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게으름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25-12-27 08:16:02

이불속이 왜 이리 포근하고 따스한가요?

당췌 나길수가 없어요.

나를 감싸는 이 호의에 찬 친밀감은 어느 누구도  대신 해주질 않을것만 같아요.

안온함.

딱 이 말이 어울리네요.

그래도 커피도 마시고싶고

배도 고파요.

나를 꺼내줄 사람 있을까요?

IP : 61.245.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5.12.27 8:21 AM (58.142.xxx.34)

    이불밖으로 나가서
    커피한잔 시작해요
    저도 아직 이불안에 있어요
    무려 어제 저녁 10시부터요 ㅋ

  • 2. ㅇㅇㅇ
    '25.12.27 8:34 AM (39.125.xxx.53)

    간신히. 겨우. 가까스로 이불을 벗어났어요
    좀 늦었지만 하루를 시작해야죠
    날이 추우니 이불 속이 젤 좋네요 ㅎㅎ

  • 3. ..
    '25.12.27 9:03 AM (218.144.xxx.192)

    아침부터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감싸는 이 호의에 찬 친밀감"이라니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

  • 4. 작년에
    '25.12.27 9:03 AM (220.117.xxx.100)

    북극권의 나라에 겨울 여행을 갔어요
    뜨끈한 패딩에 기모레깅스 입고 바지 입고 다니고 털목도리에 현지에서 다들 쓰고 다니는 털모자를 하나 사서 써봤더니 눈보라 속에서도 이불 속처럼 편안하고 포근하더라고요
    아, 그동안 밖에 춥다고 잘 안나간게 장비 부족이었구나 싶던데요
    이후로 한국와서는 따뜻하게 껴입고 나가니 추위가 문제가 안되고 툭하면 나가서 산에 가고 숲에 가고 눈밭에서 뛰어다니게 되더라고요
    추운게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ㅎㅎ
    저는 아침 든든하게 먹고 이제 나갑니다!

  • 5. 깜찍이들
    '25.12.27 10:23 AM (59.5.xxx.161)

    겨울은 이불과 사랑에 빠지는 계절이죠ㅎㅎ
    주말인데 느긋하게 즐기세요

  • 6. ㅎㅎ
    '25.12.27 11:23 AM (1.240.xxx.21)

    이불속에서 피우는 게으름의 그 달콤함.. 치명적이죠
    탈출시도 하시고 일단 나와만 보세요.
    이걸 왜 고민했나 싶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97 초딩딸 생일이라 친구들 와있거든요 9 ㅇㅇ 2025/12/27 1,972
1784396 엄마가 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는 이유 12 ikee 2025/12/27 3,808
1784395 친엄마 때문에 충격 받아서 36 기가 막힘 2025/12/27 16,588
1784394 라볶이 잘만드는 분들 계신가요? 9 ㅇㅇ 2025/12/27 1,644
1784393 장염원인 뭐같으세요? 7 엄마 2025/12/27 1,148
1784392 방광내시경 통증 정도 알려주세요 (5년 이내) 18 .. 2025/12/27 1,217
1784391 몽클 정말 많이 입네요 21 패딩. 2025/12/27 5,685
1784390 대학 졸업식 양복입나요? 9 2025/12/27 796
1784389 방금전 나솔사계 현커봄 21 샤롯데 2025/12/27 4,396
1784388 피부과 꾸준히 다니면 진짜 좋은가요? 9 .. 2025/12/27 3,434
1784387 문과인데 경제학과 공부 어렵나요? 23 ... 2025/12/27 2,318
1784386 50대 중반인데 친구가 베드신 키스신 보면 3 2025/12/27 5,290
1784385 국방부어플 삭제방법아시는분~~ 3 난감 2025/12/27 631
1784384 소식한후로 먹고나면 힘들어져요 6 나이탓~ 2025/12/27 2,552
1784383 파스타 밀키트 ... 2025/12/27 295
1784382 82 베스트글 쓰기 정말 쉬운듯 2 ... 2025/12/27 964
1784381 러브미 듬성듬성 보는데 슬프네요 10 러브미 2025/12/27 3,821
1784380 벼르다가 피부과 상담받고왔는데요 1 을씨년오후 2025/12/27 1,839
1784379 우리나라 진짜 부자된거같아요. 애슐리에서 저녁먹는데 든 생각 67 2025/12/27 27,033
1784378 시립대근처 오피스텔 추천좀해주세요 6 해피니스 2025/12/27 794
1784377 05년생 딸들 건강검진 했나요?? 3 궁금이 2025/12/27 1,016
1784376 피부과 가서 뭘해야하나요. 1 ..... 2025/12/27 1,251
1784375 덜익은 바나나는 혈당을 천천히 올린대서요 13 ........ 2025/12/27 3,036
1784374 얼굴 마사지 기기 추천 부탁드려요 3 oo 2025/12/27 918
1784373 쿠팡의 오만한 대응, 보수-경제지까지 등돌렸다 5 ㅇㅇ 2025/12/27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