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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부부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26-01-02 17:42:13

26살에 결혼했고

올해 저 43 남편 48이에요

원래도 별 이벤트 없고 조용하고 무뚝뚝한 남자여서

이렇다할 재미는 못느끼고 살았는데

연애포함 20년 함께하니

정말 너무너무 무...료...해요

차타고 가면서도 한마디 없고

그럼 너먼저 말해봐 그러시겠죠?

그것도 하루이틀이지..ㅠㅠ

 

또 저는 자기관리가 철저해요

매일 운동하고 173/57키로 늘 유지하면서

단정하고 정갈하게 살거든요

제입으로 이렇게 말함 민망하지만

누가봐도 너 세련됐다 이쁘다 들으면서 사는데

유일하게 남편 한사람만 한마디도 안해요

나가서 못생겼다 소리 들어도

남편이 이쁘다이쁘다 해주면 참 기분좋잖아요

이런남편이랑 살자니 점점 외로워요

재미도 없고 남편에대한 감흥도 없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제가 너무 불쌍하게 살고있는건지 궁금해서요

40대 부부들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IP : 59.14.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어짜
    '26.1.2 5:43 PM (122.32.xxx.106)

    애들 애기해도 할말이 없나요?
    교육관이 충돌되면 싸움이라도 하고
    공공목표를 위해 다시 관계 다집고

  • 2. bb
    '26.1.2 5:44 PM (121.156.xxx.193)

    결혼 시기 나잇대도 저랑 비슷하신데 …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직 같이 살아갈 날이 많은데 벌써 너무 나이든 부부 같이 보여요.
    두분이 같이 할 수 있는 취미 운동 등 해보시면 어때요

  • 3. ..
    '26.1.2 5:48 PM (59.14.xxx.107)

    애들얘긴 열받아서 하지도 않아요
    조언따윈 바라지도 않고..ㅠㅠ
    그쵸 저 불쌍한거 맞죠
    운동하자고 그렇게 얘기해도 안해요
    뭘 열정적으로 하는것고 없고..
    앞으로 수십년 더 어떻게살죠?ㅠㅠ

  • 4. ㅇㅇ
    '26.1.2 5:48 PM (49.164.xxx.30)

    저흰 둘다 말 많이하고 같이 있음 재밌어요
    근데 저흰 결혼을 늦게해 이제13년차에요
    제친구도 누가봐도 이쁜데 남편만 몰라요ㅎ
    살을 5킬로나 뺐는데도 모른대요ㅋ

  • 5. 어머
    '26.1.2 5:58 PM (121.165.xxx.76)

    원글보고
    다들 이렇구나싶었는데
    댓글보고 절망ㅠㅜ
    그냥 친구같아요....육아 동반자
    포기할건 하고 받아들일건 들이고

  • 6. ㅇㅇ
    '26.1.2 6:05 PM (211.36.xxx.32)

    운전할때는 운전에만 집중 해야 합니다 운전 하면서 말을 많이 하디보면 사고 낼수도있어요 안전을 위해서 운전할때는 음악만 조용히 듣는게

  • 7. ...
    '26.1.2 6:06 PM (218.147.xxx.4)

    그래서 눈에 콩깍지라는 말이 있는거 같아요
    상식적으로 취미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방향이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콩깍지 씌였을땐 왜 그런게 하나도 안 보였을까요;;;
    내가 미친
    포기할건 해야 하는데 포기할게 넘 많아서 ㅠ.ㅠ

  • 8. ,,,
    '26.1.2 6:06 PM (70.106.xxx.210)

    다들 그렇게 사는 건 아니죠.
    그런데 비교하면 위안이 되나요?

  • 9. ㅎㅎ
    '26.1.2 6:19 PM (175.121.xxx.114)

    솔직히 20년지기인데
    질릴? 심드렁할 만해요 저만해도 글쿠요

  • 10. 저요
    '26.1.2 6:24 PM (58.239.xxx.220)

    우린 술꾼이라 집옴 말없고 술친구랑은 말이
    청산유수인데 집에선 입꾹~~~묻는말에도 단답형
    저도 외롭네요 ㅠ

  • 11. ㅇㅇ
    '26.1.2 6:39 PM (14.53.xxx.46)

    결혼 19년째
    애 셋 키울때는 미워죽겠더만
    애들 중 고등 되고
    애들한테 잘하는 모습보고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좋아지니 제가 애교도 부리고
    그러니 저를 너무 좋아하네요
    둘이 베프로 잘지내고 있어요
    등산가고 자전거타고 같이 운동하니 사이 더 좋아지네요

  • 12. ..
    '26.1.2 6:59 PM (58.230.xxx.116)

    저흰 결혼 18년차 저 47세 남편 45세 중년인데요. 겉모습이 변화없이 유지하고 있는건 님과 동일한데요, 결국 대화가 되려면 서로 관심있는 분야를 물어봐 줘야 하는거 같아요. 모든게 그렇겠지만 반복되는 것들은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별게 아닌게 되더라고요. 관심분야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잖아요, 그걸 자주 물어보고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지식을 쌓고. 이게 저희 부부가 서로 잘 지내는 이유인거 같아요. 너무 제 사적인 의견일 수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댓글 달아요.

  • 13. 저희도
    '26.1.2 8:20 PM (99.241.xxx.71)

    비슷했는데 운동 같이 하면서 좋아졌어요
    서로 좋아하는 운동이라 어떤 라켓을 이번엔 살지 같은 얘기나
    같이 친 사람들 얘기등등 공동주제가 생기더라구요
    취미나 운동 같이 할거 찾아보세요

  • 14. 전혀
    '26.1.2 10:03 PM (180.71.xxx.214)

    안불쌍해요

    그게 무슨 불쌍한건가요 ?

    결혼 10 년 넘어가면 다들 이미 콩깍지 벗겨지고
    걍 애들땜에 현상유지로 사니
    님이 예쁘다고해도 이미 아는 건데 새삼스레 소란피울필요
    없는거죠
    옛날보단 안예쁘니 예쁘다 소리 안할 수도 있는거구요

    결혼 생활이 다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다 새로운 자극찾아 바람피고
    재혼하는것

  • 15. ...
    '26.1.2 10:47 PM (39.7.xxx.193)

    무슨말인지 알거같은데요.
    아직 젊으셔서 그런것도 있는거같아요.
    저도 남편에게 한때는 너무나 바랬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제 할 일 하면서 사는걸로 맘을 바꿨거든요.
    세상에 남편말고도 재미난게 을매나 많나.. 이럼서요.

    근데 딴소리지만, 단정하고 정갈하게 사신다는게 부럽네요
    저도 음식 막 먹지않고 운동하는걸로
    올 한해 습관 잘 들여봐야겠어요.

  • 16. 말많은 남자
    '26.1.2 11:12 PM (115.138.xxx.78)

    말많고 재밌어서 결혼했더리
    시어머니, 시누도 저희 남편 재밌으니 너무 좋아해서
    자주 봅니다.
    매주 봅니다. 주중에도 봅니다. ㅠ
    안가면 왜안오냐, 직접 옵니다.
    그것때문에 싸워서 말하기도 싫어요.
    말많으나 없으나 마찬가지군요...ㅎㅎㅎ

  • 17. ...
    '26.1.3 10:48 AM (115.138.xxx.39)

    남편한테 관심받고 싶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냥 책임감으로 살지 뭐 딱히 관심받고 싶지도 사랑받고 싶지도 않아요
    저는 운동 몸관리로 일상 재미 느껴요
    관리 되어있으니 유혹도 있지만 철벽 치고 은둔해요
    별일 없는게 행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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