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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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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이토록 사람을 매료시키는 걸까요?

...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25-12-27 18:29:36

충성스럽지도 않고 주인도 잘 못알아보는데 말이죠

왜 주인만 애면글면 그러는걸까요?

상위 0.01% 제외하고 일반냥들요

 

어제 고양이탐정 유튭을 봤는데 

충격이었어요

해외계신 여자분이 친정어머니께 맡겨 놓고 

데려갈때가 다 와가는데 그만 잃어버리신 거에요

스래드에서 읽었던 사연이라

반갑게 읽었죠

 

고양이 탐정님이 지하부터 옥상까지 좍 먼저 보고

어머니 면담을 하더군요

잃어버린게 아니라 유기한거였어요

하나는 길에 내다버리고(집에서 850미터인가 떨어진 곳에 상자에 담아 버림)

하나는 아는 분에게 맡기고(농기구 창고 구석에 숨어있더군요. 3일간이나 하나도 안먹고)

노련하게 고양이를 구조했고

해외있는 이 여자분은 울음을 터뜨렸고

절대로 어머니가 그럴분이 아니라했지만

 

명탐정의 촉은 못 속였던거..

노인들이 그런 경우가 꽤 있나봐요

그나마 이 할머니는 순순히 부시더라고요

나중엔 늦게나마 찾으러 시도도 하셨다고..

 

고양이 두마리가 얼마나 뚱하고 귀엽고 걱정가득한 얼굴이 안쓰럽던지

카오스 냥이 얼굴은 제 취향아닌데 참 귀엽더군요

 

그러면서 생각한게

사실 얘들이 강아지처럼 꼬리를 치지도

사람을 알아보지도

(우리집 냥..가끔 저도 못알아보는 눈치입니다.ㅠㅠ)

기억도 짧은데

뭐하나 인간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것도 없는데

우리는 왜 얘들을 잃어버리면

우릴 기억도 못하는 이 아이들을 이토록 애타게 찾고 그리는 건지..

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상대에게 반해서 일어나는 것

납득할 수 없는 반함에 있나보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IP : 220.65.xxx.9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7 6:34 PM (39.7.xxx.123)

    집에 가면 마중 나오고
    먹을 거 달라고 가방 끌고 오는데 안 좋을 수가요.

  • 2. 고양이
    '25.12.27 6:36 PM (175.208.xxx.164)

    전원주택 마당에 생선구워 놓고 잠시 한눈 팔면 순식간에 나타나서 냉큼 물고 달아 나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참 귀여워요.

  • 3. ...
    '25.12.27 6:36 PM (118.235.xxx.108)

    예뻐서인 것 같아요흑흑
    못되게 굴어도 예쁘니까 예뻐하고 싶던걸요

  • 4. ....
    '25.12.27 6:38 PM (106.101.xxx.42)

    주인 알아요 좋아하는 주인 없으면 울고불고 하고요 늦게 들어가면 현관앞에 기다리고요 다 기억합니다

  • 5. ..
    '25.12.27 6:39 PM (223.38.xxx.224)

    몸매나 얼굴이 많이 예쁘고 소심하고 댕청해서 귀엽잖아요

  • 6.
    '25.12.27 6:39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그 이쁜애들을 왜 버리셨을까요
    밥주고 화장실 치워주면 얌전히 잠만자는게 냥인데요

  • 7. ..
    '25.12.27 6:40 PM (1.251.xxx.112)

    예쁜 외모가 가장 큰 이유
    그리고 특정인만 좋아하지만
    정이 많은 동물이에요

  • 8. ek
    '25.12.27 6:46 PM (1.229.xxx.98)

    짝사랑도 이런 짝사랑이 없지만..
    정말 예뻐서 다 용서돼요.
    그리고 살갑게 굴진 않지는 내가 싫지는 않은 모양을 넘 잘 보여줘서 미련이 계속 남아서 자꾸 추근덕 거리게 되어요 ㅎㅎ 넘 사랑스런 동물이에요.

  • 9. 요새
    '25.12.27 6:49 PM (221.153.xxx.127)

    파병 마치고 돌아오는 주인을 알아 보는 외국 영상을 보는데 정말 뭉클해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첫눈에 못 알아보고 점점 눈이 커지면서,
    왜 이제 왔냐 하는듯 원망과 반가운 울음소리가 순식간에 길고 높이 올라가는데
    얘네들 뭐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0. 꿀잠
    '25.12.27 6:54 PM (223.39.xxx.254)

    주인 알아봅니다. 모르는척하는 것일 뿐

  • 11. 요새
    '25.12.27 7:00 PM (221.153.xxx.127)

    https://youtu.be/CpZb5DSY1LM?si=mLiESo5FKn-TuhvG

  • 12. 이뻐
    '25.12.27 7:01 PM (211.251.xxx.199)

    댕댕이들은 다 드러내고 사랑을 주고
    냥이들은 츤데레처럼 표현을 안하고 사랑을 주지요

  • 13. 신비한 매력폭탄
    '25.12.27 7:01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한 마력이랄까요.
    거하게 사고치면 이 쌩냥아치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귀엽다는 말이 무한폭풍 터지는 존재더라구요.
    아는 카오스냥, 털무늬에 묻혀 몰랐는데 귀여운 얼굴에 애교많은 수다쟁이 디게 귀여워요.

  • 14. ....
    '25.12.27 7:23 PM (211.202.xxx.120)

    세상에서 천사라 부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에요

  • 15. oo
    '25.12.27 7:27 PM (58.29.xxx.239)

    예쁜게 최고죠

  • 16. hj
    '25.12.27 7:31 PM (182.212.xxx.75)

    중문앞에 마중나와있고~ 낮에 자다가도 앵앵거리면서 찾아오고 어딜가든 졸졸 따라다니고~ 눈만 마주치면 눈키스 날리고~
    괴롭게 뽀뽀하고 스킨십해도 발톱한번 안꺼내고 살짝 깨물려다가 그루밍해줘요. 예뻐미처요.

  • 17. ....
    '25.12.27 7:46 PM (112.152.xxx.61)

    고양이 이쁜 줄 몰랐는데
    길냥이 옆모습 보고 진짜 너무 이뻐서 놀랬네요ㅋㅋ
    이마랑 콧대랑 얼마나 귀여운지

  • 18. 짝사랑
    '25.12.27 7:48 PM (14.38.xxx.103)

    일 년 넘게 챙겨주는 녀석이 있어요
    처음 엔 나만 보면 숨던 녀석이 이젠 슬로우로 멀어집니다
    눈도 한 쪽이 없고 아파 보이던 녀석 이젠 제법 살도 오르고 윤기 나는 털만 봐도 뿌듯합니다
    공터 한 쪽에 집도 마련해주고 날마다 핫팩 공수하며 챙기면서 내가 더 행복합니다

  • 19. 유리
    '25.12.27 8:13 PM (124.5.xxx.146)

    예쁘면 다야!

  • 20. ....
    '25.12.27 8:38 PM (211.235.xxx.120)

    야옹이를 알고나서 하느님께 감사했어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
    야옹이가 치료해주더군요
    정말 소중한 존재예요~~♡♡♡

  • 21. 나의
    '25.12.27 8:52 PM (211.179.xxx.251)

    냥이는 제 아들이예요
    제가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때 나에게 와서 치료해준..
    걔도 저를 엄마로 생각하는거 같구요
    냥이는 사랑입니다

  • 22. 요망한
    '25.12.28 12:17 AM (221.161.xxx.99)

    할망구 같으니.
    고양이로 인해 인간의 사악함을 측정할수 있어요 ㅠㅠ

  • 23.
    '25.12.28 12:45 AM (220.78.xxx.153)

    고양이는 참 신기한 동물이예요
    정을주면 얘네가 츤데레처럼 보이지만
    준만큼 보답하더라구요
    길에서 만난 애기 챙겨준지 1년이 넘었는데 아주 저만보면 좋아서 바닥에 누워서 구르고 비비고 난리가나네요
    오랜만에 만나면 반갑다고 대성통곡해요 ㅋㅋㅋ

  • 24. 비염
    '25.12.28 1:30 AM (1.239.xxx.74)

    반려동물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비염에 알러지가 심한데 한마리도아니고 여러마리키우는집은 아이가 너무힘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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