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년을 살아서 그런지
모든게 조금씩 시들해져가네요..
그래도 나이먹으면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이제 반년을 살아서 그런지
모든게 조금씩 시들해져가네요..
그래도 나이먹으면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없어요 없어
나이들수록 이해력은 높아진대요.
잘 이해되지 않던 수학 물리 까다로운 철학들이 요즘 이해가 돼요.
나이는 먹어가지만 종잣돈 모으다보니 경제적으로 조금씩 숨통이 트이네요. 쓸데없는 인간관계도 정리되는것같고
늙으면 무슨재미가 있을까했는데
주식하는 소소한 재미가 생김
진짜 어르신나이가 되면 또 달라질지모르겠지만요
윗님 부럽네요 전 고등 둘이라 진짜 숨통이 ㅎㅎ
너무 좋아요. 커리어 마무리 단계 들어갔고 재정상태 안정적이니 마음이 편해져요. 자식들이 다 독립하니 내 손을 벗어나서 부담이 줄었고 가끔 집에 오면 즐겁고 그 빈자리를 남편하고 돈독하게 지내요.
젊을때는 커리어, 육아, 나의 어리석음 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덜하고 조금 더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시면 좋은 날 옵니다.
50살 되고 느낀게 인간관계 부질 없다는 거 깨달아서 편해졌고 소소한 행복을 더 많이 느껴요
젊어서는 길티 플레저를 좋아하고 후회도 많고 무한반복이였다면 지금은 날씨만 좋아도 행복하고 소화 잘되고 몸 컨디션 좋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시간 많은 것도 행복하고 걷는 것도 좋아졌고요
도파민 자극적인 행복에서 벗어났고 미모도 예전같지가 않으니 스스로 주제파악 되더라구요
주제파악이 되고나니 타인 시선이나 기대에 맞춰서 살 필요가 없고 내 만족에 집중하게 되요
늙어서 꼭 나쁠 건 없어요 다만 건강이 받쳐줘야죠
음식 같은 거 후딱하잖아요 그럴 때 좋아요
경험축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아져서 어떤 시절보다 지금이 자유롭습니다.
이건 개인차일거 같습니다.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해 못 할 건 없다...
조금 더 현명해지고
조금 더 지혜로워지는건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이치를 조금 더 터득했다는거
안뛰어다녀도 되는것.(못뛰는거말고요~~~)
안뛰어다녀도 되는것.(못뛰는거말고요~~~)
필요한것과 없어도 되는것 구분되는것.
나이 먹어 좋은 거 1개도 없어요!!!!
꼰대가 안 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내가 틀린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어서 좋아요
미친 시모가 나보다 더 나이들어 요양원 가고나니 제 골병든 몸과 마음이 좀 나아져요. 손톱만큼?
인간관계에 대해 애먼글먼 안하게 되는 거 좋은 거 같아요
더불어 타인들의 심술궂은 개소리에 무신경하게 되고요
둥글해졌어요
그럴 수 있지...가 많아지는 ㅎ
좋은게 어딨나요 다 불편하고 안좋죠.
노안부터 얼굴처짐 몸처짐.
저는 아이들 큰거요
사람들이 예뻐보여요 노안 때문에 어찌나
다들 피부가 좋아보이는지ㅋㅋ
위 공통점이 많네요.
221님 말씀과 비슷.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잘 안쓰게 됨.
그러다보니 나에게 집중.
없어요 ㅠㅠ
너무 나이든 거는 안 좋고요 몸과 맘이 약해지니..
중년되어 더이상 젊지 않아졌을 때 참좋았어요 젊은시절 감정의 폭풍 속에서 고롭던 시절지나고 , , , 잘못된 사랑에 꽂혀서 죄 안지으려는 노력 끌리는 마음 이 두 상반된 마음의 갈등으로 피흘리기까지 싸우려 녹초가되어 힘들었거든요
은퇴 후에는 몸이 원하는대로 늦잠자고 눈 많이 와도 비 많이 와도 출근 걱정 없이 무리한 일과 없이 지내는 거 좋아요
젊은시절을 잘 보내야 노년이 좋아요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게 되어 편해진거 완전 공감요.
반년이라서 무슨 말인가 했네요 반백년인가 보네요
50부터 60대 중반까지는 좋네요.
아이들 다 독립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아직은 노인스럽지 않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있고
인생사에 지혜로워졌고.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짧아요~
치열했던 더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70넘어 가기도 싫고!
지금이 참 좋네요.
윗님 말씀데로 60대중반까지는 지금까지 잘 왔다 라는 자부심같은건데
주위사람들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아직도 건강하다면 그나마 운이 좋은거죠~
특히 더 이상 아둥바둥 치열한 경쟁속에서 돈 벌 필요도 없다면.. 그러나 현실은 60 넘어서도 계속 일해야 먹고살 수 있는 노인들이 천지라고 들었어요~~ 휴~ 사는게 녹록치 않쵸~~
인간관계 연연 안합니다. 남편보다 자식보다 내가 먼저입니다
33여년간 맞벌이로 몸은 좀 약해졌지만 아이들 성년으로 다 키우고 자산형성을 끝냈습니다. 내 몸을 돌보면서 나를 우선 행복하게 해주는것만 생각하고 남은 인생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거 시간많고 돈도 여유있다
나쁜거 몸이 아프구 외롭다
고로 남는 시간과 돈으로 매일 병원다니고 운동하고 맛난거 사먹고 외로움안느낄려고 산다
나이들면서 좋은 점이 점점 많아져서 이래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싶어요
저도 어릴 때는 나이들면 뭐하나,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나이들어 좋은 점이 한두개가 아니예요
20대부터 40대 까지는 치열하게 제가 누구인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뭐를 잘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하면서 배우고 연습하느라 힘들고 눈물나고 생각대로 안될 때 왜 그리 되는지도 잘 모르고 좌절하게도 되고 그랬는데 50대에 들어서면서 20-40대에 애쓰고 반복하고 연습했던 것들이 어느 수준에 도달해서 자유로워지더군요
집안일도, 육아도, 공부도, 일도, 인간관계도, 욕구와 욕심을 다스리는 법도,...
그 모든 분야에서 젊은 시절 수없이 찾고 긁어모은 구슬들을 50대 들어서니 하나하나 꿰어져서 멋지고 다양한 목걸이가 여러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느낌이랄까
젊은 시절 애쓰고 고생한게 한꺼번에 결실로 맺어진다고 느꼈어요
헛된게 아니었구나...
그 모든건 감사로 이어지고 감사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내가 모르는 지구상의 사람들에게까지 감사할 것들을 보이게 해줘서 감사는 감사를 낳고.. 만족은 커지고 적당히 비우는 것도 가능해 지고 진짜 중요하고 소중한게 뭔지 보이게 되던데요
저에겐 50대가 황금기였어요
젊은 시절의 탱탱한 젊음은 없지만 젊음만으로 얻을 수 없었던 것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많이 얻어서, 아니 보게 되어서 행복해요
아이들 커서 내보내고 제 시간이 생기고, 운동으로 체력 다져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 하나씩 하고 있고, 전에는 몰랐던 도파민 소스를 계속 찾아내게 되어서 혼자서도, 좋은 사람들과도 넘 좋다,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하는 순간들을 계속 느끼고 있어요
인생의 시기는 비교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단계와 순간은 다른 단계를 위해 필수적이기도 하고 단계마다 그 단계여야 하는 이유와 의미가 있다고 봐요
세상에 공짜 없고 아픔과 실패와 이해불가의 일들도 다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걸 느껴서 이제는 남들 보기에 힘들고 불운처럼 보이는 일도 크게 힘들지 않아요
그게 지나간 뒤에 나에게 주어질 선물이 뭘까 기대하게 되고 그래서 그 시간들을 보내기가 젊을 때보다 쉬워요
나이들며 혼자가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것들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하고 힘이 있는지 알게 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들이 감사하고요
이런 생각과 깨달음과 감사는 젊은 시절엔 손톱만큼도 모르던 거라 나이듦은 저에게 축복이예요
나이 들면서 통찰이 깊고 넓어지는 점은 좋더군요
나이들면서 좋은 점이 점점 많아져서 이래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싶어요
저도 어릴 때는 나이들면 뭐하나,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나이들어 좋은 점이 한두개가 아니예요
20대부터 40대 까지는 치열하게 제가 누구인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뭐를 잘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하면서 배우고 연습하느라 힘들고 눈물나고 생각대로 안될 때 왜 그리 되는지도 잘 모르고 좌절하게도 되고 그랬는데 50대에 들어서면서 20-40대에 애쓰고 반복하고 연습했던 것들이 어느 수준에 도달해서 자유로워지더군요
집안일도, 육아도, 공부도, 일도, 인간관계도, 욕구와 욕심을 다스리는 법도,...
그 모든 분야에서 젊은 시절 수없이 찾고 긁어모은 구슬들을 50대 들어서니 하나하나 꿰어져서 멋지고 다양한 목걸이가 여러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느낌이랄까
젊은 시절 애쓰고 고생한게 한꺼번에 결실로 맺어진다고 느꼈어요
헛된게 아니었구나...
그 모든건 감사로 이어지고 감사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내가 모르는 지구상의 사람들에게까지 감사할 것들을 보이게 해줘서 감사는 감사를 낳고.. 만족은 커지고 적당히 비우는 것도 가능해 지고 진짜 중요하고 소중한게 뭔지 보이게 되던데요
저에겐 50대가 황금기였어요 (내년이면 60 ㅎㅎ)
젊은 시절의 탱탱한 젊음은 없지만 젊음만으로 얻을 수 없었던 것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많이 얻어서, 아니 보게 되어서 행복해요
아이들 커서 내보내고 제 시간이 생기고, 운동으로 체력 다져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 하나씩 하고 있고, 전에는 몰랐던 도파민 소스를 계속 찾아내게 되어서 혼자서도, 좋은 사람들과도 넘 좋다,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하는 순간들을 계속 느끼고 있어요
인생의 시기는 비교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단계와 순간은 다른 단계를 위해 필수적이기도 하고 단계마다 그 단계여야 하는 이유와 의미가 있다고 봐요
세상에 공짜 없고 아픔과 실패와 이해불가의 일들도 다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걸 느껴서 이제는 남들 보기에 힘들고 불운처럼 보이는 일도 크게 힘들지 않아요
그게 지나간 뒤에 나에게 주어질 선물이 뭘까 기대하게 되고 그래서 그 시간들을 보내기가 젊을 때보다 쉬워요
나이들며 혼자가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것들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하고 힘이 있는지 알게 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들이 감사하고요
이런 생각과 깨달음과 감사는 젊은 시절엔 손톱만큼도 모르던 거라 나이듦은 저에게 축복이예요
생리 안해서 너무 좋아요
신세계임 ㅎㅎㅎ
생리 없어지고 저도 완전 새 인생 살고 있어요.
부정적 집순이에서 긍정적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나이들어 안좋은 그 모든 단점과 힘든 점을 이게 다 상쇄합니다.
젊을때 좀많이 예뻤어요
병으로 눈튀어나오고 피부 누렇고 머리빠지고
환자가되니 내가 살던세상은 세상이아닌 세트장이었구나
진짜 세상을 살고있어요
여성미라곤 하나도없는 환자에게
인간애로서의 친절을 베풀어주는 분도있고
그런데 제가 예뻤던시절이라면
속으로 흥 이쁜건알아갖군~~했겠죠
(교만했던거맞아요 반성많이해요)
반면 지나가고있을뿐인데
헐 괴물이다 하는 어리디어린커플도있었고
(야야 내전성기때 너는겸상도못했어 ㅋㅋ 까불지마 운명이 콧바람한번불면 인간은 견디지못해 그게나야)
우리남편이 인성이 그닥?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모가망가져버린 나에대한의리 인류애가있는사람인것에
감동받고
세상의진실과 진짜옥석을 가릴수있게됐어요
안분지족 하게 됩니다
공들여도 맛없었던 무생채를 심플하게 만들었더니
최상의 맛이 드뎌 나네요
맘이 안정적인거.. 남편이 아내를 제일 소중히 여기게된거
오십대까지 많이 봐줘야 건강할 경우 칠십까지?
그땐 안정감있고 연륜도 생기고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주변 어른들 관찰 결과
칠십대 이후에 좋은 점은 하나도 없네요.
어쩜 이리 뭐든 퇴화하고 정신까지도 유치하게 변하게 되는 지 ㅠ 부단히 인문학 읽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운동하며
살아야 나잇값을 할텐데 그것도 병들면 불가능이니
삶은 참 비극이에요. 그래서 제가 욕심도 없어지고 부러운것도 없네요. 어차피 다들 외롭고 슬프게 죽으니까.
나이 먹어서 좋은 거 하나 없어요
이글들 넘 좋은데 지우지 마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