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6.1.3 9:05 AM
(223.38.xxx.127)
저는 친정부모님이 근처 사시는 것도 끔찍한데 말이죠
2. 저도
'26.1.3 9:07 AM
(218.48.xxx.143)
저는 그냥 사람불러드릴겁니다.
차라리 모르는 노인이 아프시다하면 따듯한 말한마디 건네드리겠어요.
지난시간 며느리 힘들게 했던 시어머니라 척은지심이 안생겨요.
제앞에서 일부러 더 공주대접한 딸과 귀한 당신 아들이 극진하게(?) 모시겠죠.
저는 장례식장에서도 눈물 안날거 같아요.
인생 뿌린대로 거두고 사는게 정답 아닌가요?
3. 생각해볼것은
'26.1.3 9:08 AM
(220.78.xxx.128)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생각해봐야해요
차별 하든 안 하든 앞으로는 자녀에 대해 기대
하면 안되는것같아요
대비 하면서 살아요
4. .....
'26.1.3 9:09 AM
(61.255.xxx.6)
저도 노인밥 봉사 하거든요. 웃기죠? 시부모는 근처 오는 것도 치를 떨며 싫은데 노인들 밥 봉사 한다는 게 ㅎㅎㅎㅎ
5. ....
'26.1.3 9:14 AM
(61.255.xxx.6)
맞아요
자녀 생각도 안 날수 없더군요
지금 이리 이쁘다고 해도
결국엔 얘들에게도 내가 그냥 짐이 되겠구나
우리는 그냥 완벽한 타인이구나..조금 친한 정도..가끔씩 생각나는 정도?
이르면 20살, 혹은 늦어도 30살엔
독립해서 각자 인생 사는 게 생물학적으로도 맞는 일 같아요.
6. ..
'26.1.3 9:24 AM
(211.235.xxx.111)
식사 봉사 하시는 거 전혀 안 웃겨요. 이해가요. 그나저나 좋은 일 하십니다. 복 받으세요.
7. 저도
'26.1.3 9:27 AM
(220.84.xxx.8)
한 5년 친정엄마와 같은아파트 다른동살았는데
그전에 사이좋았고 애틋했어요. 늘 불쌍해보이니 지갑역활도 하구요.
근처사니까 가면을 늘 잘쓰고있다가 한번씩 본모습이
본인도 모르게 나올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 맘이 닫혀버렸어요.
옆에사니 여행갈때도 권하지않으면 난리가나고 우리끼리 말안하고
동네계곡갔더니 화가나서 어쩔줄을 모르더라구요. 집나가면
나간다고 얘기하고다니라고 그러면 내가 너네집 놀러안갈거
아니냐고 소리질러서 먼데가지않는 이상 왜 보고해야하고
우리집에오는 엄마가 사람있는지 체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싸웠어요. 그뒤로는 조심하긴했는데 워낙 집착이심해
거의매일방문하고 딱히할말도 없는데 스트레스였어요.
정말 제딴에는 외식도 많이시켜주고 밥도 맛있는거있음
해다주고 우리집에서 밥먹은것도 수십끼니인데 늘 앓는소리~~
그러면 자식들이 움직여주니 더 했겠죠,아픈게 무기였는데
지금 두시간 거리 이사왔는데 혼자서 병원 인근도시까지
씩씩하게 다니고 너무 잘살더라구요. 닥치면 다해요.
이젠 아주 많이아프면 챙기고 그외엔 모른척할거예요.
8. 원래
'26.1.3 9:29 AM
(49.174.xxx.83)
자식에게 부모는 짐입니다
효녀딸이던 친구 부모님 모시고 살고 간병했는데
엄마까지 돌아가시니 남편에게 미안하고 숙제 끝난것같이 홀가분하다 하더라고요
9. ....
'26.1.3 9:31 AM
(211.235.xxx.111)
판단력 괜찮으시고(교육정도나 아이큐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님...) 마음이 어느 정도는 넓은 성품이면 가까이 살며 챙겨드리고 얼굴 보며 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악의는 전혀 없으신데... 때때로 남편이 안쓰러워요. 멀리 살았으면 안 했을 마음 고생을 계속 시키세요. 저희가 멀리 살았으면 부모님도 차라리 엉뚱하게 마음 안 쓰고 편하셨을 것 같아요.
10. 저는 참 미련한
'26.1.3 9:34 AM
(118.235.xxx.84)
사람이었어요
구박 받아도 그걸 못느끼는..ㅎ
신혼때 시모가 시할머니 모시고 계셨어요
혼자 사시다 작은집에서 모시다 큰집인 저희 시가로 오시게 된지 반년쯤 되었다 하더라구요
근데 구박을 어찌나 하던지, 목욕하기 싫어 하신다고 욕하는 소리는 들었는데 쓱 지나갈때 바가지로 물 뒤집어 씌워서 할수없이 옷 벗게 만들고..살다 그런 살벌한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남편 일로 제가 시가에 3개월쯤 살게 됐는데 그때가 시할머니 거동 못하게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였어요
시모가 기회다싶어 저한테 시할머니 맡기고 시부랑 같이 시골 농장으로 가버리셨어요
시할머니가 대소변 못가누셨는데 제가 갈아드렸어요
그땐 시모가 밉다는 생각보다 시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시모가 없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한달쯤 누워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근데 시모가 그때 저를 보고 기특하다 생각한게 아니라 만만하게 보셨어요
제가 미련둥이라 싫은 생각 안들어서 다 네네하며 해드렸는데 시부는 절 너무 이뻐하셨던 분인데 돌아가셨어요
그후에 어떤 일로 제가 각성하게 된 사건이 있엇어요
평소 그냥 지나갔을 일인데 그때는 제 감정상태가 안좋았는지 시모에게 가서 따지게 되더라구요
제가 따지는 모습 보고 시모가 기겁을 했어요
며칠후 평소의 나 자신으로 돌아온후 죄송한 마음이 생겨 죄송하다 하려고 전화했더니 차단 했더라구요
찾아가서 죄송하다 말씀 드렸더니 다시는 찾지 말라고 난리였어요
인연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 좀 힘들었는데 몇달쯤 지나니 웬걸? 너무 편안한거예요
내 주변 공기가 달라진 느낌이 들구요
그때부터 내가 참 미련했고 시가에서 어떤 대접을 받았고,,이런것들이 깨달아지면서 마음이 급 얼어붙어버렸어요
몇달후 시모가 수술한다고 절 찾았는데 철저하게 외면했어요
남편 통해, 애들 통해, 다른 친척 통해 저와 연결하려고 엄청 애쓰더라구요
우연한 기회에 시모랑 아주 먼곳으로 이사할 일까지 생겼는데 고민도 없이 이사했어요
제가 아무 말 안했는데도 남편도 애들도 시모를 안찾더라구요
그들이 시모 찾는거 전 말릴 생각 없었어요
인연이 다하면 죽음 아니어도 이렇게 끝나는거구나를 알았어요
시모 돌아가셔도 장례식장에도 안갈거 같아요 지금 심정으로는
미운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존재감이 없어요
가끔 그때 구박받던 시할머니가 날 구해?주셨나 싶을때가 있어요
11. ....
'26.1.3 9:36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5시간 거리에 사시면...
아직 합가하시거나 가까이 사시는 것도 아닌데...
합가하면 이럴거다...예상이야 할수 있지만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네요.
사실 애를 봐주셔도 합가나 근처에 사는 것은 어렵죠.
12. 윗님
'26.1.3 9:45 AM
(118.235.xxx.114)
모든 사람이 안좋은점 있고 내부모도 똑같죠
남편 안쓰러울건 뭔가요?
님친정부모 멀리 살아 마음 고생 안했음 좋겠다 남편이 생각해보세요
솔까 내가 신경쓰기 싫은거잖아요
13. ᆢ
'26.1.3 9:53 AM
(58.140.xxx.196)
나도 70살 시어머니지만 왜 자식하고 살고싶어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혼자있으면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 먹고싶을때 먹고 자유로운데 .
모든 시어머니가 같이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거 알아드세요
자식이 온다고 해도 부담됩니다 솔직히.
14. 그게
'26.1.3 9:58 AM
(223.38.xxx.202)
딸하고도 가까이 살 생각들 마세요들
육아 돕는 핑계로 실컷 부려 먹지만
사위도 싫어해요
결혼했으면 적당히 떨어져 사는게 좋아요
15. ..
'26.1.3 9:58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딸한테만 집을 사주셨네요
아듦은 받은 거 없으시고
16. ..
'26.1.3 9:59 A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딸한테만 집을 사주셨네요
아들은 받은 거 없으시고
17. ..
'26.1.3 10:02 AM
(223.38.xxx.51)
이 댁은 딸한테 집을 사주셨네요
아들은 받은 거 없고
18. ....
'26.1.3 10:02 AM
(120.85.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시모 꼴보기 싫어서 외국에 집 얻었어요
신혼부터 말 한마디도 틱틱 밉게하고
차라리 결혼을 반대하지
결혼때는 그리 좋아하더니 신혼부터 저를 잡더라구요
아직도 그때의 서늘하고 쌀쌀맞은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요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또렷하게 기억나요
제가 일 핑계로 외국에 일년에 절반을 거주하는데
수시로 왔다갔다 하니까 시모에게 주기적으로 뭘 해주기도 어렵고 그 핑계로 인연이 자연스럽게 멀어져요
지금 많이 연로하신데 요양원 들어가시면 저도 외국생활 정리하려고요. 지금은 자유롭고 좋아요. 일 핑계로 여행하듯이 살아요.
19. ...
'26.1.3 10:19 AM
(218.50.xxx.115)
저는 합가 원하는 시모 꼴보기 싫어서 외국에 집 얻었어요
신혼부터 말 한마디도 틱틱 밉게하고
차라리 결혼을 반대하지
결혼때는 그리 좋아하더니 신혼부터 저를 잡더라구요
아직도 그때의 서늘하고 쌀쌀맞은 눈빛이 잊혀지지 않고
몸서리가 쳐지는데 나이들고 힘 없으니
합가를 원하더라구요. 기가막혔죠.
원래 딸한테 다 지원해주고 딸이랑 살았는데
그집 사위 잡아먹더니 (돌연사) 딸한테 팽 당하고
이제 저를 잡아먹고 싶었나봐요
아들이랑 같이 살아보고 싶다고 울먹거리고 쇼를하고
합가종용 스트레스땜에 제가 병 걸릴 지경이였어요
해준 것도 없는 가난한 부모가 더 뻔뻔한 거 맞아요
제가 일 핑계로 외국에 일년에 절반을 지내요
원래 출장으로 다녀도 되는 일인데
합가 얘기 나올 때 외국에 집을 연계약해버렸고 벌써 몇년째 연장중이예요
수시로 왔다갔다 하니까 시모에게 주기적으로 뭘 해주기도 어렵고 그 핑계로 인연이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지금 많이 연로하신데 요양원 들어가시면 저도 외국생활 정리하려고요. 지금은 자유롭고 좋아요. 일 핑계로 여행하듯이 살아요.
20. 님스타일은
'26.1.3 10:24 AM
(112.169.xxx.252)
친정부모님도 근처사시면 끔찍하시겠네요
시아버님이 거부라도 그럴까요?
21. ....
'26.1.3 10:42 AM
(61.255.xxx.6)
네. 솔직히 친정부모도 근처 살면 싫어요.
친정엄마 한 분 계신데 그냥 편하게 말해요
혼자 못 살면 그냥 요양원 가야한다고
남동생 근처에 산다고 같이 살거나 그런거 하지 말라고
그리고 거부가 아니라서 그럴까요?
글쎄요. 큰 부자면 솔직히 또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그 많은 구박을 받아도 몇십억, 몇백억 받으면 참아질지.
그런 적이 없어 봐서요.
저희는 그럭저럭 살고 시누이는 집 한채 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겨서 그리 됐어요. 그건 전혀 신경쓰이지 않구요. 부모가 형편 어려운 자식 힘들때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죠.
22. .....
'26.1.3 10:45 AM
(61.255.xxx.6)
그리고 시어머니는 결혼 하고 한달만에
지나가듯 흘리듯 하는 말...
우린 나중에 같이 살아야 하잖아(저 지금 40대 초반, 20대 후반에 결혼함) 그러던 사람....
23. ..
'26.1.3 11:57 AM
(182.220.xxx.5)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식사 봉사 와서 식사 드시는 분들이 님 쫓아다니면서 힘들게 하지 안잖아요.
님 쫓아다니면서 힘들게 한다면 봉사릉 그만 두겠죠.
당연한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거죠.
24. ..
'26.1.3 12:28 PM
(115.137.xxx.159)
-
삭제된댓글
118.235.xxx.114 님... 아래와 같이 저에게 남긴 댓글에 대한 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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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안좋은점 있고 내부모도 똑같죠
남편 안쓰러울건 뭔가요?
님친정부모 멀리 살아 마음 고생 안했음 좋겠다 남편이 생각해보세요
솔까 내가 신경쓰기 싫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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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부모 내부모'가 아니라요...
친정부모 시부모 누구든 성향이 중요하다는 얘기예요.
제 댓글 전체를 다시 보시면 이해 되시지 않을까요.
저희 시부모님 성향이 자식들을 힘들게 하는 성향이시라는 겁니다.
자식 괴롭히려는 나쁜 분들이 아닌데
자식 며느리들이 다 힘들어합니다... 멀리 사는 자식도, 가까이 사는 자식도.
저는 내가 좀 고되도 부모님 연로하시면 가까이 살면서 자식 돌보듯 돌봐드리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장인장모든...
함께 혹은 가까이서 잘 살려면 서로 성향이 맞아야 하고, 각자가 그릇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자식들도 마찬가지고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러하듯이. 인간관계에 서툴고 배려하는 기술이 없는 사람은 가족을 힘들게 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