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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파리에서 전화

조회수 : 4,966
작성일 : 2025-12-24 09:18:29

아들이 재수하고 또 군수하고, 올해 1학년 다니고 있어요.

영어를 열심히 하더니 두바이 경우로 해서 저렴한 티켓으로 

지금 크리스마스를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보내러 프랑스로 날라갔네요.

 

스트라스부르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면 몽마르뜨역 근천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까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고 전화 왔어요.

 

영어가 되니까 커피 주문도 자신있게 "까페 에스프레소,  씰브플레"

했다고 자랑하고

거리를 다닐때도 파리장처럼 인상 팍쓰고 뚤레뚤레 안하고 빠른걸음으로

걸으니 파리장이 인사를 했다고 한가지 팁을 알려주네요.

 

이젠 영어가 되니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 쉽고 두려움이 없다고 자랑한가득

하고 끊었어요.

IP : 210.95.xxx.15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4 9:20 AM (223.39.xxx.97)

    이글의 핵심 요지는 뭔가요?

  • 2. ....
    '25.12.24 9:21 AM (1.239.xxx.246)

    영어가 잘되서 프랑스어로 얘기했군요.
    스트라스부르 2시간이면 가요. g는 묵음

    작은 소도시에서의 크리스마스에 꽂힌 이유가 궁금해요

  • 3. 젊은이
    '25.12.24 9:23 AM (221.152.xxx.143)

    부러워요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하게 보내다 돌아와요

  • 4. ..
    '25.12.24 9:2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다커서 혼자 해외여행하는 아들이 기특하다. 죠.
    이글의 요지가 안 읽히나요?
    이런자랑 저런자랑 다 올라오는데 이런 소소한 자랑도 못하나요?

  • 5. 첫댓글
    '25.12.24 9:24 AM (221.152.xxx.143)

    같은 댓글 저도 글쓰면 꼭 한개씩 달려요
    저는 알바라고 생각하고 화나지만
    글 안 지우고 참습니다 글 지우게 하려는 댓글같아요

  • 6. 라다크
    '25.12.24 9:26 AM (169.211.xxx.228)

    파리장처럼 보일려면 인상을 팍 써야하는군요
    팁 감사해요 ㅋ

  • 7. ..
    '25.12.24 9:26 AM (121.137.xxx.171)

    아드님 귀여워요. 인상 쓰는 팁까지..

  • 8. 아...
    '25.12.24 9:27 AM (223.39.xxx.243)

    자랑인가요? 요새는 젊은아이들이 해외혼자 가는건 일상처럼 흔한일이라...

  • 9. 마음이
    '25.12.24 9:27 AM (112.172.xxx.121)

    아픈사람이 있네요 사는게 팍팍한가봐요
    아들 넘 대견하고 사랑스럽겠어요

  • 10. 대견하죠~~
    '25.12.24 9:32 AM (218.48.xxx.143)

    재수, 군수까지 했으면 아직 이십대 초반일텐데.
    넓은 세상에 나가 혼자 세상공부하는게 엄마로써는 신기하죠~
    뿌듯하시겠어요.
    저는 오십대의 나이에 대학생 아이들 제가 직접 데리고 나가도 이것들은 시큰둥~ ㅠㅠㅠ

  • 11.
    '25.12.24 9:35 AM (210.95.xxx.158)

    이 글 요지는요 아들이 웃겨서요. 파리장들이 시크해서 거리를 걸을때 인상 팍 쓰며 걷는데
    본인이 또 그렇게 했다고 해서 웃음이 나서요. 또한 비싼 직항보다는 저렴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으로 경우해서 가니 항공비를 아낄수 있어 저도 영어공부를 좀 해서 자신감을 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 여름에 학교에서 여름방학동안 교환학생 팀에 들어가
    안내를 하다 스트라스 부르그 친구를 사귀어서 그 인연으로 가게 되었어요. 이런것도 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12. 주문한
    '25.12.24 9:37 AM (1.227.xxx.55)

    언어는 영어 아니고 불어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길...

  • 13.
    '25.12.24 9:38 AM (211.209.xxx.130)

    스트라스부르 갔을 때 도시가 참 이쁘던데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 14. ...
    '25.12.24 9:42 AM (124.50.xxx.225)

    글의 요지를 왜 묻는지..
    소소한 얘기구나 그럼 될걸요

  • 15.
    '25.12.24 9:47 AM (121.168.xxx.134)

    즐거운 여행 중이네요
    읽는 저 또한 행복한 미소짓게 합니다
    성탄즈음의 파리는 아름답겠어요~ㅎ

  • 16. aa
    '25.12.24 9:48 AM (222.96.xxx.131)

    영어가 되니까 커피 주문도 자신있게 "까페 에스프레소,  씰브플레"

    했다고 
    ---------
    이게 무슨 말인가요? 영어 되는데 불어로 주문하는 게 자신있다는??

  • 17. 아뒤
    '25.12.24 9:55 AM (210.95.xxx.158) - 삭제된댓글

    씰 브 플레 는 please 인데 이것만 불어를 사용했어요. 나머지는 다 영어로
    말하구요. 아들이 몇개 불어를 알아요. 씰브플레. 빠르동, 엑스쿠즈 무와, 싸바
    파리는 영어가 다 통하던데요.

    아들이 대학에서 프랑스어 강좌를 2개월 들었는데 너무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영어나 잘하자' 로 컨셉을 바꿨어요.

  • 18.
    '25.12.24 9:56 AM (210.95.xxx.158)

    씰브플레 만 불어로 했어요.

  • 19. . .
    '25.12.24 10:01 AM (58.124.xxx.98)

    참나 다들 뭔 글을 분석하고 평가하고
    무서워서 글도 못 올리겠네요
    다 큰 자식이라도 내새끼는 별거 아닌 행동도 내눈에는 웃기고
    귀엽고 그렇구나
    메리 크리스마스

  • 20.
    '25.12.24 10:04 AM (121.162.xxx.227)

    귀엽습니다~
    저도 처음 읽고는 뭥ㅁ했는데
    원글님의 밝은 댓글까지 더해져 기분좋아지네요^^
    재수 군수했어도 대1이면 풋풋하고 씩씩할 나이죠
    내 나이 25세에 처음 유럽나가 엉뚱깽뚱하게 돌아다녔던 거 생각하면, 무조건 화이팅이다!! 외쳐주고 싶습니다.

  • 21.
    '25.12.24 10:23 AM (112.216.xxx.18)

    근데 파리장이 뭔가요?

  • 22.
    '25.12.24 10:37 AM (210.95.xxx.158)

    파리 남자를 파리장이라 하고, 파리 여자를 파리지엔 이라고 하죠

  • 23.
    '25.12.24 10:43 AM (210.95.xxx.158)

    생각 해보니 재수하고 다른 대학에서 1년 다니고 또 군대가서 군수하고 그랬네요.
    쉽게 대학에 간 게 아니었네요. 가시밭길을 걷다 나름 안정이 되어 이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들이 기특하고 젊은 시절 내가 못 누려본 해외를 아들이 대신
    누리니 이 또한 뿌듯해서 아마 글을 써 본듯 합니다.

  • 24. ㅁㅁ
    '25.12.24 10:43 AM (222.100.xxx.51)

    난 그냥 나의 과묵한 딸에 대입하여 읽으며
    아들 귀엽네 엄마 기분 좋겠군...했는데
    뭐 이런 익게 글에 논리를 그리 따지시는지 들...

  • 25. 다인
    '25.12.24 10:49 AM (210.97.xxx.183)

    파리장....미치것다 파리지앵이겠죠 여자면 파리지엔느겠고요 영어가 되는데 카페 에스프레소 실부쁠래가 왜 나오며.....

  • 26. 후리랜서
    '25.12.24 10:50 AM (121.182.xxx.205)

    첫댓 참 ......

    아들 귀엽네요. 젊음과 떠날수 있는 용기가 부러워요!!

  • 27. ????
    '25.12.24 10:54 AM (185.219.xxx.197)

    파리남자 - 파리지앵
    파리여자 - 파리지엔(느)

    영어가 되니까 불어로 주문이 자신있다? 무슨말인지.

  • 28.
    '25.12.24 11:08 AM (210.95.xxx.158)

    아들이 아는 프랑스말---씰브플레, 파르동, 메르씨,
    이것 외는 다 영어 사용
    일단, 영어에 자신감이 있어 까페 분위기를 느끼고 ( 쭈뻣거리지 않고 메뉴보며
    주문했다 했고, 파리사람들은 강하게 나와야 무시 안하고 오히려 웃거나 주저하면
    무시 받는다) 라고 저에게 말해주었어요. 이상 어제 나눈 대화 내용임.

  • 29. ..
    '25.12.24 11:13 AM (122.40.xxx.216)

    카페는 아랍어 어원의 프랑스말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입니다.

  • 30. 어미
    '25.12.24 11:17 AM (121.186.xxx.10)

    혼자 훌쩍 떠나서 즐기는 여유가 부럽네요.
    그걸 알려주는 아들의 전화를 받는 엄마의 미소도
    그려집니다.
    외국어가 되어 자신감 뿜뿜인 아들.
    마음에 눈에 담뿍 담아오는 여행이 되기를
    바랄게요.

  • 31. ㅁㅁ
    '25.12.24 11:58 AM (211.62.xxx.218)

    착한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줘서 다행이긴하지만 원글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도 꽤있는데요.
    외국에 여행가서 영어쓰는 귀여운 내자식 이야기는 12살이 넘어가면 어쩌라고가 됩니다.
    아들이 20대라면서요.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가 귀여운 손주자랑하는 느낌이예요.

  • 32. ....
    '25.12.24 12:33 PM (106.101.xxx.209)

    인생 고달픈 삐뚤어진 아줌마들 너무 많네요
    심술많은 할머니??

    아들 다 커서 혼자 해외여행도 가고 뿌듯하시겠어요

  • 33. 아오정말
    '25.12.24 12:44 PM (58.235.xxx.21)

    이러니까 일상글 안올라오죠
    뭐 남들 배아플 자랑 하는 것도 아니고 익명게시판에 이런 글 좀 쓰면 어떤가요
    다들 자식 키워봤으니 알잖아요..

  • 34. 증말
    '25.12.24 4:19 PM (121.188.xxx.134)

    이상한 아줌마들 많아요.
    요지는 왜 물어요? 논술 시험 준비중?
    일상 글 그런갑다 하면 되지.
    애 전화 받고 즐거운 마음에 쓴 글에
    꼭 초를 쳐야 목숨을 부지하기라도 하나요??

  • 35. 근데
    '25.12.24 10:28 PM (50.237.xxx.2)

    프랑스에서는 영어 쓰면 대체로 별로 안 좋아해요. 반면 짧은 프랑스어라도 더듬더듬 시도하면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고요. 영어를 잘 해서 세계를 누비는 건 아니고 아드님이 실력도 있고 눈치도 있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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