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싱글맘 워킹맘 외동맘 이구요
딸은 대학2학년이고 타도시로 대학을 가서
방학이면 본가에 오는데요
미대라 학기중 과제며 뭐며 너무 바쁘게 지내니
방학이면 좀 쉬어라는 생각으로 집안일 안시키려고
퇴근하고 오면 옷도 못갈아입고 밥해서 같이 먹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맞나 싶어서요
학기중 힘든거 보상심리인지
새벽까지 집에서 티비며 폰 보며 노느라 안자고
느지막히 일어나 또 뒹굴거리다
제가 가면 차려주는밥 먹고 또 뒹굴
워낙 먹는거엔 관심이 없는 아이긴 해요
나름 집에서 공부도 하고 공모전준비도 한다 말은 하는데
제가보긴 그냥 노는걸로 보이거든요
엄마 퇴근전에 밥이라도 좀 해놓으라 할까 싶은데
다른 대학생 아이들은 방학에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