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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에 들어서고 있는 어르신들케어..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26-01-02 21:19:50

엄마가 치매전단계 진단을 받았어요. 경도인지장애라는데..전에 얘기했던거 깜빡깜빡 하시고 그랬던 것들이 다 치매 진행중이 었던거였어요..

넘 슬프지만 티를 내면 엄마가 더 힘들어 하시니까 그냥 잔소리좀 하며 지내는 중인데요..

특히 시간 , 숫자들어간 것들을 힘들어 하시더라구요..이번에도 새로 시작하는 요가를 십분전에 바로가라고 전화까지 했는데 다녀왔을 시간에 전화하니.. 갔더니 저녁타임이라더라고 본인이름 넣고 다알아봐서 보여주기 까지 했다고..내가 알기론 저녁타임이 없는 요일인데 나도 확실하지 않고 다녀오기 까지 하셨다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무슨.. 저녁에 갔더니 문잠겨있다고..ㅠ  내가 그렇게 제발 써놓으라 해도 안하고 너무 화가나지만 그냥 계속 말을 하는 수 밖에 없나요? 

이 단계는 본인은 단기기억 빼곤 멀쩡하시니 치매로 인정하면 너무 슬퍼하시고 어디 갈곳도 없고 친구분들도 점점 도망가실듯..매번 약속을 어기니...ㅠ

울엄마 어쩌면 좋을까요? 치료는 받고 있는데 나아지지가 않아요.. 심지어 자식들도 다 멀리살아요..전화로 제가 스케줄 관리 해드리고 병원가는 날만 왔다갔다 하는데..애들도 어려서 나도 정신없고 미치겠어요.. 지금 상황 울엄마 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ㅠ

도와주세요..ㅠ  

IP : 125.138.xxx.2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6.1.2 9:38 PM (74.75.xxx.126)

    잘 맞는 병원과 의사를 찾는 일이 급선무인 듯 한데요. 진단 받은 곳이 어디인가요.
    제 친정 엄마도 진단받고 약 쓰기까지 너무 시간을 끌었어요. 보건소에도 두 번이나 가서 똑같은 시험보고 괜찮다고 넘어가고 대학병원 예약 잡기 너무 힘들고 대기도 길고 거기도 가보니 또 똑같은 시험보고 넘어가고. 결국 알음알음 소개받은 개인 정신병원에서 복합적 치매 검사 받고 신경과 검사도 받고 그러다보니 이미 초기 치매도 넘어서 중증으로 발전하던 상황이더라고요. 그 때부터 약 써서 지금은 어느정도 컨트롤 되고 있지만 초기에 더 빨리 대응하고 약 쓰기 시작했으면 더 약한 단계에서 지연이 되었을 텐데, 기저귀 갈아드릴 때마다 속상해요.

  • 2.
    '26.1.2 9:43 PM (125.138.xxx.250)

    일단님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울엄마도 동네 보건소에서 괜찮다고 그냥 한참을 지내셨는데 대학병원서 뇌사진찍고 검사해서 진단 받고 치료중이세요..

  • 3. **
    '26.1.2 9:56 PM (211.109.xxx.32)

    써놓고 보라고 해도.. 그것 자체를 잊어요. TT 맞는 약 찾으시는수밖에 없어요. 약 챙겨 드시는것도 혼자서는 힘들실수있어요.

  • 4. ...
    '26.1.2 9:58 PM (220.86.xxx.84) - 삭제된댓글

    치매는 치료되는 병이 아닙니다.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단기 기억이 없는 것이 치매이므로 옆에서는 답답한 마음에 기록하거나 기억하라고 말하는 것도 당연히 잊으십니다.
    점점 혼자 생활하기 어려우시므로 자녀들 가까운 곳으로 모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친정 엄마가 8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시고 잘 조절되셔서 아직 중증으로 넘어가시지는 않고 있습니다.

  • 5. ...
    '26.1.2 10:01 PM (220.86.xxx.84)

    치매는 치료되는 병이 아닙니다. 현재의 상태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단기 기억이 없는 것이 치매이므로 옆에서는 답답한 마음에 기록하거나 기억하라고 말하는 것도 당연히 잊으십니다.
    점점 혼자 생활하기 어려우시므로 자녀들 가까운 곳으로 모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친정 엄마가 8년 전 치매 진단을 받으시고 잘 조절되셔서 아직 중증으로 넘어가시지는 않고 있습니다.

  • 6.
    '26.1.2 11:17 PM (1.235.xxx.225)

    님 생각대로 되면 치매가 왜 어렵겠어요
    보호자가 옆에 없다면 요양원가셔야 될거 같아요

  • 7. ……
    '26.1.2 11:53 PM (114.207.xxx.19)

    지금은 요양원에 갈 수 있는 4급이상 요양등급도 안 나오는 시기인데.. 자비100%로 요양원에 가신다고 해도 적응이 어렵기도 하고, 익숙한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 진행이 더 빨라질 수도 있구요.
    혼자 계시먄 위험할 수도 있어서 보호자가 가까이서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어요. 주변에 여러가지로 폐 끼치게 되어 친구나 이웃분들이 눈치채게 될 거구요. 혼자 약이나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위생상태도 안좋아지고, 화재, 길을 잃는다든지 등등 위험도 있어요. 달라진 모습, 앞으로 진행과정도 적응하기 어렵고 보호자가 너무 힘들 때입니다.
    자녀들이 어떻게 돌봐야할지 의논해보세요.

  • 8. 진단을
    '26.1.3 12:32 AM (211.206.xxx.191)

    어디서 받고 치료 받으시나요?
    우리 엄마도 보건소에서 이상 없다고 했는데 시간을 1년 끌고
    삼성병원 신경과 가서 검사하니 알츠하이머였어요.
    삼성병원 거의 10년 다니는데 먹는 약은 식욕을 잃어 패치로 바꾸고 계속 유지하셨어요.

  • 9. 그거는
    '26.1.3 5:23 AM (141.109.xxx.23)

    치매는 낫는병이 아니니 더 좋아질일은 없어요
    지금에서 더 진행을 느리게 하는수밖에요
    큰병원 외에도 개인 신경과나 정신의학과 노인 대상으로 진료 전문하는곳
    검색해서 데려가세요
    그리고 근처로 모셔와야죠..
    혼자 길잃고 배회하거나 자잘한 일들을 님이 모를수도 있어요
    멀리살면 안되고 근처로 데려오세요

  • 10. ㅇㅇㅇ
    '26.1.3 9:38 AM (175.199.xxx.97)

    취미모임에 제일 나이든 분이
    했던말또하고 새로운대화에 끼이지못하고
    실제로 지하철역을 착각하고
    여기 어디냐 물어보고
    그래서 전부 이상하다 싶어
    그 자녀분께 누가 전화 했어요
    이미 치매 초기지나고있었고요 약은 드시고 있고
    진행되면 길잃어버리는건 한순간이겠다 싶던데
    이분이 다른모임에 전부 나오지마라 했다고
    슬프다 해서 일단 우리는 만나고 있어요
    오는건 오시고 가는건
    우리가 지하철역까진 같이 가서 가는거 봐요
    아직 사고는 없는데

  • 11. ㅇㅇㅇ
    '26.1.3 9:40 AM (175.199.xxx.97)

    약은 꼭 드셔야 합니다
    신경과 가서 사진도찍고
    약도 처음에 안맞아서 여러번 바꾸고 그랬데요
    이분은 주소목걸이 하고 계시고
    회비나 이런건 남편분이 보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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