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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휴마다 저랑 같이 있으려는 엄마 너무 숨막혀요

11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25-12-27 10:39:00

저 어릴 때는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해서 엄마가 그러는 거 거부도 못하고 마음고생 했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진짜 숨막혀요 

 

홀어머니 외동딸인데 제가 미혼이에요 

같이 살지도 않는데 20대 때 제가 원룸 자취할 때도 모든 연휴 전날부터 제가 

엄마 계시는 집에 내려오길 바라고. 당연하게 언제 올거냐, 출발했냐 오고있냐고 계속..

저 친구들 만나서 놀고 있고 데이트 하고 있는데도

어디쯤 왔냐느니.. 

할수 없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내려가야 했어요. 

 

30대 때엔 거부도 해보고, 싫다, 친구랑 여행간다, 약속있다 했는데

그러니 엄마가 오겠다고..

진짜로 집도 작은데 원룸에 연휴 전에 와서 연휴 내내 앉아있다 가셨고요

원룸에서 제 얼굴만 쳐다보면서 제가 외출준비 하면 울상짓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저는 할수없이 약속이 오후 1시이면 엄마랑 10시에 나가서 몇시간 엄마랑 보내다가 약속장소로 가는데..

그때도 거의 울먹이는 표정으로 저 쳐다보고 ㅠ 마음 너무 불편하게요

 

제가 진짜로 해외 여행 예약해서 가버려도 제 빈집에 엄마가 혼자 와있겠다고 ㅠㅠ 

 

그렇다고 저랑 성격이 잘 맞거나 같이 있으면 즐거운것도 아니고, 대화도 안통하고 제 속 뒤집어 놓고, 잔소리 하고.. 

 

그래서 어느 날은 제가 울면서 오지 말라고, 저 너무 힘들다고, 그만 좀 오라고 했더니

엄마가 펑펑 울면서 서운하다고 ㅠㅠ 

 

아무튼 그렇게 좀 지나고 저희집에 그전처럼 오진 않고 자주 안보고 사는데요. 

제가 계속 미혼이니.. 명절은 반드시 저랑 같이 보내려고 하시고요 ㅠ 

연말 앞두고 새해도 저랑 같이 맞으려고 연락이 왔어요. 내려오라고 

제가 싫다하니 그러면 제 집으로 오시겠다고. 

 

순간 짜증이 나서 왜 그러냐고. 오지 말라고. 해버렸어요 

진짜 왜 그러실까요

 

제가 결혼했어도 이럴 수 있을까요. 결혼해서 해외 살면 어쩌려고.

 

IP : 218.145.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서
    '25.12.27 10:41 AM (58.29.xxx.96) - 삭제된댓글

    이사하세요
    진짜 힘드시겠어요.

  • 2.
    '25.12.27 10:41 A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신혼때 우리시모를 보는듯
    오로지 자식자식

  • 3. 11
    '25.12.27 10:45 AM (218.145.xxx.183)

    명절은 그렇다 쳐도 12.31. 카운트 다운을 가족끼리 모여서 하는게 일반적이에요? 왜 마지막날도 항상 저랑 보내려고 하는지. 20대때부터 제 작은 원룸에 기어코 와서 그 작은 방에서 둘이서 티비 보는데 저는 진짜 숨막혔어요.

  • 4. 11
    '25.12.27 10:47 AM (218.145.xxx.183)

    친구가 결혼하려는 남자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 스타일이더라구요. 그 시어머니는 남편도 있는데 사이 안좋아서 남편이랑 있기 싫다고,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아들 혼자 사는 집에 혼자 와 있고, 아들이 해외출장가면 혼자 와서 지내고 그런다고.. 그 아들은남자라 무던해서 그런가 아무렇지 않아한다던데.
    제가 친구 얘기 들으며 헉.. 했네요.

  • 5. 어머니가
    '25.12.27 10:49 AM (218.155.xxx.35)

    친구모임이나 종교활동 같은것도 안하시는건가요?

  • 6. . . .
    '25.12.27 10:50 AM (222.117.xxx.65)

    홀어머니의 외동딸이라 그런 거죠.
    예전 제 이웃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 친정엄마가 거의 매일 와서 집안 일 해주고 가더라고요.
    (심지어 전업주부였음)
    결국 남편이 못 견뎠는지 그 가족 이민 갔음

  • 7. 11
    '25.12.27 10:57 AM (218.145.xxx.183) - 삭제된댓글

    집도 작은데 엄마 오면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앉아서 핸드폰보거나 유튜브나 보거든요.
    평소에 베이킹 이거저거 하고 취미 생활도 하는데 엄마는 그걸 싫어해서 잔소리..하니 듣기 싫어서 엄마 있을땐 안해요.
    그런데 엄마는 다른 사람들한테 "쟤는 맨날 집에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 있다" 고 하고.
    저한테 "저도 나가서 운동 좀 해 맨날 집에 앉아서 핸드폰만 보지 말고" "맨날 집에서 티비나 보지 말고 너도 다른 것좀 해" 이래요. 저에 대해 뭘 안다고.

  • 8. 너무힘들겠다
    '25.12.27 10:57 AM (222.100.xxx.51)

    내가 끊어내는 수 밖에 없겠는데요.
    어머니가 울고불고 해도 그냥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난 내 삶을 살겠다.
    내 계획 있다. 올라오지 마셔라(비번 바꾸고). 무한 반복 해야 해요.
    평생 얽혀서 불행하느니 거절하는게 나아요

  • 9. ..
    '25.12.27 10:59 AM (125.186.xxx.154)

    현재도 가스라이팅 중인데요
    다받아주지 마시고요
    나는 약속있다 못간다고 하세요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간다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래요

  • 10. ..
    '25.12.27 11:05 AM (223.38.xxx.220)

    이거 다 너 머겅ㅜ
    그 엄마신가요.

    본인이 끊어내야 하는 거 알죠…?
    이런 글 그만 쓰고 행동해야 바뀌는 게 있다는 것도.

  • 11.
    '25.12.27 11:07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솔직히 각자삶 살자고 말을하세요
    그리고 얼마나 자주인지는 몰라도
    명절정도는 같이보내는게 좋을것구요

  • 12. ......
    '25.12.27 11:30 AM (211.248.xxx.119)

    자식은 독립했는데 엄마가 정서적독립을 못한거네요.
    친구나 모임으로 본인 삶을 찾으시라 얘기하세요.
    노인네가 애처럼 울어도 어쩔수없고 각자 인생 사는게 성인이죠.

  • 13. 여러번
    '25.12.27 11:35 AM (140.248.xxx.3)

    여러번 글 올리셨죠?
    그래도 조금 나아지셨내요…
    저런 엄마는 되지 말아야하는데..너무 속상하네요
    엄마는 자기 인생이 없나봅니다

  • 14. 안타까운
    '25.12.27 11:3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홀어머니에 외동으로 자랐으면 서로 의지하면서 산 세월이 기니까 어머니와 굉장히 가까울것 같은데 자녀입장은 이럴 수도 있네요.
    명절에 가족이니까 같이 있을 수 있죠.
    12월 31일도 같이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그럼 언제 어머님과 보내야 하다고 생각하세요?
    어머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아도 자녀입장이 이럴까요?
    작은 원룸에 둘이 지내는거 힘들 수 있는데... 혼자 자식키운 어머님 마음도 좀 먼저 생각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어머님이 얼른 심리적으로 독립하셨으면 좋겠네요.

  • 15. ㅣㅣㅣ
    '25.12.27 11:41 AM (1.226.xxx.74)

    집을 옮기고 ,알려주지 마세요

  • 16. 아직
    '25.12.27 11:43 AM (59.23.xxx.141) - 삭제된댓글

    어머니와 원글이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독립이 아닌...

  • 17. ㅡㅡ
    '25.12.27 12:02 P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싫은걸 계속 어머니에게 표현해야죠 계~속

  • 18. 건강
    '25.12.27 12:11 PM (223.38.xxx.128)

    길게 이야기하지 마시고
    안된다고 하세요
    현관 비번 바꾸세요

  • 19. 456
    '25.12.27 12:11 PM (222.232.xxx.109)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게 하시는 건..... 어머님이 정 붙일 데가 없으신 것 같네요. 숨막히는 심정 이해합니다 ㅠㅠ 거리 두는 거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독립적인 성인인데 끌려갈 필요는 없지요....

  • 20. 결혼하니까
    '25.12.27 12:45 PM (121.162.xxx.59)

    딸 집 옆으로 방얻어서 오더라구요
    부부동반 모임에 장모님 식사반 하고 가신다며 모시고 와사 놀랬어요 ㅜ
    몇년후 사위가 지방 발령 신청해서 도망가구요
    딸이 참 중간에서 힘들겠다 싶었어요

  • 21.
    '25.12.27 12: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친척집 올케 친정엄마가 저랬어요
    딸이 40대에 결혼을 했는데 자기 두고 간다고 울고불고 결혼식 참석도 안 함 결혼후에도 식음전폐 시도때도 없이 죽는다고 전화
    급기야는 사위보고는 오지 말라고 하고 딸보고 자기랑 같이 살자고ㆍ
    결국 이혼 자기 엄마에게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요

  • 22. ...
    '25.12.27 12:58 PM (218.52.xxx.183)

    오은영 스테이에 비슷한 사례 나왔었는데요.
    엄마가 딸의 앞길을 막는거 같아요.
    https://youtu.be/L24blAlkbnU

  • 23. ㅇㅇ
    '25.12.27 1:38 PM (24.12.xxx.205)

    요즘은 딸은 엄마꺼라고 다들 인식하고 있어서
    착하고 만만하고 편한 사위와 결혼하면 더 그러고
    성격 강하고 어려워보이는 사위와 결혼하면 못그래요.

  • 24. ㅡㆍㅡ
    '25.12.27 1:50 PM (117.111.xxx.93)

    ㄴ 요즘 누가 딸은 엄마거라고 인식합니까?

  • 25. ㅇㅇ
    '25.12.27 4:32 PM (169.213.xxx.75)

    결혼했어도 그랬을거에요
    아기 낳으면 아기봐준다고 와서 그날이 합가 시작일

  • 26.
    '25.12.28 2:19 AM (125.180.xxx.243)

    강아지
    종교활동(성당 또는 절)
    주민센터(사군자, 아쿠아로빅 등)
    강력 추천해드리고
    경로당도 나가보라 하세요

  • 27. ㅇㅇ
    '25.12.28 3:58 PM (211.198.xxx.141)

    여조카가 직장 다니면서 독립을 했어요.
    새언니는 막 자랑을 하는 거예요
    내가 갈 곳이 생겼다, 딸애 출근해 있는 동안
    딸 방에서 음악 들으며 차마시고 있어야지~
    친구들 만나러 가는 날 딸 방에 들려 쉬었다 가야지~~

    나중에 새언니를 만났는데
    시무룩하게 딸이 자기 없을 때 오지 말고!
    오기 전에 연락하고 오고!
    자주 오면 안된다고! 해서
    그냥 딸이 본인들 집에 오기만 기다리는데
    바빠서 언제 올지 모른다고.

    딸 입장에서 그냥 확고하게 말씀하세요
    엄마가 울거나 말거나..
    엄마의 시간은 엄마가 감당하는 거지
    딸이 책임질 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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