야 하나 엄청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양보하는데(실수할까봐)
    안물어봐도 되는걸 함부로 물어본건 진짜 너무 무례하지 않나요?

  • 22. 전..
    '26.1.6 9:32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40대중반일 때 무슨 검사하는데
    혹시 임신가능성 있냐고 물어보니.. 고마왔어요 ㅎ
    나를 좀 젊게 봐주나보다 하고요.
    50대 되니 그런 거 안 묻고 바로 검사시작..ㅋ

  • 23.
    '26.1.6 10:16 PM (74.75.xxx.126)

    74년 생인데 아직도 지하철 타면 다른 아줌마들이 임산부석 앉으라고 팔을 잡아 끌고 젊은 청년들이 짐 들어주고 해요. 맥주를 좋아해서 배가 나온 거라고 설명해도 안 들어서요.
    요새는 택시만 타는데 기사님들이 산달이 언제냐고 묻네요. 기필코 살을 빼야하는데 말이죠

  • 24. ㅡㅡ
    '26.1.6 11:34 PM (112.169.xxx.195)

    살을 빼긴 빼야 할듯요..
    어째든 배가 많이 나와보이는 건 맞나봐요;;;;

  • 25. ...
    '26.1.7 7:53 AM (58.140.xxx.145)

    53세면 솔직히 할매느낌 조금 나는 나인데요
    저도 비슷한나이..
    임산부로 보이다니 일단 얼굴은 젊으신걸로^^

  • 26. ...
    '26.1.7 7:54 AM (58.140.xxx.145)

    저는 첨보는 사람도 애들 성인이죠? 그래요..
    뭐 당연한거구요

  • 27. 요즘
    '26.1.7 8:51 AM (59.9.xxx.101)

    나이드신 분들이 그렇게 배려하려고 물어보신거면 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도 좀 나이 있으신 분들은 아이가 있다고 자리도 양보해주시고 하더라구요.

  • 28. 할머니보다낫..
    '26.1.7 10:36 PM (211.112.xxx.45)

    당연히 선의죠 일부러 엿먹일려고 그러겠어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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