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올해 27세인데 직장생활 3년차예요
경제관념이 없는 편이었는데요
취업하자마자 남편이 월급 적금들라고 해서
적금을 들었는데
엊그제 처음으로 물어봤더니 6천5백정도 된다더군요
월급이 연봉 높은 대기업보다는 적고
웬만한 중소기업보다는 많은 것 같더군요
대기업 지방근무인데 숙소는 회사에서 아파트
얻어줘서 사니 관리비만 부담하구요
서울에서 직장다니는 친구는 월세등 주거비만
월 백정도 깨진다고
아직 남친이 없어 주말에 고딩친구 대딩친구들
만나 여행가거나 맛집과 카페 탐방정도 하고
연휴때 동남아 몇번 다녀오더군요
옷사고 화장품 사는데 돈을
많이 쓰지 않고 사치는 안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명절이나 부모생일 때 용돈정도 주고
엄마 아빠 패딩 사주고 종종 옷 사주는 정도
출 퇴근시 차가 꼭 필요해서 언니한테
물려받은 중고차 몰고 다녔는데
고장이 잦으니 새차 사고 싶어하더라구요
사고싶은 차가 좀 비쌌어요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모아둔 돈으로 산다고
하는데 남편이 적금 깨지 말라고 새차 사줬어요
모은 돈 결혼비용 하라고
물론 결혼시에 필요하면 보태줄거긴 하지만
모은 돈 다 털어서 차를 사고 싶어해서 좀 그랬네요
직장생활 3년차면 보통 얼마모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