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출하려고 나가다 애랑 싸워서

ㅇㅇ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5-12-25 12:35:03

그냥 들어왔어요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없고 짜증에 무례함에 심하면 한번씩 푸닥거리하고 평소엔 적당히 안부딪히려 넘어가려고 많이 참고 있어요 사춘기를 초3부터 15년을 하나요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밖에서 문제 안일으키고 지 할일은하니 그나마 다행이다하고 버티고 있지만 천성이 이기적이고 모진건 어쩔수 없네요  엄마가 아파도 차려준밥 먹고 씽크대 지밥그릇 하나 갖다놓는걸 안해요 안가르쳤으면 말을 안합니다

밥 차려주고 저녁에 퇴근해오면 식탁에 말라붙은 그대로 있어요

필요한것만 요구하고 고집불통 누구도 못말려요

애기때부터 어른들이 엄마 힘들겠다 했는데 이렇게 평생 힘들줄은 몰랐어요

빨리 성인돼서 내보내고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식이라 애닯긴 하겠지만 제 속이 썩어 문드러져서 이렇게 살다간 죽을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금쪽이보면 애 기질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요. 부모 잘못도 있겠지만 힘든 애들이 있거든요 부모가 잘못했다고 모든 애들이 그렇게 문제아가 되진 않잖아요 기질적으로 힘든 아이 키우는 것도 업보같고 너무 힘드네요

크리스마스니까 그냥 좋게 나가서 밥 먹고 들어올려고 했는데 차에서도 계속 ㅈㄹ을 해서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내가 너에게 무슨 그렇게 큰 죄를 졌냐고 매일 이렇게 나를 고통스럽게 하냐고 울고 소리 지르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입니다

억지로 끌고 나간 것도 아니고, 자기 먹고 싶다는 거 먹으러 가는데도 저러니 

솔직히 내 딸이지만 저렇게 이기적인 아이는 결혼 안 하고 살아야 된다고 봐요 결혼해서 남편하고는 잘 살까 싶어요. 지 밖에 모르고 자기 성취만 생각하고 주변은 돌아보지 않아요

많이 가르쳤지만 천성이 그런 건 절대 변하지 않네요

IP : 223.39.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25 12:4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이미 성인인데요?
    그건 그냥 그 아이 성격
    결국 답은 덜 보고 살기

  • 2. 92년생인데
    '25.12.25 1:29 PM (211.234.xxx.50) - 삭제된댓글

    99년부터 아직 사춘기 진행중요

  • 3. 92년생
    '25.12.25 1:41 PM (218.50.xxx.164)

    99년부터 지금이순간까지 사춘기 진행중요
    결혼하란 말 한번도 안했어요.

  • 4. ..
    '25.12.25 2:00 PM (58.120.xxx.185)

    저희집에도 있어요. 참 자식은 복불복이고 전생에 죄라면 죄고 그러네요. 중학교내내 속 썩이다가 고등되서 정신차렸지만 그래도 천성 안변해요. 성인되면 대학이든 군대든 직장기숙사든 내보낼거예요

  • 5. kk 11
    '25.12.25 2:07 PM (114.204.xxx.203)

    진짜 어찌나 고집불통인지
    더럽게 말 안듣고 연락 씹고
    빨리 결혼이라도 해서 나가야지

  • 6. kk 11
    '25.12.25 2:07 PM (114.204.xxx.203)

    말 거의 안하고 안보고 외식 안해요

  • 7. ㅠㅠ
    '25.12.25 2:21 PM (112.153.xxx.225)

    저희집에도 있어요
    빨리 독립시키고 따로 살고파요
    늘 부정적이고 너무 게으르고 아주 작은 힘듬이라도 오면 소리 지르고 화내고 짜증내는 하...
    자식이니 겨우 버티지 친구라면 당장 절교하고싶어요
    결혼도 하지말아야 해요
    엄한 남의집 귀한 자식 고생시킬까봐 결혼 하지말라고 둘러둘러 늘상 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26 이런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5 ㅁㅁ 2025/12/25 1,322
1783925 쿠팡 까는글 20페이지 넘어가요 34 .. 2025/12/25 1,221
1783924 브리트니 머피 좋아하셨던 분 계세요? 2 .. 2025/12/25 831
1783923 저희 애 그냥 대학안다니게 하고 싶어요. 13 공상이 2025/12/25 5,171
1783922 쿠팡은 진짜 수준 떨어지네요. 22 ㄱㄴㄷ 2025/12/25 3,270
1783921 오늘 잘 보내셨나요 4 .. 2025/12/25 1,031
1783920 오늘 같은날 특별히 챙겨 드시나요? 9 ㅇㅇ 2025/12/25 1,306
1783919 학원 샘들의 연구실이자 회의실이 밖으로 나와있는 학원 3 학원 2025/12/25 1,218
1783918 오늘 진짜 춥네요. 바람 엄청불고. 2 ........ 2025/12/25 2,462
1783917 쿠팡탈퇴 하러가요 11 .... 2025/12/25 843
1783916 쿠팡, 검사들 부리다보니 지들이 사법기관인줄 아나봐요 7 ㅇㅇ 2025/12/25 853
1783915 등이 시린데 두꺼운 순면런닝은 없을까요? 7 ... 2025/12/25 826
1783914 국가 장학금 6 2025/12/25 1,081
1783913 이성미랑 양희은씨 집 4 .. 2025/12/25 5,980
1783912 MS·구글, 韓 상주하며 공급 호소··· 삼성·SK 물량 못 따.. 5 ㅇㅇ 2025/12/25 1,750
1783911 추성훈..차승원이랑 투톱 예능 또 하네요 24 .. 2025/12/25 3,639
1783910 쿠팡 선동 = 광우병 선동이잖아요. 34 ..... 2025/12/25 1,850
1783909 크리스마스 지나서 후련한 분 계시나요? 6 .. 2025/12/25 1,525
1783908 서울 원룸집 보름비우는데 중간에 가봐야겠죠? 6 딸원룸 2025/12/25 1,055
1783907 각종 로맨스물 추천작 좀 알려 주세요 부탁 4 탈출기 2025/12/25 702
1783906 창틀마다 곰팡이가 있어요 11 창틀마다 2025/12/25 2,305
1783905 60대 피부과병원장이고 올리지오만 있는 병원. 4 피부과 어떠.. 2025/12/25 2,205
1783904 25년살다 이혼하면 재산 반 나누나요? 15 법 잘아시는.. 2025/12/25 4,324
1783903 쿠팡와우회원 해지했어요 11 ㅇㅇ 2025/12/25 1,074
1783902 디즈니플러스 메이드인코리아 2 okeeff.. 2025/12/25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