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조지 엘리엇이라는 작가가 쓴
19세기 소설이라는데 플로스 강가의 물레방아 이런 책이네요
읽어보면 여기 여주인공 매기가 아주 지적인 매력이 있고
오만과 편견처럼 사랑과 결혼에 관한 얘기지만 좀 단순한 로맨스는 아니고
여주인공이 보트가 물에 우연히 떠내려가서 썸남과 어쩔수 없이
외부에서 밤을 세운뒤 돌아오는데요
둘은 아무일 없고요
근데 마을에서는 이미 타락한 여자로 찍혀서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요
특히 여주의 오빠와 아빠가 더 엄격하더라구요
나중에는 홍수가 나서 자기 오빠가 물레방아에 갖히고
여주인공이 같이 구하다가 둘이 그냥 비극적 운명으로 ..
근데 이 소설을 읽으니까 예전에 읽은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이
좀 겹치는 느낌? 결이 비슷한 데가 있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이놈의 법과 사회규범을 만드는게 남자들이다 보니
여자들을 구속하고 지배하려 하고 여자탓을 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귀를 귀울이지 않아요
문득 번역자 데보라는 왜 채식주의자를 골랐을까 싶은데
아마 브론테 자매, 오만과 편견, 이런 여성 작가들의 문학작품과
여성에 관한 주제와 뭔가 공명점을 찾아서 이걸 고른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생각이 많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