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밖에는 없겠죠?
제 일이라면 어떻게든 마음을 수습하겠는데
어디 갈때 없는 아이....... 대학이라도 가서 친구도 사귀고 철도 좀 들고
건강한 청년으로 거듭나길 바래왔고 그 아이 인생에 변환점이 되길
간절히 바랬는데 수시는 아무래도 실패로 끝날꺼 같아요..
차라리 문앞 예비가 되지않았다면 기대는 안했을텐데...
정시로 대학갈 성적은 눈을 씻어도 없고 낼부터는 전문대를 찾아야 할텐데..
네 저도 알아요... 인생이 이게 다가 아니란걸.....
어제 오늘 얼마나 전화기랑 82쿡만 왔다갔다 했는지
문닫고 들어갔다는 글 몇개.......... 왜 나에게는 저런 행운이 허락되지 않을까?
이러나 저러나 4시면 다 끝나요.
4시까지 취소를 해야 하는데 고만고만한 성적 갖고 있는애들 지금까지 취소 없었는데
과연 할까? 싶고....
시간이 지나면 또 어찌어찌 살고
인생사 새옹지마다.. 이게 끝이 아니다...자꾸 되뇌여도
추합 된 글들 너무 부럽고........ 나도 애한테 진심이였는데 왜 나는 안될까?
나도 애만보고 지금까지 최선 다했는데 왜 나는...
그냥 울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동굴속에 기어들어가서 안나오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