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 남자친구(결혼상대? ) 만날 때요

딸엄마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25-12-24 06:20:51

수도권에서 직장생활하는 딸(29)이

지인소개로 남친 만난지 6개월즈음 이구요

 

지금까지 한번도 남자이야기를 한적 없는 딸인데((실은 만나는 사람들은 항상 있었지만 집에서는항상 없다고만 답했었다네요  딸이 직업도 좋고 비쥬얼이 좋아요)

 

생각이 비슷해서 좋다고

만나는 사람 있다고 명함 보여주길래

서로 예쁘게 만나라고만 했고

(우리 때랑은 다르게  공개적으로 여행 가고....)

 

지난달 남친부모님이랑 식사했다고 해서

우리도 가만있기도?? 그래서

남친이랑 곧 식사하기로 했어요

(남친은 딸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딸은 비혼이라 결혼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 하고싶기도 한것 같아요

딸은 엄마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인지 한번 살펴봐주기를?? 바라는것 같기도 하구요)

 

지방이라 주말에 식사하려고 하는데

식사는 남편이 예약해놓았는데

정작

옷은 어떻게 입고 갈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말은 놓아도 되는지

결혼계획 물어봐야 하는지

(솔직히 제가 궁금한것은 속물같은 얘기라

꺼낼수도 없겠지요)

 

이러다 상견례하고 곌혼식 하게 되는걸까요

 

IP : 210.95.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4 6:35 AM (180.229.xxx.39)

    제가 어제 딸 남친을 만나서 최근 경험자네요.
    옷은 저는 정장은 아니지만 격식있게 차려입고
    남편은 양복 아니고 좀 캐쥬얼하게 입었어요.
    저는 반존대정도로 대했고
    상대이릉 부를일은 별로 없지만
    땡땡군이라고 불렀는데 아직 학생이라 그랬고
    사회인이면 땡땡씨라고 부를것 같아요.
    남편은 그냥 편하게 대했어요.
    결혼계획은 딸한테 들으면 충분하니.
    굳이 안물어봤고
    딸 어디가 좋더냐.와
    대략적인 상대부모님 하는일과
    남친하는일 취미 등에 대해서
    물어봤어요.장래계획도.
    집요하지 않게 ,조심스러운 부분 빼고요.
    만약 위축될 부분이 있었다면 얘기안했을텐데
    제딸남친은 그런부분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얘기할수 있었어요.
    딸의 어린시절 에피소드 성격등
    너무 진지하지 않게 얘기했고요.
    만났을때 반갑다고 얘기하고
    잘 만나주고 있어서 예쁘다고 하고
    오늘 좋은시간 보내서 즐거웠다고 인사 잊지않았고요.

  • 2. 원글
    '25.12.24 7:01 AM (180.70.xxx.85)

    정성 듬뿍 경험당 주셔서 감사해요

    딸 남친이 위축될 부분이 없는 분이라
    편하게 대화할수 있었다니 좋은 시간이었겠네요

    상대부모님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 하시는지
    어떤 분위기에서 자라왔는지
    장래계획
    요런게 궁금해요

    남친 이야기는 딸 통해서 듣고 있으니
    딸이 모르고 있는 것들이 궁금한데
    조심스럽고

    실은 저희 친정에서 지금 남편을
    마음에 안 들어해서
    그게 평생 남편에게는 사무치는게 있어서
    저는 그냥 잘 대해주고 싶은 마음 이에요

    저는 대충 출근때 입는 옷 입으면 될것 같은데
    남편 옷도 없고 그러네요

  • 3. **
    '25.12.24 10:51 AM (14.55.xxx.141)

    저는 대충 출근때 입는 옷 입으면 될것 같은데
    남편 옷도 없고 그러네요
    --------------
    이번 기회에 남편 옷 사 주세요
    앞으로도 입을 기회가 많을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336 논술 재수는 너무 위험한가요 22 ,. 2025/12/24 1,520
1783335 어제 외로움에 대한 백분토론 추천합니다 4 백분 2025/12/24 1,426
1783334 다이얼로 끈조이는 신발 어떤가요? 10 신발 2025/12/24 1,323
1783333 냉부 손종원쉐프 영주권도 포기하고 군대를? 7 이뻐 2025/12/24 2,630
1783332 삼성전자, 성과급 통크게 쏜다 '25%→100%’ 5 부럽다 2025/12/24 2,291
1783331 웩슬러 검사랑 adhd 검사랑은 다른가요? 3 ... 2025/12/24 476
1783330 인간관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자신과의 관계 11 음.. 2025/12/24 2,611
1783329 애기가 태열이 심한데요 9 ㅇㅇ 2025/12/24 524
1783328 이번에 집을 인테리어를 하는데 21 2025/12/24 2,469
1783327 아들이 파리에서 전화 33 2025/12/24 4,913
1783326 외환당국 "정부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 곧 확인하게 .. 26 ,,,,, 2025/12/24 2,208
1783325 우리 동네 미친여자 2025/12/24 1,889
1783324 숨막힐정도로 예쁜 50대를 봤어요 42 ㅇㅇ 2025/12/24 28,053
1783323 초6인데 어제 안경 잃어버렸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기본습관엉망.. 2025/12/24 1,260
1783322 성탄절 만료되는 김용현 구속기한 연장되나…법원 심사 시작 3 어떻게되는건.. 2025/12/24 627
1783321 입시용어 16 연두연두 2025/12/24 1,002
1783320 집 대출 비용을 시댁에서 내주고 있다는데 6 증여세 2025/12/24 2,548
1783319 아이 키 몸무게.. 이 정도면 선방했나요 9 아이 성장 2025/12/24 1,324
1783318 쿠팡, '막대한 로비'로 美 뒤에 숨나…한미 협상에 찬물 9 ㅇㅇ 2025/12/24 973
1783317 합격했어요 (자랑계좌 입금) 21 ... 2025/12/24 4,146
1783316 여적여 라는 말 황당해요 18 코미디 2025/12/24 1,768
1783315 초중학생 크리스마스 선물 해주나요? 5 ㅇㅇ 2025/12/24 521
1783314 혼자서 1-2시간 보내기 6 투머프 2025/12/24 953
1783313 장원영 엄마는 딸 둘 낳고 얼마나 좋았을까요 8 2025/12/24 3,036
1783312 아파트 단지내 과밀 초등학교 분위기 어때요? 11 으휴 2025/12/24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