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인간관계가 들어오는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살아보니

신기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26-01-01 09:14:04

10대:

약간 자발적 왕따? 우울한 시기를 보냈는데,

10대때 만난 친구들 제게 다가와 준 친구들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때 친구들을 대학때 주로 어울렸고요.

아직도 다 만나구요

물론 더더 친한 친구있고, 그보다 덜 친한 그룹 있어요.

 

20대:

정말 인간관계도 어려웠고, 그때 만난 인연들 하나같이

정말 거지같았다. 라는 말로 밖에 설명이 안되요.

대학친구들도 다 안맞고 어렵고, 어울렸던 동아리친구들

생각하면....... 

그래도 제가 좋아하고 이쁘고 착했던 동아리 술친구...

약속시간 2시간 늦는 거 기본.

전 그거 다 기다리고 앉았었고...... 어느 순간, 얘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구나라고

느낀 시점이 결혼 이후였어요. 서로 결혼식은 가주었고, 서서히 멀어졌어요.

그 친구. 참 흐릿. 희미했어요. 나한테만 그랬던걸까, 여러 사건이 있는데

제 신용카드 만들라고 해서 25만원어치 옷 사고, 돈을 못갚아 쩔쩔매고

저희 엄마가, 전화해서 좋은 말로 갚으라고 하고 (결국 몇달후 갚음) 흐릿했어요 사람이........

암튼 대학때 만난 제 주변 사람들이 다 제 눈엔 변변?치 않았어요.

내가 내 대학을 엄청 무시해서 그랬겠죠. 거기서도 빛나고 열심히인 사람들 많았어요.

그들과는 결이 달라 안친했구요.

20대 인간관계는 정말 다 싸그리 없어졌네요. 힘들었습니다. 그때 삶이

 

30대:

결혼을 했고 30에 아이를 낳았는데

동네 엄마들이 너무 이상했어요. 큰애 돌때부터 특히!!!!

A에 살때 (큰애 두돌까지) 사람사이가 이렇게 까지 정이 안들고 이질감이 들수 있나 싶고

     정말 제게 했던 행동들..... 동네 엄마 하나 너무 못되게 굴었어요. 평수가지고 굉장히 질투하고

셋이 그래도 친했는데 약간 따돌리고.

 

2.  그러다 B로 이사. 거기서는 제 고등학교 친구가 더더더 절친이 되었고, 같이 아이를 임신(저는 둘째, 그 친구는 첫째)해서 몰려다니고 같이 키우고, 둘다 양가 아무도 애를 봐주지 않아서 정말 의지되고 좋았어요.

그친구는 아직도 너무너무 제가 사랑하는 절친이에요.

자. 그 동네에서 저를 맘에 들어하고 다가와준 2명의 엄마가 있었어요.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 사람들인데

돈을 낼때 참 흐릿하고 지갑 빨리 안열고.

제가 그 둘(동갑)보다 1살이 많아서

그땐 제가 밥을 더 사야된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정말 제가 밥 많이 샀는데

어느 순간 부터, 미안하니 자기들도 사겠다고 하고, 그중 한명!!!!!!!!!!!!!!!!!!

제가 밥을 사요! 애들것 까지 사니 그때 당시 돈으로 6-7만원 나와요.

그럼 그 다음은 둘이 같이 사요. 헐

그리고나서 만나면 제 차례잖아요. 그럼 둘은 또 가만히 있고, 전 또 그 비싼 돈을 감당했어요.

저도 맹추죠. 뭐라 말도 못하고, 걍 속으로 쌓이면서 있었고, 다행히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됨

 

3. C 로 이사. 동네 자체는 저랑 안맞는 달까. 그냥 동네에 정이 안갔어요.

하지만 큰애가 유치원 들어가고, 초등학교 입학하고 둘째 어린이집 세째 태어나면서........

그때 제나이가 36~38세겠네요.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참 좋았어요. 그런데도 뭔지 모를 난 떠날 사람이라는 생각(분양받은 집이 있었어요)

A B에사 만난 사람들 보다는 훨씬 좋고, 아직도 연락해요.

 

4. 이때부터 제 인간관계가 풀리는데요. 참 신기한게  D로 이사오고 아직도 D에서 사는데요

38~39세부터 진짜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생겼어요.

아직도 제나이50인데 주멤버 8~9명 이상 참 좋은 너무 좋은.... 고등친구 다음으로

좋은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신기했어요.

 

동네 엄마들한테 데이고 나서, 좀 무섭기도 했어요. 내가 문제인가, 내가 잘 사귈수 있을까

근데 여기 이사오고 나서는, 아 여기가 내가 살 곳이구나 하면서

정말 상식적이고 .... 내생각이랑 비슷하고, 합리적이고 질투 없고 암튼

진짜 좋은 사람들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관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그냥 저같은 케이스도 있다구요.

20대는 진짜 애들말로 헬이었고, 30대도 진짜 스산했어요..............

제 문제였을까요. 그냥 맘 줄 사람도 없고 힘들고 괴롭고 애 키우는 건 행복하지 않고.

늘 제 곁에 있어준 그 고등친구가 , 아직도 베프인데 너무너무 귀하네요. 

고맙다 친구야 요것아. 요새 힘든거 아는데 다 지나가니 우리 힘내자............

내가 많이 도와줄께!!!!!

IP : 175.118.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26.1.1 9:25 AM (220.117.xxx.100)

    저도 대학교때 까지는 친구 선후배들 해서 바글바글 정신없이 즐겁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다가 결혼하고 해외살이 하고 아이들 키우면서는 좀 뜸해졌어요
    워낙 혼자서 잘 놀고 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 외로움이나 그런건 모르고 30대까지 애들 키우고 공부하며 지내다가 40 넘어서 한무더기의 20년지기 친구들이 생겨서 가족처럼 지내고 50 넘어 한국에 돌아오니 예전 친구도 하나없고 외국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고..
    그래서 한 십년 혼자 무지하게 돌아다니며 보고 배우고 느끼고 하다가 60 다되서 좋은 친구들이 물밀듯이 다가오네요
    저도 신기할 정도로...
    이제야 이런 사람들을 만나다니.. 하면서 한편으론 이제라도 알게되어 축복이다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알 수 없어서 힘든 것도 있지만 써프라이즈가 많아서 재미있기도 하네요

  • 2. ..
    '26.1.1 9:27 AM (182.220.xxx.5)

    2,30대에 만나는 관계가 대부분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회생활, 가정생활이 다 한창 바쁠시기라서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해요.
    남과 비교도 많이 하는 시기 같고요.
    내 취향보다는 가까운 환경 내에서 가능한 서람을 만나야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4,50 대가 되면 좀 더 여유가 생겨서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내가 좀 더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나이이기도 한 것 같고요.
    사회성이나 포용력?도 좀 더 좋아지는 것 같고요.

  • 3. ㅎㅎ
    '26.1.1 10:07 AM (221.151.xxx.212) - 삭제된댓글

    그런거같긴하네요 ㅎㅎ
    저는 학교때 친구들이 이제 거의 끊기고 무심해져서 없는데
    그래서 이제 친구관계는 포기하고 그냥저냥 지인위주로만 지내는데 ㅎㅎ
    어떤곳을 가면 친해지는 사람이 생기고 어던곳은 계속다녀도 전혀 안생기고 그런게 좀있더라고요 뭐 원체 없지만 ㅎㅎ
    환경이나 이런걸 바꿔보는거도 방법이고 나이가 들어도 좋은사람 만날수있다
    뭐 이런 희망이 좀 생기네요 ㅎㅎㅎ

  • 4. ㅎㅎ
    '26.1.1 10:09 AM (221.151.xxx.212) - 삭제된댓글

    그런거같긴하네요 ㅎㅎ
    저는 학교때 친구들 거의 끊기고 무심해져서 없는데
    그래서 그냥저냥 지인위주로만 지내는데 ㅎㅎ 주변에 사람이 읎어요 ㅠ
    운동도 어떤곳을 가면 친해지는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좀 생기고
    어던곳은 계속 다녀도 전혀 안생기고 그런게 좀 있더라고요
    환경이나 이런걸 바꿔 보는거도 방법이고 나이가 들어도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
    뭐 이런 희망이 좀 생기네요~

  • 5. 길게
    '26.1.1 10:32 AM (175.113.xxx.65)

    쓰셨는데 누구나 환경 상황 따라 주변인들 그래프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고 어느 순간 평정심 찾는 시기도 오고 그러면 원글처럼 좋은 인간관계가 들어온 시기인가 보다 하기도 하고 그러다 또 실망하기도 자책하기도 하지만 또 다시 새로운 인연 맺고 연신 들고 나고 인간관계란 그런 것 같아요.

  • 6. 와인과친구
    '26.1.1 10:45 AM (124.49.xxx.188)

    는 오래된게 좋다는가 실감해요. 대학핀구 알마안되는 고딩친구 다 어랜만에 봐도 부드럽고 좋아요.. 그나마 동네엄마도 20년전 엄마들이 연락하네요.. 다이사갓는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593 증권사직원인 남편 출근했어요. 8 당님 2026/02/06 15,086
1792592 이런사람도 나르인가요? 14 ... 2026/02/06 1,315
1792591 자사주소각법안 3월로 미루지말고 당장 통과시켜라 3 ㅇㅇ 2026/02/06 666
1792590 싫으면 패스. 호텔 조식뷔페 왔어요. 감동중 31 호호 2026/02/06 5,711
1792589 토스 나무 주식앱 지웠어요 2 . . . 2026/02/06 3,150
1792588 금은 왜 따라 떨어져요 1 웃긴게 2026/02/06 2,934
1792587 요즘 시기에 절대 친구 형제 지인 돈 빌려주지마세요 1 ........ 2026/02/06 2,912
1792586 지난 총선 조국대표옆에 있던 민주당의원들 기억합니다. 20 겨울 2026/02/06 2,181
1792585 상하이 잘 아시는 분 3 호텔 2026/02/06 1,114
1792584 민주당이 2차 특검으로 추천했던 변호사가 5 ... 2026/02/06 1,428
1792583 오늘은 아마존이 떨어지네요. 실적나옴. ........ 2026/02/06 1,244
1792582 치매엄마 돌봐야하는데 제가 아프면ᆢ 23 ᆢᆢ 2026/02/06 4,220
1792581 합격 6 입시 2026/02/06 2,022
1792580 강훈식도 손학규 밑에 있었는데 11 그런데 2026/02/06 1,854
1792579 비트코인이 6만도 깨질것 같아요 13 ㅇㅇ 2026/02/06 4,382
1792578 강남3구 한강벨트 매물이 늘어난대요 4 의외 2026/02/06 2,650
1792577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4 ... 2026/02/06 1,226
1792576 클로드한테 주식상담하는데 14 ㅇㅇ 2026/02/06 3,762
1792575 걷기 힘드신데 지팡이 사용 안하시는 이유 뭘까요? 20 이유궁금 2026/02/06 2,947
1792574 아이방 북향? 남향? 5 ... 2026/02/06 883
1792573 비트코인 반토막 직전이네요 4 무섭 2026/02/06 5,038
1792572 시댁 사람들 강단 dna 가 너무 좋아요 14 Dd 2026/02/06 5,104
1792571 강원도 66세어머니와 37세,43세 세모녀 숨진채 발견 7 원주 2026/02/06 12,733
1792570 김민석이도 합당으로 들어 온거 아세요? 32 .. 2026/02/06 2,684
1792569 주식코인 불안해서 박시동티비 보는데요 1 아이고 2026/02/06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