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지 않아요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25-12-24 21:07:15

제가 요즘 인간관계를 좀 정리하려고 해요.

 

나이들어 은퇴하고 지방 소도시로 이사왔는데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연락이 오기도 하고, 

미국인 여자 직원도 직장 일에 대해서 호소하면서

문자도 자주하고 전화도 와요.

같이 음악회를 자주 갔던 어떤 분까지 연락이 왔어요

 

근데, 타향에서 직장 다닐 때 힘들어서인지, 

아직은 그 광역시로 다시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저는 사람들과 말을 잘 해요.

모르면 제가 묻기도 하지만,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 주고 정보도 잘 알려줘요.

 

밥이나 커피도 잘 사는 편이예요.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취미생활을 하니깐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은 내색을 해요.

카톡도 자주 링크까지 보내네요...

 

아쿠아로빅 강습에서 새로 알게 된 지인이

자기 반으로 옮겨서

수영강습을 같이 배우자고 하기도 해요.

어디가 경치가 좋으니 같이 해외여행 가자고 하기도 해요

 

친척 모임도 제가 주도해서 챙겨드리는데, 

친지들이 이제는 다 늙어서 힘들어

제가 직접 운전까지해서 집앞에 모셔도 드리니깐

당연히 좋아하시죠.

아들만 있고, 딸이  없는 친척들중에

어느 한분은  저랑 같이 넓은 아파트로 이사해서

살자고 하시기도 하지만,

전 대답 안해요.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도 둘이나 되고,

한놈은 저랑 같이 살아요.

 

몇달에 한번씩 만나는 동기 친구 모임도 있고, 

그 친구들과 국내든 해외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있어요.

 

게다가 82쿡도 있으니 별로 외롭지 않아서

굳이 더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지 않고

이제는 딱 선을 긋고 싶네요...

 

 

IP : 59.30.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4 9:17 PM (59.30.xxx.66)

    82쿡이 직장다니면서 큰 도움에 되었는데
    지금도 고맙게 생각해요

    친구 없다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 2. 더 넓히는 게
    '25.12.24 9:18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아니라 좀 축소하셔야 겠는데요

    읽는데 숨이 막힘. 엄청 피곤할 듯

  • 3. 더 넓히지 않는
    '25.12.24 9:19 PM (119.71.xxx.160)

    게 아니라 좀 축소하셔야 겠는데요

    읽는데 답답하네요. 인간관계 그렇게 많고 사람들 만나면 엄청 피곤하죠.

  • 4. 나이들면
    '25.12.24 9:22 PM (211.234.xxx.189)

    찐친 몇명만 있게 하고 가지치듯 주변을 정리해야
    좋아요

  • 5. 저두
    '25.12.24 9:24 PM (59.4.xxx.140)

    중딩때부터 평생갈줄 알았던 친구 정리하고 싶어요.
    안맞으면 정리하는걸로 할래요.
    피곤하게 살기 싫어요.
    이러다 친구 다 정리 되것어요

  • 6. ㅡㅡ
    '25.12.24 9:27 PM (1.232.xxx.65)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 매력도 있으시겠지만
    상대에게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같아요.
    얘기 잘 들어주고 편안하게 해주고
    나보단 상대에게 맞춰주니 많은이들이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소모되는.
    날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보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세요

  • 7. 맞네요
    '25.12.24 10:00 PM (59.30.xxx.66)

    1. 232님 말이 맞네요
    저만 소모시키고 살았네요
    결국 호구로 살았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젠 딱 자르고 살아야겠어요

  • 8. 저기요
    '25.12.24 10:40 PM (124.53.xxx.169)

    인덕없는 사람은 사람들 옆에 안두는게
    낫다고 하던데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얼추 맞네요.
    내게 도움주는 사람들은 다 멀리있고
    치근댈 일이 없어 몰랐는데 ...
    오늘도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옛날에 들었던 말이 생각나요.
    외로운게 백번 낫다.
    인정상 주변에 있는 사람들 잘해 줘 봤댓자
    귀찮게 하기나 하지 결국 내가 필요할땐
    도움 1도 안되네요.
    짠해서..안됐어서 ..등등의 이유로
    다가오는 사람들 다 받아들여 봤댓자
    댜부분은 지들이 필요해서 그러더란 거.
    인간이 참 귀찮네요.
    쓸데없이 그들에게 에너지가 팔려 정작
    내가 갚아야할 관계는 소홀하고...
    시절인연 또는 시댁도 시부모 가시면
    의무에서 해방인데 주변인들 뭣땜시
    전화하는가 도통 모르겠음
    조금만 틈 보이면 여지없이 밀고들어와
    마음을 고단하게 ....내인생에
    득안되는 인간들인데....

  • 9. ...
    '25.12.24 11:2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저는 줄이고 있어요.

    본의아니게 다가와 옆에 있어줘도 뭐라 말은 안하겠고
    자기랑 마음안맞춰준다고 욕은 안했음하구요.

    여태 살면서 하나도 도움된 사람은 없고
    다 날 뽑아먹거나 얻거나 득될까해서 남은 사람들뿐이더라를
    최근에 알았어요.

    제가 사람관리를 안한 탓도 있지만
    너무 대등하게 맞춰준 탓도 있는듯.

    있으면 알아서 먹고 없으면 너무 챙겨주니 껍데기만 남아있...

  • 10. ,,,,,
    '25.12.24 11:28 PM (223.38.xxx.101)

    근데 님은 어쨌거나 맞춰주고 베푸니까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정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다니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친구 없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은 그런 주번인이 전혀 없는 분들이에요.
    보니까 미혼이거나 기혼이어도 외롬타거나 지인도 별로 없는 사람들인거죠.
    원래 없으면 아쉽고 로망도 커지고
    많으면 나이들먼서 적당히 정리하고 싶어지죠.

  • 11. 근데
    '25.12.25 1:19 AM (211.197.xxx.13) - 삭제된댓글

    사실 완전 인싸재질이신거 같은데 의외긴하네요
    한때 그러고마는게 아니고 나이들어서도 두루두루
    좋으시면 사실 에너지가 있고 그게 체질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거절은 뭐 답을 아시겠지만 좋게는 아니고
    걍 싫다 말을 해야되는거겠죠

  • 12. ...
    '25.12.25 3:04 AM (220.65.xxx.99)

    운전 잘 하시니
    최고의 매력녀지요
    부럽습니다

  • 13. 근데
    '25.12.25 1:53 PM (175.223.xxx.253)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한테나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진않죠.
    그것도 해외여행...
    그분은 원글이랑 친하다고 생각할거예요.
    자기가 원글을 좋아하는만큼
    원글도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할거고요.
    근데 원글님은 아닌거죠.
    사실 그분한테 큰 관심 없으시죠?
    여행같이갈 생각도 없으시고요.
    음악회 다닌 지인도 안봐도 상관없으시죠?
    그 사람들은 이사갔어도 당연히 연락할거라고 생각한거죠.
    아마도 원글님은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인것 같아요.
    그게 꼭 상대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고
    원래 기본성격이 그런거죠. 매너도 좋고.
    굿 리스너고요.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친하고싶어하고 친하다 착각하고.
    근데 원글은 귀찮고...
    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쓴건지 생각해보세요.
    그들 입장에선 손절당하면 황당할거예요.
    분명 날 좋아하는것 같았는데 왜 이러지? 그럴걸요.
    앞으로는 적당한 거리유지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14. 좋은분인데
    '25.12.25 5:14 PM (116.32.xxx.155)

    밥이나 커피도 잘 사는 편이예요.
    제가 직접 운전까지해서 집앞에 모셔도 드리니깐

    나보단 상대에게 맞춰주니 많은이들이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소모되는.
    날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보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세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166 민주당 집 짓는다는거 뻥같아요 19 웃겨요 2026/01/29 3,317
1790165 묽어서 바르기 쉬운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 10 로션 2026/01/29 1,218
1790164 부부싸움후 밥 차려주나요? 24 고민 2026/01/29 3,019
1790163 우롱차밥 7 우롱차 2026/01/29 1,002
1790162 이 아파트 사라마라 해주세요. 8 ㅇㅇㅇ 2026/01/29 2,848
1790161 저도 개이야기를 합니다. 33 어쩌다 2026/01/29 3,854
1790160 20살 아이가 한가지만 아는 성격같은데 2 이거 2026/01/29 757
1790159 패딩 브랜드 어디건지 넘 알고 싶어요. 20 패딩 2026/01/29 4,661
1790158 주식카페 어디로 들어가세요 23 기분좋은밤 2026/01/29 3,260
1790157 “미국 하이마스 제쳤다”…노르웨이, 한화 다연장포 ‘천무’ 도입.. 2 ㅇㅇ 2026/01/29 2,173
1790156 너무 회사다니기 싫은데 어떻게 극복할까요 7 ㅇㅇ 2026/01/29 1,773
1790155 영어과외샘 선택으로 고민중입니다 6 수리야 2026/01/29 805
1790154 개별주는 무서워서 못해요 3 소심한 주식.. 2026/01/29 2,535
1790153 여러분 7월에도 빨간색이 생겼어요! 4 ㅇㅇ 2026/01/29 2,870
1790152 와....명신이 징역1년8개월과 형량 비슷한 죄들 13 .. 2026/01/29 2,179
1790151 왜 아줌마들은 주어를안쓰는지 9 ... 2026/01/29 2,563
1790150 진태현, 박시은 씨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2 ... 2026/01/29 1,955
1790149 미용실마다 염색 퀄리티 차이 3 궁금이 2026/01/29 1,677
1790148 젊을때 친구였던 외국친구한테 안부 연락했는데, 씹어요. 17 ..... 2026/01/29 4,857
1790147 챗지피티랑 나눈 대화,너무 따뜻해 울었어요. 7 인생 2026/01/29 2,805
1790146 요즘 길거리가면서 핸드폰보는사람들 3 2026/01/29 1,858
1790145 금값 어찌될까요? 16 . . . 2026/01/29 5,394
1790144 전원주 주식 애기많이하는데 9 아이러니 2026/01/29 4,124
1790143 단추 스냅 단추가.. 2026/01/29 322
1790142 개분양 500 실화에요? 15 어이 2026/01/29 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