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끝나고
나는 알지도 못하고 본적도 없는 시어머니 시누 교회 사람들 아는 동네 분들 오셨다고 나더러 주소명단을 주면서
감사카드를 보냈냐고 해서 안보냈다고 하자
시누가 무서운 눈빛으로 날 노려봤음
남편은 신경도 안쓰고 안보내도 되는데 난왜 죄인?
그땐 어려서 무서워서 하란대로 얼른 다 써서 보냈음
시집 누구 건너 친척 인사시키는것부터 이하 생략
남편은 인사 라고는 아예 실종된 예의차리는거 전혀 없고
그런 거 모른다고 안함
시누이의 시댁 식구들한테도 왜 나만 굽신굽신 인사를 드려야 하며 내가 뭔 하인인지 남편은 왜 상관이 없는지
시누이가 뭐 보내면 남편은 신경도 안쓰고
나한테 감사전화를 드리라고 아예 밀어버림 그렇게
당연하다 믿음
아니 똑같은 부부고 같은 집에서 사는데
왜 나는 일일히 인사를 드려야 하고 남편은 안해도 됨?
친정에서 뭐 받아도 남편은 전화 한통 안함
이렇게 십년 십오년 살다보니 다 지겨워졌음
시누가 뭐 연말이라 상품권뭘 보낸게 도착
남편은 또 내가 다 뜯어서 감사전화 드릴거라 생각
난 열어보지도 않았고 전화도 안할것임
이제 지긋지긋함
남자가 사회생활한다고 바쁘다고 잘 잊어먹는다?
나도 똑같이 사회생활하고 남편보다 더범
나는 뭐 무수리 인가?
시집 네네 공손 응대 인사 챙기기에 날 이용해먹고
남편은 신경안쓰고 자유롭게 사는게 정말 짜증
단톡방에도 맨날 나더러 대답하라 압박
남편은 손가락이없나 입이없나 내가 대리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