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용모포 당근 한 얘기

당근싫어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26-01-01 11:14:37

남편 군대 시절 쓰던 모포가 여적 집에 있어요

다리미 판으로 쓰다가 단 한번도 세탁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당장 버리려다 혹시? 싶어 당근에 올립니다

 

근데 이게 뭔 일이래요

밀리터리 수집가가 연락이 옵니다 사제 아니냐네요

사제일리가요 이걸 누가 돈 주고 사요

까다로울 것 같아 제가 거절했어요

다음 사람.. 화투판 찾고 있었대요 뭘 써봐도 군용모포가 짱이래요.. 하우스 하는 꾼인가? 

근데 택포로 보내달래요

무거워서 택배비가 5천원은 나올 것 같아 거절했어요. 

양봉꾼께서 연락 주셨어요

자기가 찾던거래요.. 벌집에 이걸로 씌운대요..

결국 양봉꾼님께 택배비만 받고 팔았습니다. 

이런것도 다 쓸모가 있네요..!

IP : 116.33.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6.1.1 11:17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군대에서 모포도 가지고 나오나요?
    처음 듣는 얘기네요

  • 2. . .
    '26.1.1 11:20 AM (175.119.xxx.68)

    정말 필요한 분한테 잘 간거 같네요 짝짝짝

  • 3. ㅇㅇ
    '26.1.1 11:21 AM (118.235.xxx.130)

    앗! 저희 친정에 1974년 산 군용모포 있어요.ㅎㅎ
    아직도 화투 판?으로 열일중이지요.
    두번째 꾼님의 마음을 저는 100% 이해합니다.
    아주 화투장이 짝짝 붙어요.ㅎㅎ

  • 4. ㅇㅇ
    '26.1.1 11:23 AM (106.102.xxx.91)

    모포 고스톱 칠때 너무좋았던 추억이

  • 5. ..
    '26.1.1 11:35 AM (114.199.xxx.60)

    ㅎㅎ
    이거말고
    어려서 알록달록 무늬있는 담요도있었는데
    진짜 쫙쫙달라붙어서 화투치기 최고 ㅎ

  • 6. 군용담요
    '26.1.1 11:46 AM (175.120.xxx.74)

    엄마가 저 결혼할때 어렵게 구해 혼수로 넣어줬어요 손님와서 화투치면 필요하다고 실은 모녀가 맞고도리를 더 많이치긴 했지만 ㅋ
    신문지 백장 다려 면으로 감싼 다리미판도 만들어주셨거든요 근데 이게 또 고스톱을 치면 소리까지 경쾌하고 짝짝 달라붙으면서 군용담요랑은 또다른 맛이 있어요 두번째 꾼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ㅋㅋ

  • 7. ..
    '26.1.1 12:00 PM (223.38.xxx.5)

    저희 시집에도 군용담요가 화투판용으로 있더군요
    저는 화투장을 안만져 거기에 화투장이 쫙쫙 붙는건 모르겠고
    아무튼 분가해 나올때 한 장 챙겨주셨는데
    몇 번 이사 다니다가 버렸나봄.

  • 8. ㅋㅋㅋ
    '26.1.1 12:30 PM (59.7.xxx.113)

    군용모포가 고스톱 칠때 짱인거 맞아요.
    울엄마는 청국장용 콩 발효시킬때 애용하셨는데..

    새해 첫날 재미난 이야기 감사합니다.

  • 9. ㅇㅇㅇ
    '26.1.1 12:32 PM (210.96.xxx.191)

    재밌네요. 한번도 못본 담요이나..상상이 되요. 신문지로 만든 다리미판은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 쓰신 기억아 나요. 추억이네요

  • 10. 플랜
    '26.1.1 1:15 PM (125.191.xxx.49)

    시댁에도 있어요 ㅎㅎ
    반 잘라서 천 덧대어 화투판으로 사용하더라구요

  • 11. mmm
    '26.1.1 4:15 PM (211.119.xxx.164)

    밀리터리 수집가한테 갔으면 잘 손질해서 고이 모셔서 컬렉션 되었을텐데
    양봉꾼한테 가서 햇빛, 바람 맞으며 바래져서 나중에 버려질거 생각하니
    담요입장에서는...

  • 12.
    '26.1.1 4:23 PM (221.149.xxx.157)

    시집보내면서 화투판으로 쓸 담요까지
    혼수로 챙겨주시는 친정엄마도 계시네요.ㅋ
    귀여우세요.

  • 13. kk 11
    '26.1.1 5:42 PM (114.204.xxx.203)

    결혼때 해준 모포 새건데 얼마나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845 세계 최초 전면 시행…기틀 잡은 AI 생태계 2 ㅇㅇ 2026/01/02 811
1785844 50대만 알려주세요 형제 자매 몇 명인가요 48 2026/01/02 3,280
1785843 동파육이 맛은 있는데 느글거려 많이 못먹잖아요 4 ㅁㅁ 2026/01/02 900
1785842 아들 입대 4일차 너무 추워요 11 ... 2026/01/02 1,322
1785841 ai 사랑할것 같네요 9 ..... 2026/01/02 1,498
1785840 기초대사량이 1005kcal 나왔어요 3 2026/01/02 1,576
1785839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통합 즉각.. 4 착착진행 2026/01/02 867
1785838 국민연금요 9만원씩내고 50만원쯤 받는데 ..150쯤 받으려면 .. 7 2026/01/02 2,972
1785837 크림파스타 간은 어떻게 맞추나요? 15 ㅇㅇ 2026/01/02 1,498
1785836 친구 두명이 싸우고 안보는사이인데요 4 지긋지긋 2026/01/02 2,854
1785835 아들들 정말 아무 소용없네요. 81 ㅇㅇ 2026/01/02 19,748
1785834 전국민이 서울시장 선거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8 ㅇㅇ 2026/01/02 1,082
1785833 어머 넘귀여워어째 ㅋㅋ 8 이쁜이 2026/01/02 2,015
1785832 얼굴에 필러 하면 무슨 부작용 생기나요? 18 ----- 2026/01/02 2,293
1785831 매일 줄넘기 천번하고 군면제받아 재판간 기사요 2 ㅇㅇ 2026/01/02 2,124
1785830 아파트 베란다가 너무 추워요. 9 .. 2026/01/02 2,138
1785829 보험 약관대출 이자는 월이율인가요? 년이율인가요? 1 약관대출 2026/01/02 389
1785828 가사 중에 나폴리와 아모레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흥겨운 깐쏘네 2 깐쏘네 나폴.. 2026/01/02 610
1785827 사주에 취업운 있으면 취업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3 운데로 따르.. 2026/01/02 797
1785826 종묘를 지켜낸 천재명의 한수 6 잘한일 2026/01/02 2,008
1785825 이불 청소기 뭐 쓰세요? 2 ㅇㅇㅇ 2026/01/02 731
1785824 “12·3 계엄은 명백한 내란” 63.1%…“구국의 결단” 14.. 6 ㅇㅇ 2026/01/02 1,110
1785823 부산 이재모피자 3판 사서 냉동하는거 어떨까요 14 ㅁㅁ 2026/01/02 2,437
1785822 새해 첫 출근 길 지하철 안에서 4 .... 2026/01/02 1,380
1785821 노동부 장관 영훈쌤이 알려주는 근로계약서의 정석 .. 4 2026/01/0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