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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은 무능력해요

시러시러 조회수 : 7,354
작성일 : 2026-01-03 17:58:45

진짜 없는집에 시집와서 애를 셋이나 났고 이제 32년이나 되었네요

그땐 눈에 뭐가 씌였는지 이남자가 세상 최고로 보였고 이런남자가 내남자가 되는게 너무 행운같았어요

착하고 성실하고 인간성도 좋고 윗어른에게 잘하고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했어요

그냥 딱 거기까지!

마마보이인줄은 결혼하자마지 느꼈고

변변한 직장도 없이 결혼하고 사업을 한다고 했지만 모아둔돈은 1원도 없어 전액 대출이었어요  시부모는 노후대책 안되어 평생 자식들 의지해야 살아나갈수 있었지요

그나마 친정도움 없었으면 어찌 살아왔을지...

나도 한때는 여리여리 공주였는데. .현실이 나를 변하게 하네요

이제 스스로 은퇴를 해버린 남편이 집에 있어요

평생 밥한번 찌개한번 스스로 해본적없는 남편이 배고프다고  문열고 나오는 모습만 봐도 꼴보기가 싫어요

친정아버지가 유산으로 조금 주신 돈을 생활비로 빼먹고있는데 이제 그것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남자랑 있으면 에너지가 빠지는 느낌이예요

가난도 습관같아요

뭘 하려고도 하질 않네요

시댁을 보면 그것도 집안내력인가 싶어요

30대보다 체력이 좋다며 건강을 자부하던 시아버님은 일찍 은퇴해서 87세로 돌아가실때까지 꼬박 자식들한테 생활비를 받았고 시어머님은 평생 스스로 돈벌어본적이 없어요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가장중요한 선택은 결혼같아요

배우자의 선택이 곧 나의 인생 성적표네요

IP : 175.113.xxx.8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6.1.3 6:01 PM (223.38.xxx.141)

    결혼하자마자 알았으면서 대책없이 애 셋 낳은 여자는 어디가 유능한가요
    같은 여자로서 부끄럽네요

  • 2. ㅇㅇ
    '26.1.3 6:02 PM (118.235.xxx.171)

    돈벌 의지가 없는거 그것도 집안 내력 맞아요
    남편분이 착하고 성격좋고 잘생겨서 원글님 같은 아내를 만났군요
    누군가 아내복 있다는건
    결국 그마누라는 남편복이 없다는거 ㅠㅠ

  • 3. 생활비
    '26.1.3 6:02 PM (39.125.xxx.210)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앞으로 생활비는 어쩌시려고요? 큰일이네요.

  • 4. 원글
    '26.1.3 6:04 PM (175.113.xxx.86)

    맞아요
    저도 천치죠
    더 웃긴건 애 셋 낳을때까지도 이남자가 멋있게 느껴졌단거예요
    콩깍지가 너무 늦게 벗겨진거죠

  • 5. 평온
    '26.1.3 6:04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이혼 강력 추천합니다.

  • 6. 원글
    '26.1.3 6:06 PM (175.113.xxx.86)

    제가 일해서 생활비 벌죠
    평생일했어도 죽을때까지 일해야해요
    사주보러가면 저는 늙어서도 동서로 말처럼 뛰어다니며 돈벌팔자고
    남편은 처복이 있다네요 ㅜㅜ

  • 7. 깝깝
    '26.1.3 6:0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런 무능력한 남자랑 그럼에도 사는 이유는요???

  • 8. ...
    '26.1.3 6:08 PM (182.231.xxx.6)

    애가 셋이면 그냥 살아야죠 뭐.
    딱히 이혼 의지도 없어보이고.
    저희집도 남편 무능한데 제가 줄기차게 일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친정이 도와줄 형편이 안됐어요.
    저도 거울앞에 삶에 지친 여자 한명 서 있네요.
    밥은 일일이 차려주지마세요.
    3분카레나 라면 먹어도 그러려니하세요.

  • 9. ...
    '26.1.3 6:11 PM (211.109.xxx.240)

    아이 셋은 외모가 다 좋겠어요 감사할 점은 이것이고 장사잘했다 여기세요 그리고 이제 정 떨어졌다니 버리세요 딸린 것들도 싹 버리는 효과가 있어요 애들 결혼신경 쓰이면 졸혼요

  • 10. 찐사랑하셨네요
    '26.1.3 6:14 PM (58.29.xxx.96)

    남편은 여자 잘만나
    한평생 잘먹고 잘살았네요

  • 11. 원글
    '26.1.3 6:14 PM (175.113.xxx.86)

    그니까요
    이혼할 의지보다는...
    예전엔 나를 그렇게 설레게했던 남자가
    이렇게 초라하게 늙어가는게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니
    내팔자도 참 어쩌지 못하는구나 싶네요

    그냥 모처럼 주말에 혼자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82에 넉두리 하고 싶었나봅니다

  • 12. 살아보니
    '26.1.3 6:24 PM (124.50.xxx.70)

    남자가 무능한집...
    그것도 내력이더라구요.

  • 13. ㅇㅇ
    '26.1.3 6:29 PM (49.164.xxx.30)

    성실은 빼셔야죠. 누굴 탓하겠어요..

  • 14. ..
    '26.1.3 6:31 PM (182.220.xxx.5)

    어쩌겠어요...

  • 15. 토닥토닥
    '26.1.3 6:31 PM (175.126.xxx.56)

    저와 다른건 전 애가 둘이란것과 둘째가 아주 늦둥이란거?
    참나 저도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데 그땐 이혼하면 여자들이 불리한게 많았죠.
    무슨 심정인지 알아요.
    여기 답답해하는 댓글들처럼 제 여동생이 저보고 한심하답니다.
    누가 그런말 듣고 싶댔나. 차단했어요.

    하지만 우리 탓이라 하기에는 참 열심히 살았잖아요.
    수고 많으셨어요. 힘내세요.
    우리 잘 살거에요.

  • 16. ㅡㅡㅡㅡ
    '26.1.3 6:31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여러모로 대단하시다는 말 밖엔.

  • 17.
    '26.1.3 6:36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힘들다고 하소연 하러 글 쓰면
    편들어주면 덧나나요?
    남편분 때문에 속 끓겠는데
    또 글쓴님 비난
    진짜 82는 사람 글 쓰기 싫게만들어요

  • 18. 원글
    '26.1.3 6:39 PM (175.113.xxx.86)

    맞아요
    누굴탓하겠어요
    친정부모님께 죄스러울뿐...

    다른분 며느리합가에대한 글보다가
    시아버님 돌아가시고나서 시어머님이 마치 간택하듯 저를 콕찝으시며 "나이제 너랑살란다" 하시던 일이 생각나 그감정에 북받쳐 글을 몇번이나 썼다지우다보니
    결국 무능한 남편얘기네요 ㅎㅎ
    그 시어머니 지금 92세로 작년가을에 요양원에 모셨습니다
    그때도 60다된 남편은 눈물바람 ㅎㅎ

  • 19. 에혀....
    '26.1.3 6:41 PM (106.101.xxx.127)

    여자팔자 뒤웅박팔자.....

  • 20. 궁금
    '26.1.3 6:42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생활력말고 대화는 잘통하나요,

  • 21. ..
    '26.1.3 6:46 PM (211.235.xxx.92)

    돈 안벌꺼면 밥이나 하라고 하세요.
    저런남자가 불쌍하다고 하니 님 팔짜도 참..

  • 22. . .
    '26.1.3 6:47 PM (118.235.xxx.43)

    그래도 미남 아버지 유전자 자녀들이 받았을거 아녀요
    그걸로 위안 삼으셔요

  • 23. 원글
    '26.1.3 6:52 PM (175.113.xxx.86)

    저 옛날에 이뻤어요
    나름 능력도 있었고
    친정부모님 모두 노후대비 되어있으신
    나름 유복한집의 외동딸 이었음다

    여자팔자 뒤웅박팔자
    나이드니 남편지위가 곧 내 사회적 지위가 되더이다

  • 24. .....
    '26.1.3 6:52 PM (211.201.xxx.247)

    님이 평생 벌어 먹여 살렸으면서 밥은 왜 차려줘요?? 왜?? ㅠㅠㅠㅠㅠㅠ

  • 25. ㅋㅋㅋ
    '26.1.3 6:53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대화잘통하나요?궁금합니다

  • 26. oo
    '26.1.3 6:55 PM (211.246.xxx.20)

    이혼하면되는데 안하는 본인탓이지 무슨 팔자탓하고 있어요

  • 27. ...
    '26.1.3 7:03 PM (123.231.xxx.130)

    그 남편 부모 유전자 받았음 장수하겠네요
    지금부터라도 가사일을 좀 시키세요
    어차피 이제 일은 안 하실 것 같은데...

  • 28.
    '26.1.3 7:03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우리 언니 같네요
    언니도 능력없고 잘생긴 형부만나서
    고생고생 하고 지금도 청소하러 다녀요
    애들 다 결혼시켰는데 지금은 반찬 사다두고
    밥도 같이 안먹는대요
    70대된것 같은데 지금도 형부는 멀끔해요
    애들 머리좋고 외모좋아서 학교도 결혼도 잘하긴했는데
    능력없는 부모 외면해요
    언니인생 불쌍해요

  • 29. ..
    '26.1.3 7:06 PM (58.236.xxx.52)

    그래도 좋으니 사신거예요.

  • 30. ㅇㅇ
    '26.1.3 7:11 PM (122.43.xxx.217)

    아들놈 여자 보는 눈 없으면 시부모 돈으로 며느리네 친정부모가 호강하던데
    딸 자식 남자 보는 눈 없으니 친정부모 돈 다 빨렸네요

  • 31. ...
    '26.1.3 7:1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남녀 바뀐 입장 말하면 여기선 끼리끼리라 결혼한거다
    남자가 보는 눈이 병신이라 그런거다 그러던데요

  • 32. 스불재
    '26.1.3 7:14 PM (220.73.xxx.71)

    뭔 여자팔자 뒤웅박이래 ㅋ

    진즉 이혼했으면 잘살았을텐데요
    여자도 선택권 많은 시대네요

    그냥 스불재일뿐이죠

  • 33. ...
    '26.1.3 7:1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남녀 바뀐 입장 말하면 여기선 끼리끼리라 결혼한거다
    남자가 보는 눈이 병신이라 그런거다 그러던데요
    얼굴만 보고 결혼한걸 어쩌냐
    얼굴 밝히는 퐁퐁남이라고 하는것도 봤네요

  • 34. 비난하는 이유
    '26.1.3 7:16 PM (211.235.xxx.46) - 삭제된댓글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없어서
    지팔지꼰이었다해도 지금은 뭡니까?
    연민? 어쨌든 밥달라고 문열고 나오는 남편이
    꼴도보기 싫어도...없는것 보다 나으니 사는거 아닌가요,
    아래 글 처럼 혼자 되는것 보다 나으니...
    내가 꼰 내 팔자 다시 펴 볼 생각도 없이 푸념이나 하고
    있으니... 고구마를 먹은 사람들이 비난하는거죠.
    저도 님의 댓글까지 읽으니 바로 드는 생각이

    어쩌라고...? 밖에...

  • 35. 퐁퐁녀?
    '26.1.3 7:17 PM (1.237.xxx.38)

    남녀 바뀐 입장 말하면 여기선 끼리끼리라 결혼한거다
    남자가 보는 눈이 병신이라 그런거다 그러던데요
    얼굴만 보고 결혼한걸 어쩌냐
    퐁퐁남이라고 하는것도 봤네요

  • 36. 비난하는 이유가
    '26.1.3 7:20 PM (211.235.xxx.46)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없어서
    지팔지꼰이었다해도 지금은 뭡니까?
    연민? 어쨌든 밥달라고 문열고 나오는 남편이
    꼴도보기 싫어도...없는것 보다 나으니 사는거 아닌가요,
    아래 글 처럼 혼자 되는것 보다 나으니...
    내가 꼰 내 팔자 다시 펴 볼 생각도 없이 푸념이나 하고
    있으니... 고구마를 먹은 사람들이 비난하는거죠.
    저도 님의 댓글까지 읽으니 바로 드는 생각이

    어쩌라고...? 밖에...

    저 옛날에 이뻤어요
    나름 능력도 있었고
    친정부모님 모두 노후대비 되어있으신
    나름 유복한집의 외동딸 이었음다............
    ........님 친정부모님이 이글을 보면 피눈물 흘릴..

  • 37. ㅈㅈㅊ
    '26.1.3 7:22 PM (1.234.xxx.233)

    전 그래서 이혼했어요
    남편이 어떤가가 제 사회적 지위이고 성적표인데 그게 엉망이면 버려야죠. 그냥 좀 낮은 지위로 살더라도 이혼녀로 살려고요. 딸자식 결혼할 때 불편하겠고 시집을 못 갈 수도 있고 하겠지만 그것도 본인 운명이에요. 잘 키워서 직업 가질 수 있게 도와줬으니 됐고요. 저를 원망해도 할 수 없어요. 어차피 저는 딸 신세 안 질 거니까 아들도 마찬가지인데 아들하고 남편하고 의지하면서 살으라고 두고 나왔어요. 성인이니까 괜찮습니다

  • 38. 아이들은
    '26.1.3 7:24 PM (72.66.xxx.59)

    혹시 할아버지나 아빠 닮지않았기를요.
    시모 얘기에서 제일 열받네요.

  • 39. ...
    '26.1.3 8:15 PM (1.231.xxx.159)

    무능력한게 아니라 못되고 이기적인거죠...남편 시모 다 뻔뻔하고 원글님은 그들을 먹여살리면서 왜 큰소리를 못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시모가 간택하듯 살자하면 나 집 나간다 하고 남편이 배고프다면 라면이나 계란이나 삶아먹으라 하자 왜 신경을 쓰실싸요..

  • 40. 에휴
    '26.1.3 8:37 PM (106.68.xxx.132)

    어떻게 보면 원글님 능력있는 거에요

    힘내세요

  • 41. 여전히
    '26.1.3 9:11 PM (123.212.xxx.231)

    사랑하시나봐요
    그게 천생연분이죠 뭐
    능력있는 남자들도 요즘 트렌드 꿰고
    주말에는 자기가 요리하던데
    나이들어 사랑받으려면 눈치를 길러야 한다고요
    배고프다고 문열고 나오는데
    그 밥을 다 해주고 사신다니 대단하네요

  • 42. 이상합니다.
    '26.1.4 11:12 AM (58.29.xxx.106)

    젊어서는 얼빠여서 잘생긴 거에 비중을 심하게 두어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합시다.
    지금 일도 안하는 남편이 밥도 찌개도 한 번도 안해봤다는 것에서.. 그럼 일하면서 남편 밥까지 수발 대령하신다는 것인가요?
    그럼에도 시어머니가 저런 망언을 하실 수 있을 만큼 별 눈치 안주고 사셨나봐요?
    그 남편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기는 하네요.
    너무 희생정신이 강하신 듯 합니다.
    친정부모님이 참 외동딸 하나 뒷바라지 하느라 애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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