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5일만에 콧줄로 유동식 음식을 투여했는데 부작용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25-12-23 16:03:14

제목처럼 25일만에 콧줄로 유동식 식사를 투여했는데 부작용이 생겼어요

몸을 떨며 거품도 나오고 몸도 붓고 열도 나네요

여기는 요양병원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요

워낙 환자의 상태가 안좋았어서 회복을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고통을 받고 있으니 응급실로 가야허나 싶은데 응급실 가면 기도삽관을 할까봐 그게 겁이나요

중환자실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했거든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지 판단이 안되네요

IP : 172.226.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태가
    '25.12.23 4:42 PM (112.154.xxx.177)

    저도 잘 모르지만
    중환자실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하셨다는 부분이 의아한데요.. 일반병동을 거치지 않고 요양병원으로 옮기신 이유가 뭘까요? 의료진이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가족들이 동의한 상태인가요?
    저도 부모님 중 한 분 요양병원에 모셨다가 요양병원 의사의 권유로 응급실 통해서 평소 다니던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입원 일주일 후 가망없어서 임종실에서 며칠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저희는 연명치료 중 일부 거부 상태였어요 (기존에 투석중이어서 투석과 관련된 것만 받는 것으로)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은, 시기가 먼저냐 나중이냐의 차이일 뿐, 며칠동안 언제 돌아가시려나 생각하며 임종실 자리 지키며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했다는 장점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이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니 대학병원 가고싶고 살고싶어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진행했지만..
    이미 회복 불가능하고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저라면 요양병원에서 가능한 처치만 받는 것으로 하겠어요
    어느쪽을 선택하셔도 후회와 회한이 남긴 할거예요

  • 2. 기도삽관
    '25.12.23 5:05 PM (49.1.xxx.69)

    너무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그렇게 산들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최대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할거 같아요

  • 3.
    '25.12.23 7:20 PM (172.226.xxx.46)

    이제야 댓글을 봅니다
    중환자실에서 더 이상 회복불가 상태여서 연명치료 거부 하고 선생님과 상담후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사실은 일반병원이긴한대 거의 요양병원처럼 운영되는 곳입니다
    편안하게 보내두리고 싶은데 병원에서 치료거부는 안된답니다
    생명을 연장할 약이 있는데 사용을 안하면 의료법 위반이라고 안된다고 하네요
    퇴원 후 일주일정도 생각했는데 이제 한달이 되갑니다
    고령이시고 회복이 불가능한데 왜 편안하게 보내드리것이 안된다는지 도통 이해불가합니다
    매일매일 환자도 보고 있는 가족도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246 카뱅 선물 2 2025/12/23 893
1783245 아까 6시 내고향 보는데 ㅋㅋㅋㅋ 6 ..... 2025/12/23 3,894
1783244 내일 뭐하죠ㅎㅎ 1 겨울 2025/12/23 1,644
1783243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요 10 ........ 2025/12/23 2,580
1783242 하소연하는 아들.. 8 pop 2025/12/23 3,541
1783241 삼성전자의 기술 훔쳐 수십조 손해 예상 18 ... 2025/12/23 3,808
1783240 퇴사 ( 위로 받고싶어서요 ㅠㅠ) 16 내려놓기 2025/12/23 4,191
1783239 달걀찜 맛있게 하는 비법 알아냈어요 28 .... 2025/12/23 11,106
1783238 정의구현사제단 후원했습니다 14 ㄱㄴ 2025/12/23 917
1783237 아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쓸쓸하네요 ㅎ 6 사계 2025/12/23 1,695
1783236 챗지피티에게 사과를 했을 때 반응 펌 5 2025/12/23 2,007
1783235 수시면접 때문에 화가 납니다. 42 넋두리 2025/12/23 5,445
1783234 이춘석의원 3 00 2025/12/23 1,133
1783233 연예인이나 사람들에게 퍼주고 하는 시녀DNA의 원인은 뭘까요 25 음.. 2025/12/23 3,671
1783232 중국어선 모두 나포하고 벌금 10척 모아도 안될만큼 올려라 11 그냥 2025/12/23 779
1783231 집단지성 좀 보세요 3 후리 2025/12/23 1,594
1783230 수영 어떻게해야 잘할까요 9 ... 2025/12/23 1,341
1783229 집값 내릴까봐 금리를 안올리는 이창용 13 2025/12/23 2,437
1783228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추천 2025/12/23 332
1783227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  8 ........ 2025/12/23 3,576
1783226 일본가서 반나절 줄서고 유명하다는 커피 마셨는데요. 25 .. 2025/12/23 8,686
1783225 나라가 망하길 간절히 바라는 보수 언론 기사들 14 .. 2025/12/23 1,508
1783224 쉬운 저의 패션 팁 써봐요. 19 2025/12/23 11,529
1783223 밤톨같은 아들 너무 이뻐요. 아들들이 넘 이뻐요 7 2025/12/23 3,279
1783222 ebs 집-노후에 행복한 집 따로있더라 3 Rememb.. 2025/12/23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