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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어려워

아빠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25-12-24 10:17:35

어제 81세인 아빠가 오셨어요

노인은 어려워요ㅠㅠ

일단 자주 소변이 마려우시고 화장실을 바로 못 찾는 경우 곤란하고 기저귀는 아직 전혀 생각 없으시고요

 

시골에서 같은 성씨 시의원 군의원 덕분에 뭘좀 크게 해결하고 덕 보셨는지 우리딸에게도 같은 성씨인 싱하이밍 중국대사 찾아가 친분을 쌓아보랩니다

 

옛날 서울중심부의 아파트를 5억에 팔았는데 33억이 된것을 우리랑 의논한 결과라고 한탄하시고..

 

아빠의 모습에서 나자신을 느끼면서

반성하는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어젯밤 딸한테 엄마가 너무 많은 엄마생각으로 널 귀찮게한거 곤란하게한거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더 깔끔하게,  욕망하는 마음이 넘치지 않게 나이들고 싶은데 쉬운일이 아닐까봐 걱정되는 저녁이었습니다

IP : 121.162.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4 10:22 AM (211.234.xxx.41)

    나이들수록 베푸는게 익숙한 어른과 아닌 사람이 있죠
    원글님은 이미 이런 생각을 하시니 반은 이미 이루신거에요
    잘 늙으실겁니다

  • 2.
    '25.12.24 10:24 AM (124.53.xxx.50)

    딸에게 이야기한거로봐서 자기성찰이 훌륭한분이시네요 좋은 어른으로 나이드실겁니다 저도배울게요

  • 3. 근데또
    '25.12.24 10:24 AM (121.162.xxx.227)

    하루 지나니
    아빠 행동과 말씀을 살짝살짝 쳐 낸것이 또 마음에 걸려요
    상처받으셨겠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음 좋겠는데 이미 드린 냉담한 반응ㅠ

  • 4. 나이드니
    '25.12.24 10:53 AM (125.142.xxx.239)

    몸도 맘도 뇌도 다 굳어서 ..
    미래보단 과거만 보고요
    적당히 쳐내는게 맞아요
    애나 어른이나 다 못 빋아줍니다
    나는 그러지 말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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