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가는 것도 숙제처럼 느껴져요

살기싫음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5-12-27 10:09:17

빈손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신경 쓰이고 부담 되고 

불필요한 것들 주실때 안 가져간다 말 못 하겠고

그냥 내 자식 건사하면서 내 가정생활 만으로도 벅차요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드문드문 가고 크게 신경쓰는 게 아님에도 뭔가 불편해요. 내가 나이가 든 걸까요. 솔직히 부모존재가 필요 불필요를 따질게 절대 아니긴 하지만 나한테 돈을 달라 하는 것도 아니고 자주 들여다봐라 압박 주는 것도 아닌데 묘하게 불편한 감정이 듭니다.

갱년기 시작인지 문득문득 어린시절 생각 자라면서 부당했던 일들 억울한 일이 생각날 때도 있어요.

IP : 175.11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말연말
    '25.12.27 10:15 AM (119.149.xxx.5)

    연말이라 그런가요
    한해 고생했나봐요
    하기싫은거만 남아 있는것 같아요

  • 2. ...
    '25.12.27 10:17 AM (222.236.xxx.238)

    저도 친정식구들 보는거 불편해요. 안부 궁금하지도 않고요.
    그 전에는 어떻게든 잘 지내야한다는 생각으로 불편한거 참고 웃는 얼굴로 대하려고 애썼는데 이제는 못하겠어요.

  • 3. ..
    '25.12.27 10:36 AM (1.235.xxx.154)

    힘들죠
    기운이 없어요
    늙어서 그래요

  • 4. ..
    '25.12.27 10:37 AM (119.64.xxx.45)

    어린시절 부당했던것들이 제 나이 50넘으니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아지는게 아니구나 알겠어요.

  • 5. ...
    '25.12.27 10:41 AM (49.1.xxx.114)

    친정엄마가 좋은 분이었는데도 어느 시점 친정가는게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 그때가 내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는 때였어요. 인간이 참 그래요. ㅠㅠ 받는 관계에서 주는 관계로 바뀌면 부담스러워지죠. 부모자식간도 똑같더라구요. 원글님처럼 부당한 일을 당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이런 경우도 있네요. 우리 자식도 그렇겠죠. 제 말은 그냥 누구나 그렇다는거예요. 위로가 될려나 모르겠네요

  • 6. ...
    '25.12.27 10:46 AM (218.147.xxx.209)

    오래 살아서 그렇죠.
    최소 50대부터 시작되는 끝도없는 관심과 돌봄...
    지치죠. 요새 자식은 30대까지도 케어해야하는데...
    나는 언제 쉬나... 누가 돌봐주길 바라지도않고
    내가 벌어 내가쓰고 내가 쉬고싶다는데 그게 이리 힘들줄이야

  • 7. 고양이집사
    '25.12.27 10:54 AM (175.223.xxx.147)

    원글님 맘이 제 맘입니다 ㅠ
    의무감이 많아져서 그래요
    외식하러 모시고가면 맘에 드시는지 눈치보게되고 불편해요

  • 8. . .
    '25.12.27 11:08 AM (221.143.xxx.118)

    수명이 길어져 그렇죠. 70대가 90대를 부양하니 힘들죠.

  • 9. ,,,,,
    '25.12.27 11:40 AM (223.38.xxx.93)

    그러게요.
    수명이 길어져 들여다보는 것도 너무 오래 하고 지치네요.

  • 10. 맘 가는대로
    '25.12.27 2:05 PM (211.241.xxx.107)

    의무처럼 숙제처럼 느껴지면
    안 가는것도 방법이예요
    그냥 맘 가는대로 하세요

    어쩌다 한번씩 가요
    시골이다보니 식재료 준비해서 맛있는거 좀 해 먹고 하루이틀 머울다가 옵니다
    좋은 부모 아니어서 화풀이도 하고
    지난거 끄집어 내어 왜 그랬냐고도 하고
    가까운 식당이나 까페도 가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고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189 기름기 없는 퍽퍽한 채끝살 구제방법 없나요? 8 아까워라 2026/02/18 655
1796188 요즘 새집도 사이드집이 춥나요? 12 ..... 2026/02/18 2,271
1796187 가격 대비 맛있는 귤 4 귤 추천요!.. 2026/02/18 1,060
1796186 다시 추워진거 같아요 9 손시려 2026/02/18 2,906
1796185 호주 여행시 eta비자 꼭 만들어야 하나요? 8 호주 2026/02/18 933
1796184 부산은 위기인데 퐁피두가 우선인가요? 6 부산시민 2026/02/18 1,834
1796183 갈비찜을 압력솥(혹은 압력밥솥)에 할 때 질문이요. 8 ... 2026/02/18 928
1796182 뇌종양 증상이 저랑 비슷한가요 16 두통 2026/02/18 4,746
1796181 속에 있던 말을 정확하게 끄집어내서 말하니까 너무 시원해요. 2 음.. 2026/02/18 1,635
1796180 정승환 좋아하는 분 계세요? 17 . 2026/02/18 1,814
1796179 좋은 남편 vs 친구 많은 인기녀 26 ... 2026/02/18 2,741
1796178 엄청 큰 자수정 반지 5 ... 2026/02/18 1,552
1796177 미술 전시회 좀 봤다 하시는 82님덜 15 ㅇㅇㅇ 2026/02/18 2,537
1796176 결혼 전 시댁 13 ㅁㅁ 2026/02/18 3,840
1796175 55-60세에 강북에 집짓고 살기좋은 곳 어디일까요 16 ... 2026/02/18 2,589
1796174 뺑*톡 두쫀쿠 먹었거든요 3 이게머야 2026/02/18 1,265
1796173 경북 김천이 살기에 어떤가요 22 김천 2026/02/18 3,212
1796172 청소년기의 잠 1 .. 2026/02/18 712
1796171 철학자의 요리 넷플 2026/02/18 978
1796170 56세, 중년 가족의 명절 11 명절이야기 2026/02/18 5,519
1796169 러닝하는 아들에게 선물 13 jj 2026/02/18 1,659
1796168 내 삶은 결국 내가 만드는 거겠지만 7 그냥 2026/02/18 2,466
1796167 스튜디오 가족사진 찍을 때 .. 1 .. 2026/02/18 772
1796166 유튜브가 안되니 전세계가 정전이 된듯한 느낌이네요.. 7 설날연휴 2026/02/18 3,303
1796165 차 우려서 마실 간단한 티포트 추천부탁드립니다. (자취방 보낼거.. 10 미세플라스틱.. 2026/02/18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