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리차드 파인만의 러브레터 (감동 주의)

음..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25-12-25 20:51:38

크리스마스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

이런 저런 것을 보던 중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계 석학인 

리차드 파인만이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16개월 후, 아내에게 쓴 사랑의 편지를 

읽게 되었어요.

 

요즘같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거의 사라져가고

아니 사랑이라는 말이 촌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희미해져가는 시대에서 

너무나 유명한 과학자가 죽은 부인에게 쓴 사랑의 편지를 읽으니까

신기하고 새롭고 따뜻하고 

진정한 사랑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감정이 느껴지네요.

 

저도 영어를 잘 해석하지 못하지만

그냥 읽어 내려가도 

리차드 파인만이 부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껴지더라구요.

 

 

October 17, 1946
D'Aline,

I adore you, sweetheart.

I know how much you like to hear that - but I dont only write it because you like it - I write it because it makes me warm all over inside to write to you.

It is such a terribly long time since I last wrote to you - almost two years but I know you'll excuse me because you understand how I am, stubborn and realistic; and I thought there was no sense

to writing.

 

But now I know my darling wife that it is right to do what I have delayed in doing, and that I have done so much in the past. I want to tell you  I love you. I want to love you. I always will love you.


I find it hard to understand in my mind what it means to love you after you are dead - but I still want to comfort and take care of you - and I want you to love me and care for me. I want to have problems to discuss with you -  I want to do little projects with you. I never thought until just now that we can do that. What should we do. We started to learn to make clothes together - or learn Chinese - or getting a movie projector.

Can't I do something now? No.I am alone without you and you were the "idea-woman" and

general instigator of all our wild adventures.

 

When you were sick you worried because you could not give me something that you wanted

to and thought I needed. You needn't have worried. 
Just as I told you then there was no real need because I loved you in so many ways so much. And now it is clearly even more true - you can give me nothing now yet I love you so that you stand in my way of loving anyone else - but I want you to stand there. You, dead, are so much better than anyone else alive.


I know you will assure me that I am foolish and that you want me to have full happiness and

don't want to be in my way. I'll bet you are surprised that I don't even have a girlfriend (except you, sweetheart) after two years. 
But you can't help it, darling, nor can I  - I don't understand it, for I have many girls and very nice ones and I don't want to remain alone - but in two or three meetings they all seem ashes.

You only are left to me. 
You are real.

 

My darling wife, I do adore you.

 

I love my wife. My wife is dead.

 

Rich.

PS Please excuse my not mailing this - but I don't know your new address.

 

IP : 1.230.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25.12.25 9:02 PM (39.125.xxx.100)

    사진과 번역
    https://nanoduck.tistory.com/266

  • 2. 사그락
    '25.12.25 9:04 PM (210.179.xxx.207)

    마지막 줄이 참…

  • 3. 사그라 222
    '25.12.25 9:23 PM (91.19.xxx.72)

    마지막에서 퐉....하...

  • 4. 딴말인데
    '25.12.25 9:2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영문이 참 또박또박 성문기본 영어식 쉽고 문어체 정석에 전혀 어렵지 않네요
    진짜 진실된 마음의 글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다는 느낌
    죽은 아내가 살아있는 어떤사람보다 사랑스럽고 아내 사후에 만난 만남들은 그저 재와 같다니..
    천재 수리물리학자의 노년의 그리움과 진실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원글님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 5. 딴말인데
    '25.12.25 9:26 PM (175.213.xxx.37)

    영문이 참 또박또박 성문기본 영어식 쉽고 문어체 정석에 전혀 어렵지 않네요
    진짜 진실된 마음의 글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다는 느낌
    죽은 아내가 살아있는 어떤사람보다 더 낫고 아내 사후에 만난 만남들은 그저 재와 같다니..
    천재 수리물리학자의 노년의 그리움과 진실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원글님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 6. 눈팅코팅Kahuna
    '25.12.25 9:54 PM (99.179.xxx.121)

    죽은 배우자도 이렇게 절절히 사랑하는데
    멀쩡하게 옆에 있는 사람 속이고 바람질 하는 녀 ㄴ 노 ㅁ 들은
    천벌을 받을 지어다.

  • 7. 그러나
    '25.12.25 11:16 PM (91.19.xxx.72)

    이 후 2번 더 결혼.
    3혼을 함.

  • 8. satellite
    '25.12.25 11:17 PM (39.117.xxx.233)

    3혼 깨네요 ㅋㅋㅋㅋ

  • 9. 음..
    '25.12.26 12:55 PM (1.230.xxx.192)

    그런데 저 편지는 1946년 그렇다면

    파인만 부인은 44년에 사망

    파인만 사망은 1988년

    40년이상을 혼자 지냈어야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866 인증사진 잘찍는법있나요? 5 00 2026/01/22 810
1787865 20대 중반 아들 건강보험 있으신 분들 7 ... 2026/01/22 1,650
1787864 치매 부모님과 잘 지내는 동거 보호자분 계신가요? 21 .. 2026/01/22 2,996
1787863 캐나다국민 부러러워요-존엄사 가능하니까요. 4 ㅇㅇ 2026/01/22 2,060
1787862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82% 5 2026/01/22 2,470
1787861 PD수첩 보셨나요? 북한군 포로이야기 4 .... 2026/01/22 3,639
1787860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뭐하실 거에요? 13 ㅇㅇ 2026/01/22 2,772
1787859 고양이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10 그런데 2026/01/22 1,877
1787858 증권회사 2 베티 2026/01/22 1,554
1787857 죽기 전에 다 써야 되는데 53 .... 2026/01/22 18,562
1787856 몇 달만 세탁기 냉장고를 렌탈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4 가전 구독 2026/01/22 1,267
1787855 노가다하는 남잔데 요즘 몸에 힘이 안들어간대요. 6 노가다 2026/01/22 3,389
1787854 챗지피티 사적인 상담 다들 많이 하시나요 1 흠냐 2026/01/22 1,216
1787853 부동산과 주식의 급등으로.. 21 .. 2026/01/22 6,894
1787852 주식으로 돈 버는 분 배포가 있는 거죠. 17 ㅇㅇ 2026/01/22 4,362
1787851 선호하는 마스크 브랜드 있나요 9 kf94 2026/01/22 1,669
1787850 제미나이 추천 믿었다가 골로갈 뻔 3 현대차 2026/01/22 6,607
1787849 한산 모시, Ramie 스커트 파는 곳 아시나요? 7 모시 2026/01/22 854
1787848 맞벌이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던 지인 8 저더러 2026/01/22 4,124
1787847 아프고 보니 안 아픈것이 제일 이네요. 7 111 2026/01/22 3,621
1787846 사무실에서 한달간 점심해서 먹어야해요 13 2026/01/22 3,770
1787845 주린입니다 8 ㅇㅇ 2026/01/22 2,392
1787844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인데 씨드가 작고 소중해서 2 ㅇㅇ 2026/01/22 3,423
1787843 목디스크환자 소도구필라테스VS 대기구필라테스 요가 2026/01/22 329
1787842 2007년 유럽여행비 물가의 추억 2 소소한 기억.. 2026/01/22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