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에 보름 정도 제주도 여행에 머물렀어요
도움될까 싶어서 후기 남깁니다
1.숙박
지역을 나눠서 머무는게 편하다는 글을 보고 일주일씩 나눠서 2곳을 예약했어요
방2개 이상, 화장실 2개, 주방, 세탁기 있는 곳에서 묵었구요
리조트와 독채에 각각 묵었는데, 간단하게 장단점을 써볼게요
독채는 마음에 드는 집 찾느라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어요 보증금,청소비,공과금 등을 따로 내야하고 숙소마다 요구하는 금액이 다르더라구요(청소비 10만원,20만원 이런 곳은 가기 싫었어요) 예약하기 전에 정확한 주소는 공개 안되지만, 대강 위치는 알 수 있으니 맵을 열어서 주변 환경이 어떤지 체크하기를 반복했고요
조용한 마을에 청소비 없는 복층집을 찾아서 묵었는데, 방도 깨끗하고 집기도 잘 갖춰져있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다만, 퇴실 후 난방비가 기납부한 공과금을 초과했다고 연락이 와서 8만원 가량 송금해주었어요. ㅠ
수면양말 신고 그리 따뜻하게 있지도 않았는데, 기름보일러라 그런지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리조트는 자체 홈페이지에 할인 이벤트가 떠있길래 전화해서 예약했고요 거실에 선풍기가 있길래 아니 겨울인데 왜??? 싶었거든요 근데, 그날 밤에 선풍기 틀고 TV 봤어요 ㅎㅎ 수면양말이 뭐에요 반팔 안 가져간 걸 후회했습니다 프런트에 전화해도 중앙난방이라 조절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독채는 수건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집에서 가져간 수건을 계속 체크하고 세탁해서 사용했는데, 리조트는 나갔다오면 수건을 산처럼 쌓아두니 그것도 대비되어서 재밌었습니다
2.관광지
제가 갔을 때는 나우다 관광증으로 무료 입장 되는 곳이 많았어요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서 구경하기도 좋았구요 날이 궂을 때는 미술관, 제주당, 곶자왈 등 몇 가지 선택지를 후보에 올려두고 날씨에 따라서 하루이틀 전에 일정을 정하고 하루에 많은 곳을 다니지 않았어요 제가 다녀온 곳 중 3군데만 추천할게요
거문오름 - 예약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미리 예약했구요https://www.jeju.go.kr/wnhcenter/black/reserve.htm
저는 1,2,3코스 모두 다 갔구요. 1,2코스는 해설사님 해설을 들으면서 3코스는 저희 가족만 자율탐방으로 다녀왔는데, 해설사님을 좋은 분으로 만나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올해 부터는 2코스도 자율로 갈 수 있다는 기사가 있네요 참고하세요) 1코스가 제일 짧고 쉬운데, 그래도 200개가 훨씬 넘는 계단을 쭉 올라가야합니다 각 코스가 끝나면 해설사님이 더 갈지 말지 물어보시고 하신길을 안내해주셔요 2코스는 분화구 코스인데 꼭 가보시구요 3코스는 분화구 둘레길인데,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만 가셔도 될 듯 합니다
- 용머리해안 :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바닷물이 빠졌을 때만 입장할 수 있어요
매일 아침 9시 이후에 전화하면 당일 입장 가능 여부와 시간을 알려줍니다 제가 간 날은 딱 1시간 30분만 개방했는데, 마지막에 관리인분이 파도 들어오니 빨리 이동하시라고 재촉 하시더라구요
- 다랑쉬오름과 다랑쉬굴 : 두 곳은 가까우니 한번에 가시는게 좋아요. 다랑쉬오름은 경사가 있어서 오르기 힘들지만,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다랑쉬굴은 4.3유적지에요 제가 갔을 때는 고무신과 귤이 함께 놓여져있었는데...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