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행복한 삶 영위?

.,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25-12-26 06:54:02

작년에 회사에 희망퇴직이 있었는데 50대 싱글들이 각기 다른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머문자나, 떠난자나 별로 행복하지 않네요.

머문자는,  회사에서 이제 50대 연령은 능력과 상관없이 인사평가, 처우 등에서 불이익을 감내해야하고

떠난자는, 무료한 하루 혹은 너무 홀가분함에서 오는 공허를

감당해야 하네요.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원인은 다양하나, 저 아래 어떤분이 저소득층/저학력은 본인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방법을 잘 몰라서 안타깝다라고 쓰셨는데 고소득층/고학력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IP : 39.7.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12.26 7:05 AM (91.19.xxx.72)

    뒷방 늙은이가 되는거죠.
    그래도 돈 벌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그냥 겸손하게 마음 비우면서 자존심 버리고 살아야죠.

    늙는다는건 슬픈거에요 ㅠ

  • 2. 늙는다
    '25.12.26 7:24 AM (121.166.xxx.208)

    그래도 경제적 여유로룸은 있으니.. 낫죠

  • 3. ,,,,,
    '25.12.26 7:35 AM (110.13.xxx.200)

    맞아요.
    단지 나이로 이런 취급을 받는 거죠.
    배움의 유무와 무관하게..
    늙는건 이래저래 슬픈거..222

  • 4. ....
    '25.12.26 7:38 AM (112.166.xxx.103)

    늙을수록 싱글들이 행복하기란
    쉽지 않죠.

    경제력이외에도

  • 5.
    '25.12.26 7:41 AM (115.86.xxx.10)

    늙는게 서러운게 아니고
    자기 상황을 받아 들이고 어떻게 사는게 나은지 내가 행복한게 어떤건지 생각하면서 살아야죠.

  • 6.
    '25.12.26 7:57 AM (211.234.xxx.156)

    삶에서 제일 중요한건 남을 판단하지 않는
    관용적 태도와 만족이라고 생각해요

  • 7. ㅇㅇ
    '25.12.26 8:04 AM (125.132.xxx.175)

    ....님 싱글이 아니었으면 행복했을 거라는 말은 아닌 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왜 하필 50대 싱글들을 비교군으로 삼으셨을까요?

    생애주기에 따라 가치를 두어야 하는 주제가 달라지는데
    그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주제를 붙잡고 있을 때 행복하기 힘든 것 같아요

    40대까지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삶이었다면
    50대부터는 둘레길을 천천히 즐기는 삶이어야 하죠
    그동안 위로 오르며 성취에 몰두하느라 보지 못했던 것들을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즐길 것을 찾아야 하는 시기인 거예요

    제 생각에는 전환을 잘 못하는 유연하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불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미혼 기혼 상관없이

  • 8. ㅌㅂㅇ
    '25.12.26 8:04 AM (182.215.xxx.32)

    행복은 내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그냥 그 자리에서 찾아내야 하는 거니까요

  • 9. ...
    '25.12.26 8:11 AM (39.7.xxx.213)

    제가 싱글을 비교한 이유는,
    퇴직 상담사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혼인유무' 이기도 해서 입니다.

    생애전환기가 주변의 환경들에 의해 다르게 진행되기에 '싱글이면 이제 그만 일선에서 물러나서 즐겨야지! 싱글이니 오롯이 누려야지'하는 관점도 있고, 한편으로는 '혼자이니 재력이라도 있어야 아플때 낫지!' 하는 시각도 있어서 입니다

  • 10. ,,,,,
    '25.12.26 8:13 AM (223.38.xxx.254)

    늙는다는게 참 직장도 그렇지만
    몸도 외모도 되려 관리해야할 게 많아지는 갓 같네요.
    나이드니 알게 되네요.

  • 11. 취미
    '25.12.26 8:22 AM (211.235.xxx.228)

    좋아하는게 많아서 할 일이 많으면 무료하지 않을텐데...
    음악 책 영화 운동 요리 등등

    콘서트도 가고
    북토크도 가고
    동창회도 나가고
    등산도 다니고
    동호회도 나가고

    인스타 욕하지만 관심있는 분야 파보면 하다못해
    쇼핑이라도 하게 되고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66 고양이가 집사 고소한대요 .. 08:47:43 117
1784065 속보]‘체포방해’ 尹 내란재판 첫 구형, 징역 10년 이상 나올.. 2 08:47:16 214
1784064 인생이란.... 만 46 08:45:55 100
1784063 장기용 안은진 안 설레는 커플 1 . . 08:45:30 250
1784062 내 자신 집중하는법 있나요? 2 dddd 08:41:49 114
1784061 제가 재미로 영상편집한거 4 유튜브 08:34:08 343
1784060 오눌 처음으로 내복 입었어요 1 신세계 08:33:01 101
1784059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살건데 4인가족 양문형이 나아요? 08:31:30 90
1784058 하나의 중국을 연설하는 국무총리 2 ㅇㅇ 08:29:54 254
1784057 공유가 지금당장 도망가자고 하면? 21 ㅇㅇ 08:22:42 778
1784056 살아보니 지능이 높은사람이 배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12 ,,,, 08:19:38 980
1784055 우리나라의 마지막 종교는 학벌 5 그냥 08:17:03 656
1784054 배가 자주 아픈건 아닌데 08:12:33 157
1784053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운전' 기사 무더기 삭제 7 ... 08:02:58 1,951
1784052 지금남편이랑 사이가 아주않좋은데.. 12 고민 08:00:26 1,434
1784051 신협에 넣어둔 거 이자 들어왔어요 4 돈자랑 07:50:04 1,543
1784050 아이폰 스크린 타임, 오류 많아요? -- 07:44:41 121
1784049 남자코트 입을만하네요 5 남자코트 07:43:11 838
1784048 금융당국, '개인정보 유출' 신한카드 현장검사 착수 ........ 07:33:49 247
1784047 소금샤워. 거품목욕. 솔티플레져 소금 07:31:03 294
1784046 쿠팡정보유출사태-정부의대응력과 글로벌자본의 충돌 10 쿠팡,수사기.. 07:28:01 476
1784045 북한 핵잠수함 무슨 물탱크같던데 ... 07:25:51 184
1784044 남편이 금융 사고를 계속 치는데요, 아시는 분?? 17 남편 금융사.. 07:24:07 2,521
1784043 무선청소기 샀는데요 질문드려요 3 무선 07:11:03 475
1784042 대학생 딸아이가 남친 집에 들락날락해요 8 답답 06:55:57 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