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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7년생 이신분. 아직도 요리 재밌으세요?

연말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25-12-24 12:34:34

저는 조금 즐기는 편이었어요.

칼 도마 냄비 그런것들 좋은걸로 갖추고요.

근데 올해부턴가 상차리기가 너무 지겹고 하기 싫고

만들기 까지는 해요.

나도 먹어야 하니까.

근데 상위에 가지런히 밥놓고 반찬 놓고 수저 놓고 등등

그런 행위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각자 퍼서 먹어요.

 

머릿속이 산만하고 동선이 꼬이고

이걸 먼저 해야 하나, 저걸 먼저 해야 하나 그걸 잘 못해요.

다리에 힘도 빠져서 뭔가 걷기가 싫어 지기도 했어요.

그렇게 잘 걸어 다녔는데.

다리가 아프진 않은데 탁탁 치고 나가는 파워가 없달까....

늙어 가는 신호인건가요..

혈압약 고지혈약 먹어요.

67년생 이신데 늙음을 눈치 못채겠다 .. 하시는 분 있나요?

나만 늙어가기 싫어서요.

ㅎㅎㅎ 늙음 공유 좀 해봐요 우리

IP : 1.237.xxx.12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8년생
    '25.12.24 12:37 PM (211.177.xxx.209)

    68년생도 지겹습니다 ㅜㅜ
    아이들 다 독립하고 남편과 둘인데
    저녁먹고 온다고 하면 너무 좋아요
    주방 왔다갔다하면 왜 발바닥도 아픈지 ㅡㅡ::

  • 2. 노화
    '25.12.24 12:37 PM (121.133.xxx.125)

    맞아요. 너무 하기 싫고
    해도 맛이 덜하고 힘들어요.

    요즘 전 다 사먹고

    집에서는 간단한거만 합니다. ㅠ

    같이 늙어가는거죠.

    저 하이톤에 ㅡ좋게 말해 모 아니운서. 거침없이 매끄러운 대화ㅡ
    요즘ㅡ 아하. 앗.그렇군. 세상에. 뭐랬더라 달고 삽니다.ㅠ

  • 3. 저는
    '25.12.24 12:44 PM (1.235.xxx.154)

    그렇게 잘 해 먹고 살지 못했어요
    그러나최선을 다했어요
    밖에서 사먹는게 싫어서
    식구들이 입이 짧은편이고 저도 그닥
    그래서 그런지 제식탁은 풍성하진 않아요
    누가봐도
    근데 아프니 힘들어요
    남편까지 퇴직하니...더 그래요
    내밥찾는 이 아무도 없는데
    밥 국 김치 김에 반찬 한두가지거든요
    힘드네요
    싫은게 아니고

  • 4. 예전에
    '25.12.24 12:44 PM (121.133.xxx.125)

    김냉 광고인가?
    김치가 맛이 없다. 사랑이 식었다 비슷한 광고있었는데
    사랑도 식고..노화.땃이에요

  • 5. ㅇㅇㅇ
    '25.12.24 12:51 PM (210.96.xxx.191)

    그릇 모으는게 유일한 사치고 손님초대해서 요리실력 보이고 하는거 좋아했는데 애들오면 밥해주는것도 힘들어요. 김치는 사먹는거 싫어해만드는데 만드는거 힘들어 애들은 결혼해도 못해줄거같아요. 기운돞떨리고 엄청맛있는것도 없고. 흑백요리사 맛집 몇번 다녔는데 그것도 귀찮아요

  • 6. ....
    '25.12.24 12:52 PM (211.235.xxx.6)

    제가 쓴 글인줄 ㅋㅋ
    저도 67인대
    상차리는것부터가 막 너무 싫어요
    음싣하는것도 꾸역꾸역 어휴 지겨워요
    치우고나면 별거 안한거 같은데도 진이 빠져요 ㅠ

  • 7. 오늘
    '25.12.24 12:52 PM (121.133.xxx.125)

    혼자있음
    먹을거 안사도 되는데

    애들이 온대서
    먹을거 사러 나가요.ㅠ 사람많을텐데

    요즘 테이크아웃도 비싼데

    다들 오늘은 뭘 드시나요?

    케익은 사놨고
    장어는 굽는데

    후토마키.볶음밥.낀풍 살까 생각중이에요.

  • 8. ....
    '25.12.24 12:54 PM (112.186.xxx.241)

    반갑다 친구야
    저도 그래요 ....

  • 9. ..
    '25.12.24 12:56 PM (211.117.xxx.149)

    그래서 대충 해먹어요. 고구마 감자 찌고 계란 찌고 국도 미역국 하나 해서 질리도록 먹고 각자 알아서 사먹던가 그런지 꽤 됐어요. 이래도 별 문제 없고 잘 살아지네요. 예전에는 밥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밥이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뚝딱 한상 차려내는 사람이 항상 부러웠고 아이들한테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내가 미안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도 내려놨어요.

  • 10. 원래도
    '25.12.24 12:58 PM (121.128.xxx.105) - 삭제된댓글

    못하는데 더 못해요. 맛이 갈수록 없어요.
    썪는 그릇들이 아까워요.

  • 11. 반갑다
    '25.12.24 1:03 PM (121.133.xxx.125)

    반갑다. 친구야$222

    저 음식사러 갑니다.

    모두들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

  • 12. ..
    '25.12.24 1:04 PM (220.65.xxx.99)

    저희집은 자율급식이에요
    밥 해놓고
    반찬은 각자 먹고싶은거 해놓으면
    먹고 싶은 시간에 떠먹어요

  • 13. 나도 반갑다
    '25.12.24 1:04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친구야
    그래서 고민하다 안마의자 들였어요
    있는 가구도 다 처분하며 가볍게 살거라 했는데
    피부관리 명품이고 다 필요없고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 14. 너두 반갑니
    '25.12.24 1:11 PM (112.162.xxx.59)

    나두 반갑다 67 양띠친구야~~
    사회에서 머리수와 출세인이 많은 66과 68에 비교해서
    잘 안만나지는 67이더라

  • 15. 나도 67
    '25.12.24 1:12 PM (106.247.xxx.197)

    저는 밥하기 싫을때, 알바한다고 생각합니다.

    사 먹으면 돈이 얼마인지 계산이 나오니까, 밥하고 반찬 만들어서 밥 먹으면 그 만큼 돈 굳었다 그렇게 마음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반찬 가지수가 많았다면 지금은 거의 일품요리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제가 바쁜 직업이라서 1년중 밥해서 같이 먹는게 1년에 1/5정도도 안되겠더라구요. 중간에 외식도 있고. 바빠서 같이 못 먹을때도 있고.

    거기다, 저는 제가 한 음식이 젤 맛있어요. 그래서 하게 됩니다. 파는 음식은 간이 너무 쎄서 달고 짜서 먹고 나면 괜히 먹었다 싶더라구요.

  • 16. 나도 반갑다
    '25.12.24 1:13 PM (61.98.xxx.185)

    친구야
    밥은 뭐 비슷하고...

    그래서 고민하다 안마의자 들였어요
    있는 가구도 다 처분하며 가볍게 살거라 했는데
    피부관리 명품이고 다 필요없고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 17. ㅇㅇ
    '25.12.24 1:17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58인 김혜경 선생님 보세요. 아직도 손자손녀들 예쁜 그릇에 맛있는 음식 해먹이고 계십니다. 분발하세요! 저는 20대 때 요리 포기한 66입니다만......

  • 18.
    '25.12.24 1:18 PM (106.101.xxx.159)

    배민이랑 친구예요 한동안 하기 싫어서 동네 밥집 가거나 시켜먹다가 며칠전부터 겨우 버섯솥밥이랑 명란 ,항정살 이렇게 돌아가며 일품 요리만 해먹어요 맛난 김치랑 장아찌 먹고 싶네요. 그나마 동네에 백반집과 칼국수집이 주부가 하는 곳이라 집밥 먹으러 종종 가구요.

  • 19. ㅇㅇ
    '25.12.24 1:41 PM (61.74.xxx.134)

    원글님 종합검진 받으셨어요?
    저도 밥하기 너무 싫지만 밑에 쓰신 내용은
    그거랑 다른 문제 같아요.

  • 20. 66
    '25.12.24 2:29 PM (118.235.xxx.23)

    아무 생각없이합니다. 하고싶다, 하기싫다도 없이....

  • 21. 저는
    '25.12.24 2:36 PM (211.114.xxx.132)

    원래 밥하는 걸 싫어했어요 ㅎㅎ
    그래도 엄마라는 책임상 어떻게든 차리긴 했는데
    이젠 아이들 다 독립해서
    우리 내외는 각자 알아서 먹습니다.
    같이 먹을 때도 간단히 해먹어요.
    느~~무 편해요.

  • 22. ...
    '25.12.24 2:40 PM (49.1.xxx.114)

    젊어서는 바빠서 대충해먹고 살아서 요리가 재밌는지 몰랐는데 요즘은 재밌네요. 68년생이라 아이들 독립하고 요리할일도 없는데 재밌어요^^ 얼마전에 25년산 발사믹식초도 사고, 각나라 향신료에 관심이 가네요. 한식보다 서양식 요리에 관심이 가요^^ 평소 관심이 없던 양식기에도 눈이가네요. 아마 젊어서 요리를 잘 안해서 그런가봐요^^

  • 23. 진짜
    '25.12.24 2:42 PM (223.38.xxx.38)

    하기 싫은데 사먹는 것은 더 싫어서 겨우겨우 끼니를 연명하고 있습니다.

  • 24. ...
    '25.12.24 3:11 P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67년생 올해 퇴직했는데요
    그동안 먹는건 대충 먹고 건강위해 영양성분만 신경쓰고 살아왔는데
    퇴직하고 집에있으면서 시간이 남아돌다보니
    유튜브로 요리를 따라하면서 매끼 맛있는거 해먹으니
    내가 원래 요리 잘하는 유전자 있었는데 사장하고 살았구나 생각될 정도예요 ㅎㅎ
    남편이랑 둘이 하루 두끼는 맛있는거 해먹고 한끼는 대충 먹는데
    요리 재밌어요.

  • 25. 저도.
    '25.12.24 3:42 PM (114.202.xxx.204)

    67년생들 반갑네요.

    애들은 독립하고 남편이 현역이라 다행히 하루 한끼만 챙기면 돼서 아직 버틸만해요.
    두끼 먹는 집이라 주말에 한끼 는 간단하게 과일 샐러드 빵으로 떼우고 가끔 외식 할 때도 있어요.

    남편이 갓지은밥을 좋아해서 전기압력솥 안쓰고 2,3인용 작은압력솥으로 밥 해 몇가지 반찬으로 먹습니다.
    남편이 고지혈증 때문에 ( 심장에 이상 있는 줄 알았을정도였음)고생하더니 찌개나 국을 예전처럼 안 좋아하면서 어쩌다 하다보니 밥상 차리리가 수월한것도 있네요.

    애들 오면 주방에서 하루 종일 동동 거리며 먹거리 하다보면 다음날은 몸살 나긴하는데 한달에 두세번 엄마밥 그리워 하는 애들 위해서 참고 합니다.

  • 26. kk 11
    '25.12.24 6:29 PM (114.204.xxx.203)

    저도 2ㅡ3년 전부터 귀찮아요
    그릇도 무거워서 커렐만 쓰고요
    국이나 찌개에 김치만 먹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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