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싫은 소리 듣고도 저자세인 남편

ㅁㅁ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5-12-29 16:22:15

사람 특정될까봐 특징적인것 빼고 쓸게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부업으로로 외부 업체와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하고있어요.

그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남편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다하죠.

그 업체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요. 

컨텐츠에 관해서 업체 부장쯤 되는 사람이 감수를 해요.

보통은 전권으로 전문가에게 일임하는데

이 부장이란 사람은 관여가 굉장히 많고요

해가 갈수록 더 무례하게 하더라고요. 

업계에서도 혀를 내두를정도.

며칠전 자기 기획안을 보고 그 사람이 직설적으로 무례한 피드백을 줬다고

열받아 하더라고요. 

'이 부분을 보강하면 어떨까요?'라고 할수 있는 걸

'이따위로 재미없게 하면 어떡해요?' 이렇게요.
남편이 그 업체에 을로 매여있는 상황도 아니에요. 

제가 충고는 받되,

무례함에 대해선 너도 담백하게 표를 내라. 했는데 싫대요. 

그런데 이 건으로 전화통화 하는 걸 들으니

얼마나 저자세로 밝고 명랑하게 하는지

너무너무 열받아서 제가...어휴...

남편이 갈등 진짜 싫어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엔 스트레스는 혼자 다 받고

억울해하고 그러는데....

아우 진짜 

첨엔 남편이 불쌍하고 고맙고 그랬는데

이젠 짜증이..

이런 상황에 갈등이 싫다면

그냥 담백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대하면 되잖아요

근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아주 싹싹하게 대하니

아주 상대에게 나를 더 밟아라 밟아 하는 꼴..

나이도 어린 놈한테.

IP : 222.100.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9 4:25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원가정에서 공격 많이 당하면서 자랐나 봐요

  • 2. ...
    '25.12.29 4:52 PM (221.147.xxx.127)

    저도 그런 꼴 보면 화나는 스타일인데요
    그럴 때 더욱 공손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사실은 진짜 센 사람일 수 있고 길게 보면 승자더라구요
    그 사람이 무서워 숙이는 게 아니라
    무례한 자에게 휘말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걸 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다 지켜보고 있고 무례한 자에게 누군가 대신해서
    말해주는 사람도 나오기도 합니다
    자기손에는 절대로 더러운 것 묻히지 않으려는
    회피주의자일 수도 있긴 한데 최소한 적은 안 만들잖아요
    시시비비 딱딱 표현하고 사무적으로 하는 사람보다
    사회생활에서 리스크는 적을 겁니다
    본인이 화병나면서 참고 있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세요

  • 3. 을이되었네요
    '25.12.29 5:38 PM (121.173.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그리 만만하게 보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어쩌나요
    나중에 이익은 볼지언정 정신은 피페해지겠어요

  • 4. 아휴
    '25.12.29 5:40 PM (222.100.xxx.51)

    제가 화병나요
    그리고 본인도 몸살이 납니다 실은.
    잘가다가 일순간 터지기도 하고요.
    화는 어디로든 새어나오기 마련이에요

  • 5. 원글님이해
    '25.12.29 6:30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에서 리스크는 적을 겁니다
    본인이 홧병나면서 참고 있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세요22

  • 6. 원글님이해
    '25.12.29 10:28 PM (211.112.xxx.45)

    사회생활에서 리스크는 적을 겁니다
    본인이 홧병나면서 참고 있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세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21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했네요 44 .... 09:41:13 4,746
1785220 삼전 120,900원 하닉 655, 최고가경신 14 소리질러! 09:30:33 2,045
1785219 현대차 2우b갖고 계신 분 6 배당락 09:24:03 919
1785218 출결점수가 좋지 않으면 재수해도 소용없나요? 8 궁금 09:23:23 629
1785217 장경대 염증은 재발이 심한가요? 2 ddd 09:20:34 474
1785216 몇년전 설날 - 저만 이상한가요 24 친구 09:17:56 2,724
1785215 샷시가 채광을 이기네요 7 ... 09:16:59 1,653
1785214 윗집 공사로 피해 어쩌죠? 8 ........ 09:12:40 1,465
1785213 요즘은 대학라인 선호도가 많이 바뀌었어요 36 대학라인 09:12:28 4,356
1785212 뷰티 디바이스 효과있나요? 4 ... 09:08:35 1,189
1785211 엘베타서 버튼을 누르려는데 18 이해 09:08:08 2,453
1785210 일산 건영빌라 글 봤는데 관리비가 비싸서 16 건영빌라 09:02:17 3,036
1785209 어떤 매장에 공짜로 일을하면서 5 기술직 09:00:20 1,353
1785208 라벤다 향이 많이 나는 바디워시 추천해 주세요 4 숙이 08:45:12 1,039
1785207 어울리는 옷을 사야겠죠? 13 ㅠㅠ 08:41:36 2,070
1785206 1월중순 중고생과 부산3박4일 핫스팟? 1 iasdfz.. 08:40:31 189
1785205 스타벅스 커피가 일본산? 8 스타 08:34:01 1,418
1785204 성급하게 또 집을 팔았어요. 19 또 실수인가.. 08:28:05 7,143
1785203 여기 대학 질문 댓글 맞는편인가요 28 궁금 08:25:48 1,214
1785202 진학사 마감일 유의사항 3 고3맘 08:19:35 666
1785201 기안이 아니라 유재석이 대상이라구요? 16 08:12:49 4,314
1785200 운전자보험이요 5 08:05:35 654
1785199 조리 필요없는 질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15 08:00:02 2,844
1785198 오늘 토스페이 파리바게트 반값이예요 13 ㅇㅇ 07:50:42 1,706
1785197 연말 과식해서 찐 2킬로 1 몸무게 07:49:50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