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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보호받고 자란 사람들은 껄떡여도 잘 모르더군요

생각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25-12-25 21:42:38

30대 초에 그런 지인이랑 등산 갔는데 저는 나이든 남자들이 1절만 시작해도 바로 징그러운데 그걸 여자들 하는 스몰톡인줄 알고 받아주니 결국 농담 수위 짙어지고 바위 가파르다며 손 잡아 내려주고 ㅡㅡ;

 

2절, 3절을 모르기에 그렇게 화를 부르나 싶었어요....  

 

그리고 제 다른 지인은 아버지가 검사였나 판사출신 변호사인데 그 부분 맨날 말하고 다니면서 인터넷이나 제삼자 낯선이들한텐 어머 남자들이 그렇게 매너가 나쁜가요~ 요러고 다닙니다... 

 

 

IP : 118.235.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5 9:45 PM (125.178.xxx.184)

    보호 받으면서 자란 사람이 껄떡임을 구분못하면 지능문제 같은데요

  • 2. 둘다
    '25.12.25 9:46 PM (118.235.xxx.116)

    제 동창들이고 톱은 아니어도 좋은 학교 나왔어요....

  • 3. ㄴㄴ
    '25.12.25 9:47 PM (211.234.xxx.124)

    보호받고 자라서....가. 아니라
    머리가 나빠서 눈치가 없거나
    그런게 재밌고 좋거나
    둘 중 하나에요

  • 4. 원글
    '25.12.25 9:48 PM (118.235.xxx.116)

    하기사 좋은 학교 나왔다고 생활에서 눈치가 좋은 건 아니죠...

  • 5. 제가
    '25.12.25 9:48 PM (219.255.xxx.86)

    제가 그랬어요 20대 시절~ 태종대 놀러 갔는데 저희 무리에게 할아버지들이 같이 놀자는데 적적하신가보다 손주 같아서 잘 해주나 보다 하며 말 상대 해줬던 기억이~~~~~~ 30대까지도 설마 나를 왜 좋아하것어 하면서
    누가 말걸어도 친절인줄 알았어요

  • 6. 원글
    '25.12.25 9:49 PM (118.235.xxx.116)

    맞아요 생각해보니 저도 10대에는 그랬는데 엄마랑 아빠랑 중간에 개입해서 몰랐었죠

  • 7. 그러게요
    '25.12.25 9:49 PM (221.153.xxx.127)

    물론 환경 좋아 세상 나쁜 사람 없는줄 순진 무구하게 큰 이유도 있겠지만
    본능적으로 알 수 있지 않나요? 좀 둔한 케이스인 듯요

  • 8. ..
    '25.12.25 9:52 PM (49.142.xxx.14)

    순진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거죠?
    그런 마인드가 어줍잖은 사회성의 콜라보로
    꽤 오래 유지되기도 합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40세 넘도록 그랬네요

  • 9. ......
    '25.12.25 10:03 PM (61.98.xxx.185)

    제경우 온실속의 보호를 받고 자랐는데
    그런 찝쩍거림 귀신같이 알아챘어요 아주 본능적으로
    싫었달까

    이런 경우도...
    어릴때부터 남자어른들의 터치나 스킨쉽을 많이 받고 자랐을 경우 그런 남자들의 농담이나 스킨쉽이
    자연스럽고 거부감이 없을수도 있겠네요

  • 10. ..
    '25.12.25 10:06 PM (49.142.xxx.14)

    윗님 선비같은 아버지 + 친인척+이웃 영향으로
    성적 뉘앙스에 둔할 수도 있어요
    설마 살아있는 남자 어른이
    그런#₩일 리 없다고 무의식이 믿어버린답니다

  • 11.
    '25.12.25 10:07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근데 써놓고 보니
    예뻐하는것과 찝쩍거림은 다른거니 구별 하겠네요

  • 12. ....... 이어서
    '25.12.25 10:09 PM (61.98.xxx.185)

    근데 써놓고 보니
    예뻐하는것과 찝쩍거림은 다른거니 구별 하겠네요

  • 13. oo
    '25.12.25 10:23 PM (58.29.xxx.239)

    그냥 그런거 즐기는 사람.
    저런걸 본인은 인기 많다고 착각하더라구요

  • 14. ...
    '25.12.25 11:25 PM (175.213.xxx.4)

    설마 딸 생각 나서 이러는 거겠지, 어르신인데... 내가 무슨 생각을.
    나쁘게 생각하려는 자기자신의 촉을 나무라며 겉으로 더 친절하게 행동하는 걸 수도 있어요.
    자라온 환경을 떠나 좀 회피성 성향이 있어서
    인간의 악하고 추한 면을 똑바로 보길 꺼려하고 세상을 꽃밭으로 보고 싶어 하는 거요.

  • 15. ....
    '25.12.25 11:32 PM (211.202.xxx.120)

    본인이 제대로 겪고 불쾌해봐야 되는데 그러기 전에 님처럼 옆에서 대신 막아주는 사람이 늘 있었어서 그래요

  • 16. ㅌㅂㅇ
    '25.12.26 12:07 AM (182.215.xxx.32)

    뭐든지 기질과 환경의 조합이에요
    조금 둔감한 기질 그리고 조심하지 않아도 되었던 환경

  • 17. 맞아요
    '25.12.26 12:28 AM (91.19.xxx.72)

    개저씨들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 18. ㅇㅇ
    '25.12.26 12:41 AM (118.235.xxx.169)

    그니까요, 경로우대 차원에서 잘해드린건데
    개저씨더라고요?

  • 19. 셩과셩
    '25.12.26 12:57 PM (211.221.xxx.26)

    혼자 초등 6학년이엿는데 어처구니 없이 강변에서 40대인지 60대인지도 모를 할저씨가 산에 가자고 자꾸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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