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일만 되면 불행해요
뭐랄까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요
어릴적부터 생일만 되면 실망할일이 불안했는데요
다들 생일 어떻게 보내세요?
부모님이 생일을 잘챙겨주지도않은것 같고
친구들 생일챙겨줘도 막상 제생일땐 그저그렇고
가끔 생일이 예정된 불행한 날처럼 여겨지는데
문득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는 생일만 되면 불행해요
뭐랄까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요
어릴적부터 생일만 되면 실망할일이 불안했는데요
다들 생일 어떻게 보내세요?
부모님이 생일을 잘챙겨주지도않은것 같고
친구들 생일챙겨줘도 막상 제생일땐 그저그렇고
가끔 생일이 예정된 불행한 날처럼 여겨지는데
문득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https://youtu.be/KDqFeaoqoLo?si=ahQFKE1YGUazkHSE
생일을 아무렇지않게 넘기는사람
의외로 무섭다고
이제목은 동의 못하지만
내용은 동감 백프로에요
기대하다 무너지는 경험이
단단하게 만들어주긴 하더라구요
저도 짜증나요.
남이 챙겨주길 바라는건 너무 변수가 많아요
정신건강을 위해 나 스스로 챙깁시다!
할일없는 시모 바쁜 맞벌이에게 생일 운운 짜증나요
저는 절대 그리 살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해 부터인가 그냥 마음을
좀 바꾸어 먹었어요,
내 생일날은 누군가 만나서 내가 생일밥을
사던가, 나한테 기분 좋은 뭐를 한다던가,
산다던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내 맘을 바꿀 수 밖에요
그러면 행동도 바뀌고,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변화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 맛있는거 드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자기 생일에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는 거래요.
새로운 해에는 분명 더 좋을거예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저도 그래요. 직장에서 생일이면 메신저에 축하 메세지 보내는데 전 그런게 무의미해서 생일 목록에서 제 생일 빼달라고 했어요. 그냥 혼자 조용히 보내는게 좋아요. 왜 태어났나, 내가 태어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나, 엄마 괜히 고생시킨 것 아닌가, 그런 생각하면서 엄마한테 고생하셨다고 전화드리네요.
저절로 우울해져요.
저도 생일즈음에 저 자신에게 선물해줘요. 5년정도 되었는데 좋아요.
맘에 두었던 반지나 목걸이도 사고 그랬네요.
저도 생일이면 늘 슬펐어요. 아무도 내 생일 기억해주지 않아서. 요즘은 그래도 직장생활하는 딸이 챙겨주네요.
생각하고 사니 기쁠것도 슬플것도 없어요
갑자기 도인이 된거 같네요
내스스로도 뭐 그닥 기쁘지 않는데 남은 더하것쥬
갠자나요~~
결혼 전에는 그냥 식구끼리 말로 축하해. 가 전부였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살고
틈만 나면 어른들 뵈러 오던 군식구가 버글대던 집이니
(한 달에 쌀 80킬로 한가마 먹는 집이었임)
애들 생일까지 챙기는건 사치였지요.
결혼 하니 남편하고 생일이 닷새 차이나니
시부모님이 항상 챙겨주셨어요.
나이 들어 손녀 생일이 제 생일 전날이 되어
이제 제 생일은 남편생일 날 같이 뭍어갑니다. ㅋㅋ
괜찮아요. 남편만 내 생일 기억해주면 돼요.
전 누군가 내 생일 알아주길 기대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떠들고 다니는걸 선택했어요. 그게 편했던거 같아요. 물론 당연히 가까운 사람한테만요. 어릴때는 담주 내 생일이야 엄마 뭐뭐해줘 뭐 그렇게요. 지금은 가족들한테 다음주는 엄마 생일주간이다. 말 잘들어라 이게 엄마한테는 선물이다라구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화제에 미리 올려보세요.
챙겨주나 하는 기대를 안해요.
제돈으로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스스로 챙깁니다.
그래서 은근하게 즐거워요.
친구나 식구들의 기대말고
그냥 본인이 이쁜 케잌 들고가서 식구들이랑 먹으면 안되나요?
오늘은 제일 이쁘고 맛있고 비싼 케잌 먹을거야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