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락 끊기니 마음편한 관계

ㅇ ㅇ 조회수 : 3,789
작성일 : 2025-12-24 19:00:20

친하다고 여겼고

많이 챙겨주고

자주 챙김받았다고 여겼는데

감정적 교류가 막힌 이후

내 존재를 무시하는 걸 느낀 이후

나를 자기 뜻대로 흔들려는걸 느낀 이후

 

단칼에 끊었더니

허전하고 서운한가 싶더니

내심 편안하고 안락해집니다..

 

자꾸 이렇게 사람이 싫어져도 괜찮은걸까요?

나중에

아무도 안 남으면 어쩌지

싶다가도

지금 이순간은 넘 홀가분하네요..

IP : 118.235.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12.24 7:05 PM (1.248.xxx.188) - 삭제된댓글

    엄마 손절하고 느낀게..
    첨엔 죄책감에 안절부절 제 마음을 어찌 다스려볼까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연락조차 없는 엄마보면서
    나만 전전궁궁했고 내가 놓지못해 여기까지 이어오며 나만 맘아파했더랬죠.
    이젠 설도 추석도 기념일도 부담없고 맘편해요;;

  • 2. 저도
    '25.12.24 7:05 PM (1.248.xxx.188)

    엄마 손절하고 느낀게..
    첨엔 죄책감에 안절부절 제 마음을 어찌 다스려볼까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연락조차 없는 엄마보면서
    나만 전전긍긍했고 내가 놓지못해 여기까지 이어오며 나만 맘아파했더랬죠.
    이젠 설도 추석도 기념일도 부담없고 맘편해요;;

  • 3. 나이가
    '25.12.24 7:06 PM (211.234.xxx.189)

    드니 서로 필요해야 할 영역이 없어지니까 사람들과
    관계가 소원해졌을때 오히려 후련하고
    편해지더라구요

  • 4. 저도
    '25.12.24 7:50 PM (61.39.xxx.97)

    프로 손절러인데

    그립다고 생각나는 친구도 있고(but 얘는 변했고 학창시절 내 동무였던 그 친구는 이세상에 없음)

    와 시원하다!!! 떼어내서 진짜 너무 후련하다!!!!! 싶은 친구도 있어요.

    인연도 이리 다르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 5. 000p
    '25.12.24 8:07 PM (182.221.xxx.29)

    에너지빨리게 불쑥연락하고 만나면 자기이야기만 주구장창하는 사람은 손절해요
    가스라이팅하려는 사람도 손절
    나이드니 개인적연락은 이제꺼려지네요

  • 6. ,,,,,
    '25.12.24 8:55 PM (223.38.xxx.101)

    연락끊고 마음 편해지면 진즉 끊었어야 하는 관계인거죠.
    저도 마음약해 남겨둔 관계 우연찮게 꾾어젔는데
    미련이 없어요.
    내가 먼저 끊지 않은게 아쉬울 정도.

  • 7. 살아보니
    '25.12.24 10:39 PM (175.196.xxx.62)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그냥 귀찮고 싫어질때가 있더군요
    특히 같이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더 멀어지고 싶어지는 이유가
    그냥 너무 가깝게 지낸 탓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누구와도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아야겠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미워지면 시간이 해결해주는 관계
    그게 정답

  • 8. 끊는중
    '25.12.25 12:07 PM (39.7.xxx.52)

    원글 내마음.
    지금 카톡에 안부인사 와있는데 답장하려다
    이대로 읽씹하고 끝내려구요~
    진짜 아무도 안 남겠지만 노상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56 노인들 모아서 음식물 주고 그런거 왜 그러는거예요? 28 oo 2025/12/24 10,462
1783655 최욱 검사(?)들이 고소했던데요 5 ㄴㄷ 2025/12/24 4,640
1783654 숙성이 답인가요? 1 .. 2025/12/24 868
1783653 김학철 교수는 어떤 분인가요 2 .. 2025/12/24 2,020
1783652 아까 케잌을 안샀더니 허전해요 1 ㅇㅇ 2025/12/24 1,666
1783651 일 많은데 적은 월급에 실망..대만 쿠팡 노동자의 '현실' 그냥 2025/12/24 1,296
1783650 시중銀 지점서 100달러 지폐 소진…무슨 일? 5 ..... 2025/12/24 3,436
1783649 지금 성당 미사는 없겠지요. 8 .. 2025/12/24 1,889
1783648 어그안에서 왜 양말이 배배 꼬일까요? 6 엥? 2025/12/24 1,581
1783647 꿈은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걸텐데.. 스토리가 끝장날때 있지 .. 1 2025/12/24 582
1783646 증권사들 미국주식 마케팅 다 종료됐네요 12 서울사람 2025/12/24 4,923
1783645 성탄 당일 미사는 길게 안하나요 2 ㅇㅇ 2025/12/24 1,120
1783644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2년 구형 11 ........ 2025/12/24 2,829
1783643 파는 골뱅이무침 비법이 겁나 궁금합니다 8 비ㅣ법 2025/12/24 2,354
1783642 이런 케이프 코트옷 별로일까요 8 ........ 2025/12/24 2,465
1783641 손절하는 이유 80%는 돈문제인것 같아요 24 여자들 2025/12/24 6,895
1783640 꿈에서 엄청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가 있어요. 11 .. 2025/12/24 2,212
1783639 실온에서 보름이상 보관 가능한 식사대용 간식은? 29 아이디어 2025/12/24 4,192
1783638 데이케어센터 7 물방울 2025/12/24 1,477
1783637 10시 [ 정준희의 논]   이완배 × 정준희  좌파지만 윤석.. 같이봅시다 .. 2025/12/24 345
1783636 충청북도 공문 이거 진짠가요? 11 어머나 2025/12/24 4,907
1783635 화장의 기술? 10 ..... 2025/12/24 2,862
1783634 로보락 청소기 처음 사용 11 원래그런가요.. 2025/12/24 1,873
1783633 혹시 자매들끼리 사시는 어르신들 계실까요? 37 .. 2025/12/24 5,469
1783632 나홀로집에 케빈네 다시봐도 진짜 부유하네요 19 2025/12/24 8,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