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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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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무례하게 굴면

단칼 조회수 : 4,225
작성일 : 2025-12-23 13:43:28

친절하고 상냥하고 그리고 재미있게~

이게 사람들 대할때 제가 추구하는거였죠.

그런데 제가 편하다면서 무례하게 구는 인간들이

있네요. 요즘은 무조건 손절입니다.

 

한 예로 초등 친구인데 초등때 저보다 집 형편이나 모든게 뒤쳐지는 상황이었어요.(전 일등 그애는 성적 꼴찌 정도 등등) 그런데 친해졌고,

그 친구를 좋아하지않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는 미국 살아요.

몇일전 통화하다 갑자기 그 친구가

"너 옛날에 내 꼬붕이었어."

그 말에 정 떨어져 바로 손절했답니다.

친절하게 하면 꼬붕으로 기억하나봐요.

기가 막혀서..

IP : 180.211.xxx.20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3 1:45 PM (203.247.xxx.44)

    한마디 하고 끝냈어야죠.
    말하는 뽄새가 정말 질이 나쁘네요.

  • 2. ..
    '25.12.23 1:46 PM (211.46.xxx.53)

    저건 따지고 손절하세요. 문자로 문자폭탄 하나 만들어서 보내고 차단하세요.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나요?

  • 3. hh
    '25.12.23 1:46 PM (14.52.xxx.45)

    그 친구 아침드라마를 많이 봤나봐요. 조롱 좀 하고 손절해야죠ㅋㅋㅋ

  • 4. ...
    '25.12.23 1:46 PM (211.198.xxx.165)

    제가 요즘 그래요
    좀만 친해진듯 싶으면 상대가 선넘네요
    정말 왜그러는건지
    이불킥하다가 손절엔딩이요

  • 5. 그러게요.
    '25.12.23 1:47 PM (180.211.xxx.201)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도대체 왜 그런 얘길 한거냐 따질까싶기도
    하지만..그 정도의 애정도 없네요.

  • 6. .......
    '25.12.23 1:47 PM (14.34.xxx.247)

    한마디 날리고 손절하시지...
    어릴때 열등감이 나이먹고도 여전하구나~

  • 7.
    '25.12.23 1:48 PM (58.123.xxx.22)

    어릴때 형편이 다르고 일등과 꼴찌가 친해지기는 어려운데
    어찌되었든 인성도 꼴찌?

  • 8. 어머 얘
    '25.12.23 1:50 PM (121.162.xxx.234)

    미국 살더니 단어를 잊었나봐
    내가 너 불쌍해서 들어준 건 꼬붕이 아니야
    라고 하시지

  • 9.
    '25.12.23 1:53 PM (180.211.xxx.201)

    진짜 얼마전에도 모임여자가
    편하다고 "이 바보야 그것도 몰라 "해서 따졌더니
    내가 이상하다 하고..
    주변에 선 넘는 사람 천지예요.
    재밌게 하려고 분위기를 띄우는 스탈이라 무시하는건지..
    편하다고 막말들..진짜 앞으로 엄숙하게 있어야하나.

  • 10. ..
    '25.12.23 1:55 PM (218.237.xxx.69)

    회사에서 특히 심해요 친절하고 싹싹하게 일 열심히 하면 날 개호구로 보더군요
    쟤는 막 시켜도 되는 애, 쟤는 무조건 참는 애
    정 떨어집니다

  • 11. ....
    '25.12.23 1:56 PM (211.202.xxx.120)

    끼리끼리던가 님보다 잘나고 부러운 점이 있긴하니까 공부도 못하고 집도 못사는데도 수십년간 친구로 지내왔겠죠

  • 12. ㅇㅇ
    '25.12.23 1:59 PM (1.240.xxx.30)

    친구 간에 꼬붕이라는게 너무 말이 별로네요 손절 잘하셨어요

  • 13. ---
    '25.12.23 2:08 PM (211.215.xxx.235)

    손절이죠.. 나이들수록 관계는 가지치기를 하는겁니다.
    저도 어릴적 친구 겉보기엔 천사처럼 보이는데,, 부부관계 문제, 가족문제로 엄청 힘든 상황이라 좀 들어주고 했더니 감정의 쓰레기통+조롱+통제 하려고 하더라구요. 관계의 패턴이 그런거죠. 친해지면 본모습 보이는데 본인은 몰라요. 원글님 그 친구도 아마 그럴거예요.

  • 14. ...
    '25.12.23 2:1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지금도 그친구보다 님이 더 낫지않나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옛날 미국 가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집 출신들이거나
    좀 살았다해도 사업 망해서 빚 지고 도망치듯 가는 사람들이였어요
    예전 이동하던 사람들 특징은 자기들도 알걸요
    캐나다로 가족들 이동했다는 사람도 마지막 사기치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 15. 인간관계
    '25.12.23 2:16 PM (180.211.xxx.201)

    아니다 싶으면 바로 관계를 끊어야하는데
    계속 인연을 잡고 있으면 결국은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저 친구를 안 좋아했는데
    저 친구가 계속 연락해서 이어져왔어요.
    미국에서 불행한 결혼생활하고 있어서
    이야기 들어주고 한국오면 만나서 밥사주고..
    잘해준 기억밖에 없는데..
    "잘해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잘해주자"
    저의 좌우명이 되었어요.

  • 16. 인생
    '25.12.23 2:16 PM (14.6.xxx.28)

    저도 다정하고 유머있게
    모든 사람 만날때 잘 들어주고 리액션도 적절
    나름 유머감각 있고 돈도 잘 내고
    그런데 이렇게 잘 대해주면 이 세상 사람 죄다 선 넘어요
    참 이상하죠 ㅎㅎ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어요. 내 부모도 마찬가지ㅉ
    최악의 인간 유형은 열등감덩어리에 허언증 환자
    암튼 원글님 손절 잘 하셨어요
    저도 손절 한 인간 수두룩 ㅡㅡ

  • 17. ...
    '25.12.23 2:18 PM (1.237.xxx.38)

    지금도 그친구보다 님이 더 낫지않나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옛날 미국 가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집 출신들이거나
    좀 살았다해도 사업 망해서 빚 지고 도망치듯 가는 사람들이였어요
    예전 이동하던 사람들 특징은 자기들도 알걸요
    하는수없이 이민가 놓고선 이제와서 자기는 한국이 안맞다나 ㅎ
    그래봤자 한국인들 사이에서 살면서요
    캐나다로 가족들 이동했다는 사람도 마지막 사기치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사는게 팍팍한가보다 하세요

  • 18. 그게
    '25.12.23 2:37 PM (119.192.xxx.40)

    친절한 사람이 그 사람의 좋은 인격인데
    모지리들은 자기한테 잘보일라고 한다고 생각하고 우쭐해서 선 넘더라구요

  • 19. ....
    '25.12.23 3:43 PM (211.246.xxx.229) - 삭제된댓글

    친절하고 상냥하고 유쾌하면
    평생 무시당하고 경멸받던 결핍덩어리들이
    참 눈 희번득 해져서는 자기 아래에 두려고 서열질 해요
    처음 인간 대접 해주는 사람 만나니까
    눈에 뵈는게 없고 그간 무시당하고 살았던 설움
    이 상냥녀에게 풀면서 자기가 이번엔
    우위에 있어볼 기회쯤으로 여기는 듯

    머리들도 어찌나 나쁜지
    그런 식으로 유일하게 자기 인간 대접해주는 사람
    발로 차버리고 주위에는

  • 20. .....
    '25.12.23 3:44 PM (211.246.xxx.229)

    친절하고 상냥하고 유쾌하면
    평생 무시당하고 경멸받던 결핍덩어리들이
    참 눈 희번득 해져서는 자기 아래에 두고 싶어서
    안달을 하더라고요
    처음 인간 대접 해주는 사람 만나니까
    눈에 뵈는게 없고 그간 무시당하고 살았던 설움
    이 상냥녀에게 풀면서 자기가 이번엔
    우위에 있어볼 기회쯤으로 여기는 듯

  • 21. ㅇㅇ
    '25.12.23 3:46 PM (122.101.xxx.144)

    내가????? 설마... 니?????
    이렇게 정색하고 손절!

  • 22. 에구
    '25.12.23 4:17 PM (210.223.xxx.163)

    그건 그냥 손절할 문제가 아니구 통화든 뭐든 해서 밟아버려야해요.
    별 시덥잖은걸 친구삼아줬더니, 꼬붕??? 돌았냐???
    요정도라도…

  • 23. 저도요
    '25.12.23 5:00 PM (39.124.xxx.15)

    이제는 그런 걸 알아서
    진상 피해볼 양으로 좀 거리를 두면서 지켜봤거든요
    예의 바르고 굉장히 친절하더군요.
    그래서 괜찮구나 싶어 맞장구 쳐줬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만 계속 먼저 연락해주기를 바라더군요
    자기는 애교가 없는 성격이라나 뭐라나
    처음에는 연락만 잘하더니 어이가 없어서
    손절 들어가면서도 참 마음이..
    이번에는 인상까지 두루두루 신경써서 만났는데도 그러네요

  • 24. 성악설
    '25.12.23 5:36 PM (39.123.xxx.24)

    인간이 나쁜 부류들은
    잘 해주면 뭐라도 바라는 듯? 자기가 잘나서?
    친구가 없어서? 자기에게 붙어있다고 착각을 하더군요
    오히려 측은지심으로 잘해줘도 그래요
    밥 사주면 자기하고 친구하고 싶어서 뇌물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연락해서 만나주면 자기가 좋아서 달려나왔다고 생각해요
    미친것들입니다
    내가 자발적 호구가 되는 순간 진상의 먹잇감으로 전락합니다

  • 25. ㅇㅇㅇ
    '25.12.23 6:45 PM (118.235.xxx.46)

    39님 정답
    한번도 인간 사이에 기본적 예의로써 존중 친절같은 걸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지
    누가 예의로라도 조금만 상냥하거나
    급격히 개인적인 걸로 착각하면서
    자기보다 아래라서 굽신거리거나
    자기랑 친해지고 싶어서 굽신거리는 줄 알아요
    자기 수준이나 상태가 그런 착각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못났는데...

  • 26. 비슷
    '25.12.23 7:50 PM (175.202.xxx.174)

    안 친하고 싶은데 어쩌다 한번 말트고부터(고등동창) 계속 일방적인 연락으로
    유지해 왔어요.
    제가 관심없으면 노상관하다 그래도 친해지면 잘해주는 스탈인데
    그 허점을 이용해서 선넘나들다 최종적으로 40중반에 손절타임.
    집으로 쫒아오고 난리쳐도 안 받아줌.
    전 그 친구가 한번도 아쉬웠던적이 없거든요.

  • 27.
    '25.12.23 8:00 PM (61.74.xxx.51)

    손절 잘하셨어요.
    저도 사회에서는 옷깃도
    안스칠 정도의 사람을 종교단체 안에서 엮여서 같이 활동하며 인류애 보였더니 예의고 뭐고 밥말아 먹고 ㄸㄹㅇ 짓 해대길래 아예 말은 물론 눈길도 안줍니다. 그럴땐 더 확 밟아줘야합니다. 예의는 상대가 예의있게 나올때 지키는 거…. 그렇지 않을때는 더 심ㅅ나게 해서 정신차리게 해야해요. 지 꼬라지를 확실히 알려줘야해요.가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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