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군에 사시는데
천원만 내면 계란도 한판 받아오고
내일은 2천원에 우족을 준다고 오라고 했다고
저는 세상에 공짜없다
보험이던 물건이던 사이비던 셋중 하나니
가지 마셔라 하니
엄마는 내가 바보도 아니고 그런 얘기나오면
딱끊고 안갈수 있다 그래요
주말엔 거기서 만원씩 내고 어디 관광버스로 관광도 간대요.
이거 사기 맞죠?
엄마가 군에 사시는데
천원만 내면 계란도 한판 받아오고
내일은 2천원에 우족을 준다고 오라고 했다고
저는 세상에 공짜없다
보험이던 물건이던 사이비던 셋중 하나니
가지 마셔라 하니
엄마는 내가 바보도 아니고 그런 얘기나오면
딱끊고 안갈수 있다 그래요
주말엔 거기서 만원씩 내고 어디 관광버스로 관광도 간대요.
이거 사기 맞죠?
약파는 사람들이겠죠. 젊은 사람들은 쫓아버리더라구요.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것들 파는 약장사들이잖아요,
자식 대신 어르신들과 놀아주고
약파는 사람들
원적이선이 나온다는 속옷 몇십만원짜리부터
몇백짜리까지 의료? 기기?까지 판대요
나중엔 미안해서도 사게된다던데요
약파는 사람들이예요
결국 몇백 몇천 갖다 주며 계속 다니실 수도
있어요
젊은 총각들이 엄청 살갑게 굴고
안사면 안되는 분위기래요
떴다방처럼 옮겨 다니기도 한대요
사기 아니고 미끼에요.
정서적 친밀감, 체면 이용한 이윤 높은 판매
어르신들께 엄청 잘해드립니다.
매번 이거저거 퍼주고 여행도 모시고 다니고
자식들보다 고맙다고 결국은 미안해서 하나씩 사주더라구요. 진짜 고마워서 하나 팔아준다고 큰돈들 쓰십니다.
자식들은 모르겠지요.
요즘은 사이비 코인 팔아요
젊고 얄상한 청년들이 그렇게 잘
해 줘서 매일 간대요
노인들 백만 원은 우습게 쓰고
천만 원도 씁니다.
그리고 그들은 떠나고 또 뭔가가 오나봐요.
어차피 어머니 받아만 오고 안팔아주거나
그쪽에 도움이 안되면 쫒겨날껄요
큰거 땡기기위한 밑작업중..
말하는 홍보관
나중에 물건 거의 강매하는 곳인데
공짜, 할인 너무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관광버스로 가서 점심먹고 본격적으로 홍보관 갑니다. 이상한 건강식품 팔아요. 저희 어머니도 녹용인지 뭔지 즙 50만원 결제하고 왔어요. 전화해서 바로 취소했더니 맞춤약이라 안된다고해서 고발한다고 하니까 환불해줬어요.
바람잡이 할매들도 많고, 사람 델꼬 오라고 하고, 물건 안사면 담에 오지 말라
그런데요 , 그거 공짜인줄 알고 계속 가다가 결국 그돈보다 많이 쓰는 . 얼척 없는 물건 많이 몇십배
팔던데요. 봉이김선달식 판매방식
할머니들도 약아서 물건 사야할때쯤 되면
안나가신대요 그얘기듣고 얼마나 웃었는지...ㅎ
받으면 미안해서 500만원짜리 전기매트 사주고 그래요
그리고 젊은 총각들 동원되서 어머니~ 하고 어깨 주물러주고
하면 꼬깃한 용돈도 5만원 척 하시고요
그날 많이 사신 할머니 특별대우해주면 질투로 옆에 할매도 결재 글터라고요
장부에 누가 월 얼마큼 샀는지 계속 기록해요
계속 안사고 싼것만 챙겨가면 안살거면 오지말라고
무시해서 가끔씩이라도 몇십만원짜리 베개 약 기계등을
사오더라구요.
거기가면 재밌는지 저희엄마도 매일가요
그 놈들만큼 사기꾼 마인드면 딱 끊으시겠죠..아마 안 되실 겁니다. 이미 말린 거니까
친정엄마 그런곳 다니면 엄청 뭐라고 했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엄마들은 거기가서
이런저런 건강식품 홍보들으면서 상식도 많아지고,
거기 남직원들이 잘 해주니 기분도 좋고,
또 자주보니까 친구도 사귀게 된다네요.
엄마가 빚내서 물건사는것도 아니고
엄마 돈으로 사는건데
이제 뭐라 안해요.
노인들이 놀거리들이 없으니 거기라도 가서 웃고 떠들고
하는게 훨씬 낫겠더라고요.
물건은 엄청 사심 ㅎ
비용 이만원이면 차도 점심도 무료란 말 듣고 따라 나섰다가
50만원 녹용 결재했다네요.
그 사람들한테 몇천만원어치 물건 팔아줬어요..
노후자금 거기다가 다 넣어요
그 싼가격에 현혹되지말고
안다니시는게 상책입니디ㅣ
자잘한거 주고 큰거 한탕 하니까요
저희 시어머님 60초반에 교회분들이랑 그런곳 가셨는데
무슨 어쩌고 저쩌고 전기매트 1200만원짜리 사면 서비스로 방석 쇼파패드 준다고 ㅜㅜ
어머님이 계속 조르니까 아버님이 결제해주러 가셨는데
가격대비 너무 뭐가 안맞다하니까 그자리에서 바로 5백 깍아줘서 700결제하시고 그 희안한 전기매트 사오심..
아직도 쓰시긴한데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고...
엄청 무거워서 옮기기도 힘들고 에휴~~
유치원 초저 애들 꼬드기는 거랑 똑걑아요;;;
비싼약 위료기기 팔아요
저희 엄마가 제주흑돼지 1kg 4800원
내일은 오리훈제 그거 보고 매일 출석하고 사오시더라고요
그만 가시라 미끼상품으로 꼬드겨서 전기매트 몇백만원 사오게 된다
안간다고 하시는데 같이 살지 않으니까 불안불안 합니다
인스타 공구 시녀질이나 그거나 비슷하죠 뭐
그래도 노인상대판매는 인스타 공구보다는 공도 많이들이고
개고생 극한직업인것같아서
우리엄마 내돈내산인데 뭐 싶어서
걍 둡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우리가 합리적인소비만 하겠어요?
돈도 못모으며 학교다니면서 애들학원비 다털어넣고
물색없이 남의나라 돈없다고 말하면서
잘만 싸돌아다니고
무슨살이 무슨살이
옷도 가방도 계속 사고 또사고
망측한 레깅스였다가 펄럭바지였다가 바지때기에 처자들도 예쁜 하이힐 안신고 운동화바람으로 다니고
살빼야된다고 밥안먹고 고기먹다가 두쫀쿠사먹고
어른이 애도아니고 빨대로 커피빨며 돌아다니고
그래놓고 잠안온다고 멜라토닌 외국에서 사먹고
로청에 식세기에 건조기에
개고양이가상전이고 개모차 끌고다니고
그래도 내돈내산이니 어쩌겠어요
엄마도 내소비가 맘에안들겠고
나도엄마소비가 맘에안들지만
내돈내산이면 천만원어치 찜질기도 할수없고
서로 돈빌리는지경이면 5만원어치핫팩도 뭐라해야죠
125 윗님 통찰력 대단하세요
저도 비슷한 생각 많이 했는데 표현이 부족 했었네요
살면서 느끼는건 누가 누군가를 판단하면 안된다는
거예요
어느 신부님께서 상대에게 잔소리만 안해도
천국 간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살면 살수록 그 말씀은
진리였어요
오늘도 내가 옳다는 그릇된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영화 약장수가 이런 스토리 다루었죠.
김인권이 주인공이고, 이주실이 할머니 손님.
몇십 몇백 상품 구매면 그래도 나은거고
빼먹을거 없으면 개인정보라도 도용하고
대포폰이나 대출 불법에 이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우리나라는 개통 핸드폰과 신용카드 신분증만 있으면 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요.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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