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앞사람이 머리 내밀고 가리는

[누구나]

공연장 2층이었는데 앞사람이 고개 내밀고 몸을 앞으로
쭉빼고 보면 뒷사람이 안보여요
제옆에 남여 커플이 오더니 여자분이 제옆자리였거든요

고개와 허리를 쑥 내밀고 손팔까지 얼굴에 대고 

보는데 옆에서 저도 시야가 방해 되더라구요

분명 저는 앞만 보는데 옆에 사람이 쑥 나와서

몸을 움직이고 계속 팔도 움직이니까요

1부 끝나고 2부 시작할때 뒷자석에서 제옆에

여자분에게 (저기요 몸을 좌석에 뒤로 붙여 앉아주세요

뒷자리에서 몸얼굴 때문에 잘안보이거든요)

라고 하니 여자분이 네네 알았다 하더라구요

근데 바로 그옆에 남자친구가 (뭐래 아니 자기가

알아서 보면되지) 그러더니 큰등치의 남자친구가

몸을 쑥 내밀고 여친이 했던 자세로 더 앞으로 고개 내밀고 2부시간 내내 그러더라구요 생수물도 벌컥벌컥 마시구요

 

저도 제앞에는 좌석이 비었었는데 2부 시작할때

앞자리 저끝에서 제앞에 빈자리로 오더니

제앞에 앉아 고개와 몸을 완전 앞으로 내밀고

제시야도 머리가 다해서 너무 안보이고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앞사람에게 
몸을 앞으로 내밀어 잘안보이니. 뒤로 젖혀 달라
했는데 저를 뒤로 보며 째려보더니
듣지않고 오히려 몸을 더 앞으로 내밀어요
그러다 저와 같이 갔던 옆에 아들이 
앞에 여자에게 조용히 다시한번 말하더라구요 

아들이 말을 해서 저는 깜짝놀랐어요

그러더니 앞자리 여자들이 좀이따 원래 자기자리 저 옆으로 가더라구요

 

처음 제 옆자리 커플의 남자친구 행동 어떠신가요?

자기 여자친구에게 뒷사람이 뭐라 했다고

남자가 계속 앞으로 큰등치로 가리고 했던 행동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이럴줄은 몰랐어요ㅡ

 

[네]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그리고 신기한건 커플이면 둘이 똑같아요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는건 과학인거 같아요. 전 절대 말 안걸고 피해요. 말 섞어봐야 좋은꼴 본적이 없어서요. 김부장에서 대리기사분이 도부장 피하잖아요 그런거요

[..]

애들 말로 개매너지요.
덩치 큰거 믿고 매너없이 굴었네요.
뉘집 개자손이.

[ㅇㅇ]

미개한 것들 어디에나 있음

[많아요]

한두번 당한것이 아니어서 저는 2층 두번째 줄 자리는 절대 안하고
블루스퀘어 공연장은 가능한 안가요..

[요새는]

함부로 말했다가는 봉변 당할거같은 분위기라
웬만하면 참아요
예전에는 불편끼친 당사자가 미안해하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지적하는 사람이 봉변을 당하는.
사회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따뜻하게.
캠페인이든 공익광고든 뭐든 해서 좀 바른 사회 만들면 좋겠어요

[하아]

예의범절 모르는.. 아니 무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십년전쯤만 하더라도 이런글 읽으면
어머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 이랬을텐데
요즘은 곳곳에서 미친 어린. 젊은. 노인 남녀들이
넘나 많아져서 ...극 이기주의시대가 돼버린 듯해요
정말 예전처럼 캠페인이 필요...많이 필요해졌어요

예전 캠페인 ...
버스에서 어떤 남자가 옆에 여자에게
한번만 더 발밟으시면 데이트 신청할겁니다!
하하하

엘베나 전철 등에서
내리는 사람 신경안쓰고 먼저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요
지극히 상식적인데 안지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요
일상에서부터 기초가 중요한데 말이죠

[아]

정말 그런 인간들 넘넘넘 싫어요.
공연이라곤 본 적도 없는 것들이
한 번 보러왔나 보네요.

앞쪽으로 몸 기울이지 말라고
공연장 자체에서 안내 방송도 하는데
거기선 안 했나 봅니다.
해도 안 들을 인간들인 듯..

좌석이 불편해도 공연 중에
이리저리 옮기는 사람들도 민폐고요.

근데 그 남자녀석은 일부러 그랬으니
공연에 집중하지도 못 했을 거고..
무식한 커플 인증했네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평생 모르고 살 수도..

[123]

극장에서도 몸을 등받이에서 떼고 보면 화면 가리는데 그걸 모르는경우가 많더라고요
건들건들하면서 팝콘 먹고 아주 신나게 보는 사람 뒤에 앉으면 그날 영화는 다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