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질문글 올렸는데
오늘 프라하 한식당 갔다 온 후기 올릴게요.
저는 여러군데 검색하고 82 정보도 얻고
일요일 영업하는 곳과
제 숙소와 가까운 곳을 골랐어요.
매드 미켈슨과 수지가 왔다 갔다는 곳인데
사실 매드 미켈슨이 매일 와서 먹고 갔다는 글에도
김치찌개를 찌게라고 크게 메뉴판에 쓴 거 보고
아 이 집은 쫌....그랬는데
결과는 대실망이에요.
일단 한식당인데 한국 종업원 한 명도 없고
종업원들이 전부 동남아 사람들이에요.
맛도 한국 맛이 아니라 전부 달고, 깊은 맛이 없어요.
곱창볶음 먹으러 갔는데
당면 퉁퉁 불고
떡볶이도 시켰는데 떡도 불어 터지고
양념도 겉돌고.
비싸고 맛도 별로인데
연중무휴라 손님은 꽉찼어요.
아무래도 시내 중심가라
그리고 양념통닭이랑 곱창전골처럼
다른 곳에선 먹기 힘든 메뉴가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업장은 내부 수리를 최근에 한건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어요.
테이블마다 한국어 체코어 영어 독일어 주문기가 있어서 편하게 주문했고
오래 안기다리고 금방 음식은 나왔는데
이제 유럽의 한식당은 한식당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다음 달에 부다페스트로 가는데
여기 괜찮은 한식당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