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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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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싸구려?소재 옷에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음.. 조회수 : 11,103
작성일 : 2026-01-04 22:01:48

젊을 때

아지 4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 들면 

옷은 좀 고급스럽고 좋은 것을 입을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했고

여러개 살 꺼 

하나를 사도 질 좋은 옷을 사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우아~하고 점잖게 보이도록 옷을 입어야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지금 50대 중반인데

옷에 대한 생각이 좀 많이 바뀌더라구요.

 

어느 정도냐면

예전에는 그래도 코트는 울 100%, 캐시미어 소재

이런 순모 소재를 입어야 하고

라는 생각을 쭉~해 왔는데

 

이제는

그냥 울 조금, 합성섬유 왕창 섞인 코트를

입으면 어떠리~하는 생각으로 바꾸고 나니까

 

어느 순간

싸구려 코트 입고 있더라구요.

 

진짜 단 한번도 

그런 코트를 입을 거라 생각 안 해봤는데

20대도 아닌

나이 들어서

이런 코트를 입고

니트도 완전  합성섬유로 된 것을 입고 있더라구요.

 

저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질 좋은 옷을 입겠다는 

생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IP : 1.230.xxx.1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4 10:03 PM (118.235.xxx.244)

    저는 그러다가 이제 꼭 이너는 순면 하나씩 입어요
    땀나서..

  • 2. ..
    '26.1.4 10:09 PM (118.235.xxx.14)

    저요
    코트는 합성섬유와 모 혼방
    이너는 드라이 안 해도 되는 걸로
    오히려 20대 때는 캐시미어 골라 입었어요

  • 3. 패스트
    '26.1.4 10:09 PM (121.133.xxx.125)

    패스트 패션이 요즘 대부분이지요

    질좋은 옷은 많이 비싸요.

  • 4. 어쩌다
    '26.1.4 10:12 PM (59.30.xxx.66)

    그런 옷도 있겠지만,
    순면이나 실크, 순모나 캐시미어 소재가 다르긴 해요.

    여러 개의 폴리 원피스나 폴리 브라우스도 있어요.

    퇴직해서도 아직도 옷을 좋아해서
    제 생일에 캐시미어 가디건을 2개나 샀어요

  • 5. 77
    '26.1.4 10:16 PM (218.52.xxx.251)

    저는 나이들수록 드라이 안하는 소재만 사고 있네요.

  • 6. 돈도 그렇지만
    '26.1.4 10:18 PM (114.204.xxx.203)

    우선 고급옷 입고 갈 데가 없어요
    개 산책 마트 헬스장 이 다에요
    물빨래가 편히고요
    스웨터 바지 정도나 좋은거 몇개 사고요
    캐시미어 코트 샀는데 빈품할까 생각중입니다

  • 7. ...
    '26.1.4 10:21 PM (59.5.xxx.180)

    그렇게 된 계기나 이유를 얘기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왜그러냐고 되려 물으면 어떡하나요? ㅎㅎ

    저도 가급적 비싼 옷 안사는 쪽으로 바뀌네요.
    50중반
    세탁 쉽고
    다림질 필요없고
    2-3년만 입고 안입어도 아깝지 않을 옷으로.
    저렴한거 사도 소재는 그래도 봐요.
    아크릴 백프로
    레이온 백프로(관리가 넘 어려움) 이런건 피해요.

  • 8. wii
    '26.1.4 10:24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요즘 추세가 그런 거 같아요. 장례식장에도 굳이 코트 입을 필요 없고 검정 패딩 점잖은 거 입어도 충분해졌어요. 고급코트 6벌 이상 다입을만한거 있는데. 패딩도 몽클레어 아스페시 다 있는데. 요즘은 동네서만 돌아 다니니까 그런 옷을 입을 일이 없어요. 재택하고 동네카페 가는수준에. 헬스장이나 다니니까 맘에 드는 후리스 사고 겨울옷 걱정 끝났다고 좋아하고 있어요. 세상이 변했는데 좋게 변한 듯요.

  • 9.
    '26.1.4 10:29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루트를 밟고 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아무리 소재 좋아도 결국 유행 바뀌면 촌스러워져서?
    궁금하네요

  • 10. . . .
    '26.1.4 10:29 PM (124.53.xxx.198)

    남에게 보이려고 옷입다가 내가 편한대로 입는거죠.
    본인이 답 다적어놓고 질문하면..

  • 11. 푸른당
    '26.1.4 10:39 PM (59.22.xxx.198)

    저는 그반대..워낙 옷좋아해서 유행하는거 다 입어봐야해서 그걸 비싸게 입게 되면 저는 거의 준재벌 수준이라야 되서 오히려 유행하는걸 다 입어봐야해서 보세쪽 옷 좋아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패스트 패션이라고 해도..뭐 패피들에게는 해마다 패스트라 굳이 의미없고.일단 전 나이가 들어서는 너무 질이 떨어지는 소재의 옷은 사람이 너무 후줄그레 해보여서 잘 안사게 되요. 그리고 잘 찾아보면 수입브랜드 이런곳 굳이 유명하지 않아도 매니아층 있는 그런옷들..울 100퍼중에 질좋은건 가격대 높긴한데 그런거 입으면 저는 좋더라구요. 약간 매니아층 있는 브래드 찾는 재미가 요즘 생겨나서.. 요즘은 아주 유명하고 비싼거 말고 가격대가 중상이상이면서 특이하고 좋은것들을 가진 브랜드가 요소요소 있고 저는 그걸 찾는 재미를 갖고 있어요.

  • 12.
    '26.1.4 10:45 PM (121.168.xxx.134)

    저는 일단 드라이하는 옷은
    안 사게되더라고요
    무조건 세탁기요

  • 13. 저요!
    '26.1.4 11:09 PM (180.70.xxx.42)

    자차로 출퇴근할 때는 무조건 고급 소재로만 입었는데 얼마 전부터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출퇴근 시간에 내 코트자락이 남의 가방에 빨려 들어가고 찝찝한 천으로된 지하철 의자에 앉아야하는데 고급 소재는 오래 못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엄청 붐비는 시간에 왠일로 지하철 자리 하나가 비어있길래 얼씨구나 앉으려고 갔더니 누가 오줌을 싸놨더라고요 그래서 비어있었던 거..

  • 14. 일단
    '26.1.4 11:56 PM (116.121.xxx.113)

    전 가벼운 옷을 찾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비싼 거가 가벼울때가 더 많다는 ㅠㅠ

  • 15. 저도
    '26.1.5 12:17 AM (123.212.xxx.231)

    막연하게 나이들면 고상한 차림으로 살 거 같았는데
    실제로 이제는 출퇴근 안하고 집순이로 외출도 거의 없어서
    있는 옷도 한번 못입고 계절이 몇번 지나갔어요
    다양하게 돌려 입는 게 센스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편견이란 생각 들구요
    지금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연말에 다 정리했어요
    소재가 좋든 아니든 자주 손가는 옷만 입고 심플하게 살려고요

  • 16.
    '26.1.5 1:09 AM (222.238.xxx.147)

    일단 전 다 버리고싶네요
    해마다 버리는데도
    뭐 그리 남은게 많은지
    버리자니 한번은 입을것같아서....또 넣어놓곤 해요
    저가 옷은 거의 안입었는데
    이젠 스파브랜드만 삽니다
    겨울코트 다운 니트는 질 좋은걸로 몇개 있어요
    이거 외엔 지겨워져서 버린다면 다신 비싼옷 안살거예요

  • 17.
    '26.1.5 2:14 AM (211.234.xxx.20)

    질좋은 옷은 어나더네벨로 비싸서 포기
    회사 다녀도 차려입을 일도 없고
    이번에도 맨투맨류만 몇개사고

  • 18. 음..
    '26.1.5 10:01 AM (1.230.xxx.192)

    겨울옷은 빈부??격차가 많이 난다~
    이런 말을 쭉~~듣고 살았잖아요?

    그래서 가급적 겨울옷은 백화점 세일이나 아울렛을 이용해서
    좋은 소재의 옷을 입으려고 했는데

    옷장을
    버릴 것을 버리고
    안 입는 옷은 버리고
    안 어울리는 옷은 버리고
    언젠가는 입겠지~했던 옷도 버리고
    이런 식으로
    현재 입고, 입을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것은
    다른 옷들과 적절하게 두루두루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옷들로만
    남겨 놓고 보니까
    비싼옷이
    혼자서 둥둥 뜨는 거 있죠.

    비싼 옷이 단독으로 고급???스럽거나
    좋아 보이다 보니
    다른 옷들과 묘~하게 이질감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물론 저렴한 옷과 가격대가 있는 옷을
    같이 입지만
    느낌이
    옷이 혼자서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이는 이런 느낌이
    들면 조화가 깨지더라구요.

    옷 자체가 소재가 좋다~이런 느낌은 괜찮은데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더 나아가 비싸보인다? 이런 느낌이 들면
    다른 옷들과 조화가 깨지다보니

    점점 옷장의 옷의 대부분이 저렴이라면
    그 저렴하 옷과 조화를 맞추다보니
    어느 순간
    대부분 옷이 저렴한 옷들과 채워지더라구요.


    제가 패션 감각이 뛰어나서
    츄리닝에 운동화에 윤기가 바르르르~~흐르는 비싼 코트를 입으면
    어우~ 저 사람 패셔니스타인가??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저는 평범한 스타일이라
    저렇게 입지 않더라구요.



    저는 점점점 저렴한 옷들이 익숙해 지다 보니
    코트도 저렴한 것으로 사는데 아무런 저항감이 없더라구요.

    왜냐
    내 다른 옷이랑 너무 조화로우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정리

  • 19. 저도
    '26.1.5 4:02 PM (221.148.xxx.19)

    고급옷 입고 갈 데가 없어요222222222

  • 20. 음..
    '26.1.5 4:16 PM (1.230.xxx.192)

    서민층 사는 동네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고 ㅠㅠㅠ
    저도 고급옷은 없지만 있어도 입고 다닐 때가 없어요.

  • 21. 저도
    '26.1.5 4:26 PM (222.100.xxx.51)

    손질 까다로운 옷은 사양이에요
    나 편한 옷이 좋아요
    게다가 튀고 개성 강한 옷도 이제 귀찮아요
    건조기도 있어서 많이도 필요없고요.
    아, 근데 한 청바지가 열 벌이 넘네요-.-;;

  • 22. ...
    '26.1.5 4:29 PM (211.234.xxx.169)

    300넘게 주고 산 안감있는 블랙 캐시미어코트 매해 한두번은 입었는 데 올해는 한번도 안 입었어요 60만원 주고 새로산 그레이 무거운 모코트만 주구장창 손이 가요 이상하게 저도 나이들수록 점점 가격대 낮은걸 거리낌없이 사고 신상이 무조건 예쁘네요 내가 이러니 옷으로 사람 판단 안하게 되고요

  • 23. ...
    '26.1.5 4:31 PM (203.255.xxx.49)

    드라이값이 꽤 비싸서 좀 부담스럽긴한데, 어느날 보니까 원단 좋은 옷들을 버리고 자꾸 싸구려 옷들로 옷장을 채우고 있더라고요. 울 소재도 보면 재생울도 많고...

    전 그래서 되도록 옷을 안사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어느순간 보니까 제가 다른 직원들이 뭐 입었나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그들도 내가 뭘 입었는지 모를거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예전에는 매일 매일 다른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위 아래 하나라도 바꿔서) 이제는 어제 입은 옷 그대로 입고 출근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

    요즘은 옷 10벌 살돈으로 원단 좋은 옷 하나 사자 하고 있눈데, 그래도 여전히 옷장이 넘쳐나요. ^^;;;

  • 24. 보통은 돈때문
    '26.1.5 4:47 PM (211.218.xxx.194)

    저는 가방이 점점 필요없어져요.
    가방까지 모실 체력은 없어서

    옷은 그래도 아직은 소재가 주는 부드러움을 포기하기 힘듦. 가볍기도 하고요.

  • 25. 이게
    '26.1.5 6:36 PM (106.101.xxx.90)

    유행도 너무빨리지나가고 또한 내몸도 작년다르고 올해달라요 체중의문제는 아닌거같아요 그러니 비싼돈주고 사기아깝죠 요즘 옷값이 제일싼거같아요

  • 26. ㅇㅇ
    '26.1.5 7:10 PM (223.38.xxx.127)

    글이랑 댓글 재밌어요
    패션에 감이 없어서 옷을 사도사도 끝이없는데 댓글 보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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