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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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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는 짜증이 없고 선선해요

연두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26-01-01 16:27:15

 

쓰레기 버리는 일같은 거 시키면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버리고 오는데

뭐 싫다는 내색이 전혀 없이

선선히 해주니 참 고마워요

 

 

그동안 입시생이라 안 시키고

수능치고 나서는 결과 기다리며 기도하는 심정이라

안 시키고 발표나고 나서는 라식수술을 해서

또 안 시켰어요 맞벌이라 늘 동동거리고 사는데

라식수술 안정기 지나고 나니

제가 집안일 끝나면 쓰레기를 버려주더라구요

 

그래서 모아놓고 나가는데

그것만 해줘도 일이 한결 수월해요

 

 

저녁에 오면 설거지 말끔하게 해놓구요

 

 

그리고 저한테 <이게 도움이 되냐>고 물어서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는 제가 버렸거든요

이건 좀 지저분하니까 엄마가 할게 그랬는데

오늘 쓰레기 버리고 오더니

음식물도 내놓으래요 자기가 버리고 온다고

 

 

안 시키면 모른체하고 안해도 그만일텐데

지켜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도 자기가 버린다하고

이 모든걸 조금의 짜증없이 선선히 합니다

 

 

참 고마운 아들이예요 좋은 성품이 누구에게서

왔나 궁금하네요 일단 남편은 아님(짚고 넘어간다)

저도 아니예요(짜증 많이 내는 성격)(고백합니다)

 

 

저도 뭐하면 저렇게 선선히 해야겠다

배우고 갑니다

 

 

IP : 221.152.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26.1.1 4:29 PM (1.227.xxx.55)

    좋은 성격이죠.
    누구랑 결혼할지 배우자가 좋아하겠어요.
    짜증 많은 거 정말 피곤한 성격이예요.

  • 2. ..
    '26.1.1 4:30 PM (49.164.xxx.115)

    어떻게 그렇게 양쪽을 안 닮을 수가 있을까요.
    대개는 애 보면 특히 어릴 때
    부모 고대로던데요.
    어쩌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겠다 하는 반면교사로 삼은 건지도 ㅎㅎ

  • 3. ㅇㅇ
    '26.1.1 4:32 PM (118.235.xxx.94)

    외가 친가 저 윗대 조상한테서 내려오는 좋은 유전자가
    아드님한테 착 꽂혔나 봅니다
    원글님 같은 사람을 두고 복이 많다고 그러죠

  • 4. 세상에
    '26.1.1 4:34 PM (175.124.xxx.132)

    너무나 훌륭한 태도를 가진 아드님과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원글님,
    글만 읽어도 아름다운 모자지간입니다.
    새해에도 서로 아끼며 행복하소서~

  • 5. ㅇㅇ
    '26.1.1 4:37 PM (58.122.xxx.36)

    딸이었으면 사돈 맺자고할뻔..
    부럽습니다 자식복 있으시네요

  • 6. ///
    '26.1.1 4:42 PM (61.43.xxx.178)

    아들 너무 이쁘네요

  • 7. ㅇㅇ
    '26.1.1 5:03 PM (222.233.xxx.216)

    어머 복덩이 순둥이 예쁜 왕자님이세요!

  • 8. 정말
    '26.1.1 5:24 PM (211.106.xxx.193)

    부러운 성격.
    자식복 있으시네요.

  • 9. ㅇㅇ
    '26.1.1 5:24 PM (211.251.xxx.199)

    사람이 두가지 유형이 있더군요
    타인의 행동

    보고 나도 모르게 학습해서 당연하듯 따라하기

    보고 나서 깊은 깨달음으로 나쁜행동은 본인의 강한 의지로
    절대 따라하지 말기

    자제분은 어떤 경우일까요?

  • 10. ㅌㅂㅇ
    '26.1.1 5:25 PM (182.215.xxx.32)

    엄마 아빠가 짜증 낼까 봐 선선히 하게 되었을 수도...

  • 11. 진짜
    '26.1.1 5:29 PM (121.190.xxx.190)

    부럽다
    전생에 뭐 좋은일 하셨나봄

  • 12. 와~
    '26.1.1 5:35 PM (211.241.xxx.34)

    정말 부럽네요
    우리 아이들 정말 사랑하지만
    게으르고 자기방도 안 치워서 알미운데
    아드님 정말 예쁘네요
    사위삼고 싶네요

  • 13.
    '26.1.1 7:23 PM (14.53.xxx.61)

    멋진아들이네요!! 맞벌이 엄마가 힘들어하는게 보였나봐요..

  • 14. 부럽
    '26.1.1 7:26 PM (112.153.xxx.225)

    정말 부러워요
    저는 딸만 둘인데 둘다 남편 나쁜점 제 나쁜점 쏙 빼다 닮았어요
    남편 게으른점, 저의 예민함ㅠㅠ

  • 15. 착하다
    '26.1.1 10:08 PM (93.225.xxx.137)

    진짜 착한 아들이네요.

    저도 연말에 직장에서 배운건데
    요즘 mz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데
    우리 회사 mz는 너무 나이스하게
    토 안달고 업무를 처리하더라구요.

    보고 배웠어요.

  • 16. ..
    '26.1.1 10:19 PM (122.43.xxx.44)

    아이고 고맙다 아들아
    예뻐서 용돈주고싶네요

  • 17. 쓸개코
    '26.1.1 11:25 PM (175.194.xxx.121)

    이타심이 있고 자상한 착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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