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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승진

...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25-12-28 23:36:27

남편 승진하면 집에서 가족끼리 외식도 하고 축하파티하죠?

제 남편은 저랑 결혼할 때 대리였는데 올해 임원 발표났을 때까지 이번에 나 승진해서 직급이 뭐라는 말을 직접 들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명절에 시댁가서 시동생이랑 시어머니가 너무 좋아하며 얘기할 때나 전해 듣고 아 그렇구나했구요

보통 승진한 걸 알게되는게 급여가 달라져서...

이번달은 왜 이렇게 들어왔어? 라고 물으면 그제서야 이번에 차장되서 부장되서 급여가 얼마 늘었어 이런 식..

축하한다고하면 승진턱내느라 얼마써서 승진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제가 승진한거 알게됐다고 소소하게 케잌사다가 아이랑 같이 세식구 축하파티하기도 그렇더라고요.

본인 얘기 극도로 꺼리고 소통이 안되는 남편한테 마음을 닫았는데 얼마 전에 자기가 돈 벌어오는 기계냐고 하길래 황당했거든요. 기계노릇이나 좀 제대로 하고나 말하지...

IP : 220.85.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12.28 11:42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월급채 주는 가장이면 상위 5% 아닌가요
    맞벌이 소통 잘되고 돈 잘버는데 30년동안 150 내놓고 땡인 남편류 많아서

  • 2. ..
    '25.12.28 11:53 PM (119.149.xxx.28)

    시가 식구들은 승진한걸 아는걸보면
    소통이 아예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과 소통이 안되는거 아니예요?

  • 3. ..
    '25.12.29 12:18 AM (110.15.xxx.91)

    본가에는 승진 얘기 하면서 아내에게는 말도 안한다니 희한하네요

  • 4.
    '25.12.29 12:33 AM (101.96.xxx.210)

    다른 대화는 하시나요?

  • 5. 세상에나
    '25.12.29 12:58 AM (211.206.xxx.38)

    아내나 자식하고는 그런 기쁨을 나누지 않으면
    뭘 나눌까요?

  • 6. 어쩜
    '25.12.29 1:12 AM (1.236.xxx.93)

    보통 승진 기쁨을 와이프, 자식들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파티하는데..
    원글님 불쌍해요ㅜㅜ

  • 7. 어으
    '25.12.29 1:26 AM (118.235.xxx.183)

    제남편도 시집에 가서야 새로운 소식을 풀어놓는 사람이었어요 재섭서..
    그래도 승진소식은 알려주긴 하던데..
    그래도 월급은 그냥 님한테 다 주는거보면 신기하네요
    저흰 1원단위로 계산해서 계좌이체해줘요 카드값 이런거..그거 계산하고 앉았을 남편 생각하니 진짜 짜증나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힘들대요 누가 그러고 살라고 했는지..

  • 8. 소통이
    '25.12.29 1:37 AM (223.39.xxx.102)

    문제있긴한데
    대리에서 임원까지 달면서
    따로 한눈팔거나 야박한게 아니면
    남편이 Atm이상은 한 것 아닌가요?

    임원달면 한편으로는 퇴직때도 함께 그리는데
    본인이 atm같게 느낀다는데
    공감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 9. .....
    '25.12.29 7:48 AM (118.235.xxx.127)

    기계 노릇이나 제대로 하고 말하라뇨...
    무슨 사연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뭐 땅 파서 더 벌어오란 소리인가요?...

  • 10. ,,,,,
    '25.12.29 8:04 AM (110.13.xxx.200)

    가족에게 알리는게 상식인건 맞는데 관계적 문제같네요.
    임원이면 받을만큼 받아오고 월급오른거 다 준다는말인데
    기계노릇이나 좀 제대로 하라니..

  • 11. 평소에
    '25.12.29 9:55 AM (180.227.xxx.173)

    서로 다른 대화는 하나요?
    승진 얘기 안한거 하나가 문제가 아닌듯한데요?
    그니너도 월급은 고스란히 가져온다니 그거로 만족하셔야할듯.
    꾸준히 승진해서 돈 벌어오는 남편한테 ATM노릇 제대로 하라니 저라도 저런 와이프한테는 암말 안할것 같은데요.

  • 12. ...
    '25.12.29 5:12 PM (121.133.xxx.35)

    승진 얘기뿐만이 아니죠 본인의 개인적인 얘기는 거의 안해요
    무슨 생각인지 물어봐도 대답을 안하거나 우물쭈물하다 넘어가버리니 저도 점점 안물어보게되죠
    저는 한번도 남편을 atm기 취급한 적이 없어요
    결혼하고 아빠 연금보다 남편 급여가 훨씬 적었거든요
    제가 생활비 받아서 쓰고 싶다하니 본인도 계산기 두들겨보더니 뭘 어찌할 수 없으니 저한테 다 준거였고요
    제 월급 전부랑 남편 월급도 50프로는 집산다고 저금하면서 돈 아껴가며 사니 남편이 스스럼없이 공인인증서 준거에요
    원인없는 난임으로 일 그만뒀을 때 친정에서 증여해주시고
    다시 일하며 임신했을 때 차도 없고 남편도 없이 혼자 병원다녀서 엄마가 보다 못해 차를 사주셨어요. 돈 보내주고 기죽지않게 사위명의로 사라고...
    남편이 적게 벌던 어쨌든 급여가지고 뭐라한적 한번도 없어요
    님편이 이백벌어오면 거기에 맞춰 살았지 돈돈돈 한적 없는걸 본인이 제일 잘 알면서 저한테 저런 말을 하니 황당하다는 거에요
    atm노릇이나 하고 어쩌고 이런 말은 여기에 썼지만 남편한테 한 적 없어요
    매번 벽보고 혼자 얘기하는 기분에 지치기도 했고 여러가지 그동안 혼자 쌓이고 쌓인게 터져서 제가 남편한테 아예 말을 안하거든요. 남편이 가장노릇 못한 시아버지를 투명인간 취급한 걸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됐는데 자긴 돈 벌어다가 부인 다 갖다 주는데 왜 본인 아버지 같은 취급을 받나 싶나봐요. 이것도 제 추측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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