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 엄마

안타까워요 조회수 : 3,892
작성일 : 2025-12-26 17:01:43

고령의 우을증,각종 질환에 시달리다가 겨우 요양원입소하시고 네달 지났는데 

일주일사이에 삭사도 못하고 겨우 물조금,미음 조금 넘기세요 

의식이 희미하게 남아있으신지 가족은 알아보세요 

낮에 요양원들려서 점심 미음 조금 드시고  보리차 수저로 먹이고,찬송가 틀어드리고 

손발주물러 주는데,의사표현 아니,응,가 이정도만 하세요 

눈도 잘 못뜨는 와중에 나한테 그냥가라고 하면서 미소를 짓는데 참았던 울음이쏟아지면서 

주체가 안되었어요 

제가 경제적,정서적,심리적 보호자였어요,전 너무나힘들었고 마지막에 어쩔수 없이 

입소할땐 죄책감에 시달려야했고요

평생 우을증으로 나붙들고 울어대고,새벽부터 20통 전화 하고,요양원 맡겼다고 원망하고ㅠㅠㅠㅠ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임종이 다가오눈것같은데, 미소를지을수 있는건가요

IP : 58.78.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2.26 5:05 PM (58.78.xxx.220)

    그래서 이젠 제가 엄마를 붙들고 엄마가 웃으니 내가 눈물난다고 ㅠㅠㅠ
    난 엄마 붙잡고 운게 이번이 처음이다
    엄마는 평생 나만보면 울고 날 힘들게 하지 않았느냐면서 말하고오니 맘이 좀 후련해요

  • 2. ㅇㅇ
    '25.12.26 5:06 PM (222.236.xxx.144)

    마음 아픔이 느껴지네요..
    어쩔 수 없는 인생사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이 조금 편안하실가요.
    위로 보냅니다.

  • 3. 원글님
    '25.12.26 5:25 PM (211.234.xxx.60)

    토닥토닥.
    죄채감 갖지 마시고 어머니와 작별 잘 하세요.
    못 드시면 돌아 가시더라고요.

  • 4. ....
    '25.12.26 5:25 PM (211.250.xxx.195)

    시간정해서 눈감으면 행복하게 이별하는건 없나와요
    원글님 애쓰신거 어머니도 아실거에요
    마음 아파마세요
    우리는 할수있는거까지 한거에요

  • 5.
    '25.12.26 5:42 PM (58.235.xxx.48)

    끝이 다기오나 보네요.
    어머니도 느끼시는 듯
    원글님 그간 수고 많으셨고
    혹여라도 죄책감 갖지 마세요.
    긴병에 그 정도 혼자 했음 효녀세요.
    어머니도 고통없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 6. 죄책감따윈
    '25.12.26 5:58 PM (116.41.xxx.141)

    저 산타클로스한테 북극으로 가져가라하시구요

    엄마한테 그리 시달리고 그정도케어하셨음
    님역량을 넘어서는 과출혈한거였다
    ㅡ누구라도 그랬을거고 ㅡ
    자신을 다독이고 이젠 심리적 이별까지 다 포함해서 툴툴 버리는 연습을 하세요
    지지고볶고 다 한때 봄날의꿈이였나보다
    ..이렇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538 종편 조선에서 터트린 이혜훈 녹취록 8 2026/01/01 1,643
1785537 아메리카노 믹스 어떤 것 드시나요? 4 ㅇㅇ 2026/01/01 1,053
1785536 사내놈들이란. 참 2 남자 2026/01/01 1,580
1785535 싱어게인 도라도 이분 진짜 보컬 괴물이네요 7 ........ 2026/01/01 1,427
1785534 세척된 고구마 한박스 어쩌죠 10 Q 2026/01/01 1,741
1785533 정시 등수 궁금한분들 점공 5 진학사 2026/01/01 726
1785532 종로 3가역 빠리가옥 왔어요. 3 ㅇㅇㅇ 2026/01/01 2,336
1785531 이혜훈 갑질보니, 결국 한동훈 말이 다 맞았네요 ㅋㅋㅋㅋ 21 ㅇㅇ 2026/01/01 4,227
1785530 전교1등 제자가 귀여운 담임샘과 결혼에 성공 30 링크 2026/01/01 16,666
1785529 새해 그릇을 깨버렸어요 10 코펜이야ㅠ 2026/01/01 1,547
1785528 목동 신시가지 7단지 20평 최근 시세 8 .. 2026/01/01 2,790
1785527 떡국이 젤 간단한거 같아요 12 ㅇㅇ 2026/01/01 3,307
1785526 쿠팡의 자신감 12 ㅇㅇ 2026/01/01 1,759
1785525 이재명 대통령 "서울은 경제수도, 중부권은 행정수도, .. 10 .. 2026/01/01 1,848
1785524 다른거 다 떠나서 하나 물어봅시다. 쿠팡관련 53 .. 2026/01/01 4,925
1785523 혹시 80년대 초? 이 사탕 뭔지 기억하시는 분 13 .. 2026/01/01 1,942
1785522 오늘 하루 시작 어떠셨어요? 2 새해 2026/01/01 776
1785521 반려동물 배변 털보다 더 심각한건 8 아세요? 2026/01/01 3,081
1785520 점심 주문해 드시는 분들 뭐 주문하시나요 3 점심 2026/01/01 1,192
1785519 교황 레오 14세, ‘70돌’ 성심당에 축하 메시지···유흥식 .. 8 ㅇㅇ 2026/01/01 2,157
1785518 대학 기숙사가 공용샤워실이면(여아) 3 질문 2026/01/01 1,728
1785517 당근에서 쿠쿠밥솥 잘 팔리나요? 4 5년 차 2026/01/01 795
1785516 스스로 목줄 끊고 불길 속에 뛰어들어 잠든아이 구한 리트리버 3 감동사연 2026/01/01 3,783
1785515 동물성 생크림 케이크 맛이… 14 ㅡㅡ 2026/01/01 3,135
1785514 시간이 잘 가는 때가 1 ㅇㅇ 2026/01/01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