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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는 나를 보았소"라는게

참맛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25-12-30 15:17:25

3개의 글에서, 

"그는 나를 보았소"

라고 하네요.

'나를 보는 그를 보는 나'가 아니고, "그는 나를 보았소"라고.

 

--------------------------------------------------------------------

 

 

나는 그때 그 사람이 나를 보았다고 생각하오
.....
거기서 그는 나를 보았소

 

.....


그는 나를 보았을 것 같소


....

나를 쳐다보았음 마지막이었음


다른 글에서 ,


그때 그 남자는
내가 사라지는 것을 끝까지 바라보았소

 

----------------------------------------------------

 

 

"나"는 "그"를 볼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가 본 거였다라고 할 수도 있고,

"나"는 "그"를 안 보고 싶었는데, "그"가 본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걸 수도 있고,

"나"는 "그"가 "나"를 봐줬으면 하는데, "그"가 본 것일 수도 있고,

"나"는 "그"가 "본" 것도 모르는데, "그"가 봤다고 주장하는 걸 수도 있고,

"나"는 "그"를 보고 싶었는데, "그"가 머저 봐서 안봤다는 걸 수도 있고,

"나"는 "그"를 보고 싶어서 봤는데, 이미 "나"를 보고 있더라는 걸 수도 있고,

"나"는 "그"가 "나"를 보는 걸 봤다고 주장하면, "그"가 "나"에게 관심이 컸다는 의미로 연결되는 걸 바라는 걸 수도 있고,

"나"는 "그"가 "나"를 바라 본보기만 한 것이 불만이었다는 걸 의미할 수도 있고.....

 

에구 머리가 아프네요.

이게 자꾸 생각나네요.

 

 

IP : 180.231.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0 3:27 PM (61.78.xxx.41)

    이는 가히 프로파일러급 집착과 디테일이 아니오
    완전 과몰입하시었소 ㅋㅋㅋㅋ

  • 2. 암튼
    '25.12.30 3:35 PM (106.250.xxx.151)

    원글님도 앞에 글 쓴님도 너무 재미있네요

  • 3.
    '25.12.30 3:35 PM (113.131.xxx.109)

    헐ᆢ
    이상의 오감도도
    천재적 사고의 결과물이 아니라 실상은 편집증의 파편이라고도 하더이다ᆢ
    원글러
    그만 멈추시오
    글 읽는 이의 눈과 뇌가
    몹시도 어지럽소

  • 4. 아무려면 어때요
    '25.12.30 3:37 PM (183.97.xxx.35)

    아픈경험 마저
    아름답게 남아있는게 추억인데 ..

  • 5. 쓸개코
    '25.12.30 3:39 PM (175.194.xxx.121)

    저도 원글님이 이상 시인 후손이신가 싶소.
    그리고 커피한잔 하고 오시오.

  • 6. ...
    '25.12.30 3:48 PM (211.243.xxx.59)

    어질어질 하오

  • 7. ..
    '25.12.30 3:55 PM (182.226.xxx.155)

    원게시글은 자세히 읽는게
    몸시 두려워
    대충 눈짓으로만 보고
    댓글로 분위기 파악하고 있다오~~

  • 8. ..
    '25.12.30 3:55 PM (185.225.xxx.46)

    눈과 머리가 터질것 같으오.
    원글이 50이 넘으셨음에도 이렇게 생각할수 있다면 크게될 인물이오.

  • 9. 부럽소
    '25.12.30 4:01 PM (118.235.xxx.79)

    이해하고 싶은데 잘 안되오 내 퇴근하고 이해해보려니까 글 절대 지우지 마시오
    이런 고민 재미있소

  • 10. 이야
    '25.12.30 4:12 PM (1.237.xxx.216)

    그분니 게시글에 파란을 일으키긴 했네요

    그가 나를 보았소는
    사실 ㅋ 자기도 본거면서

    나를 보는 그를 본것
    그는 그녀도 나를 보았다 하겠나 ㅎㅎ
    근데 표현은 이런데
    누가 나를 보는 거 알지 않나요?

  • 11. 국어교사시죠?
    '25.12.30 4:41 PM (118.37.xxx.166)

    콧구멍이 2개니 살지 이거야 원. ㅋ
    코구멍인가? 무서버라.

  • 12. ...
    '25.12.30 4:52 PM (59.8.xxx.75)

    다 말이 되오.
    아마도 읽는 이가 와 닿는 갬성으로 이해할듯...

  • 13. ㅎㅎㅎㅎㅎ
    '25.12.30 4:57 PM (121.155.xxx.78)

    분석하지마오
    읽는 내가 어지럽소 ㅎㅎㅎㅎㅎㅎ

  • 14. 원글께 아뢰오
    '25.12.30 4:58 PM (1.236.xxx.93)

    다 그럴듯 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오!!
    '25.12.30 5:21 PM (117.111.xxx.25)

    뭐지??
    읽고 내려오며
    저도 이상의 오감도 떠올렸 ㅋㅋ

  • 16. ..
    '25.12.30 9:08 PM (220.80.xxx.144)

    눈이 아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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