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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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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무례하게 굴면

단칼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25-12-23 13:43:28

친절하고 상냥하고 그리고 재미있게~

이게 사람들 대할때 제가 추구하는거였죠.

그런데 제가 편하다면서 무례하게 구는 인간들이

있네요. 요즘은 무조건 손절입니다.

 

한 예로 초등 친구인데 초등때 저보다 집 형편이나 모든게 뒤쳐지는 상황이었어요.(전 일등 그애는 성적 꼴찌 정도 등등) 그런데 친해졌고,

그 친구를 좋아하지않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는 미국 살아요.

몇일전 통화하다 갑자기 그 친구가

"너 옛날에 내 꼬붕이었어."

그 말에 정 떨어져 바로 손절했답니다.

친절하게 하면 꼬붕으로 기억하나봐요.

기가 막혀서..

IP : 180.211.xxx.2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3 1:45 PM (203.247.xxx.44)

    한마디 하고 끝냈어야죠.
    말하는 뽄새가 정말 질이 나쁘네요.

  • 2. ..
    '25.12.23 1:46 PM (211.46.xxx.53)

    저건 따지고 손절하세요. 문자로 문자폭탄 하나 만들어서 보내고 차단하세요.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나요?

  • 3. hh
    '25.12.23 1:46 PM (14.52.xxx.45)

    그 친구 아침드라마를 많이 봤나봐요. 조롱 좀 하고 손절해야죠ㅋㅋㅋ

  • 4. ...
    '25.12.23 1:46 PM (211.198.xxx.165)

    제가 요즘 그래요
    좀만 친해진듯 싶으면 상대가 선넘네요
    정말 왜그러는건지
    이불킥하다가 손절엔딩이요

  • 5. 그러게요.
    '25.12.23 1:47 PM (180.211.xxx.201)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도대체 왜 그런 얘길 한거냐 따질까싶기도
    하지만..그 정도의 애정도 없네요.

  • 6. .......
    '25.12.23 1:47 PM (14.34.xxx.247)

    한마디 날리고 손절하시지...
    어릴때 열등감이 나이먹고도 여전하구나~

  • 7.
    '25.12.23 1:48 PM (58.123.xxx.22)

    어릴때 형편이 다르고 일등과 꼴찌가 친해지기는 어려운데
    어찌되었든 인성도 꼴찌?

  • 8. 어머 얘
    '25.12.23 1:50 PM (121.162.xxx.234)

    미국 살더니 단어를 잊었나봐
    내가 너 불쌍해서 들어준 건 꼬붕이 아니야
    라고 하시지

  • 9.
    '25.12.23 1:53 PM (180.211.xxx.201)

    진짜 얼마전에도 모임여자가
    편하다고 "이 바보야 그것도 몰라 "해서 따졌더니
    내가 이상하다 하고..
    주변에 선 넘는 사람 천지예요.
    재밌게 하려고 분위기를 띄우는 스탈이라 무시하는건지..
    편하다고 막말들..진짜 앞으로 엄숙하게 있어야하나.

  • 10. ..
    '25.12.23 1:55 PM (218.237.xxx.69)

    회사에서 특히 심해요 친절하고 싹싹하게 일 열심히 하면 날 개호구로 보더군요
    쟤는 막 시켜도 되는 애, 쟤는 무조건 참는 애
    정 떨어집니다

  • 11. ....
    '25.12.23 1:56 PM (211.202.xxx.120)

    끼리끼리던가 님보다 잘나고 부러운 점이 있긴하니까 공부도 못하고 집도 못사는데도 수십년간 친구로 지내왔겠죠

  • 12. ㅇㅇ
    '25.12.23 1:59 PM (1.240.xxx.30)

    친구 간에 꼬붕이라는게 너무 말이 별로네요 손절 잘하셨어요

  • 13. ---
    '25.12.23 2:08 PM (211.215.xxx.235)

    손절이죠.. 나이들수록 관계는 가지치기를 하는겁니다.
    저도 어릴적 친구 겉보기엔 천사처럼 보이는데,, 부부관계 문제, 가족문제로 엄청 힘든 상황이라 좀 들어주고 했더니 감정의 쓰레기통+조롱+통제 하려고 하더라구요. 관계의 패턴이 그런거죠. 친해지면 본모습 보이는데 본인은 몰라요. 원글님 그 친구도 아마 그럴거예요.

  • 14. ...
    '25.12.23 2:1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지금도 그친구보다 님이 더 낫지않나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옛날 미국 가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집 출신들이거나
    좀 살았다해도 사업 망해서 빚 지고 도망치듯 가는 사람들이였어요
    예전 이동하던 사람들 특징은 자기들도 알걸요
    캐나다로 가족들 이동했다는 사람도 마지막 사기치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 15. 인간관계
    '25.12.23 2:16 PM (180.211.xxx.201)

    아니다 싶으면 바로 관계를 끊어야하는데
    계속 인연을 잡고 있으면 결국은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저 친구를 안 좋아했는데
    저 친구가 계속 연락해서 이어져왔어요.
    미국에서 불행한 결혼생활하고 있어서
    이야기 들어주고 한국오면 만나서 밥사주고..
    잘해준 기억밖에 없는데..
    "잘해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잘해주자"
    저의 좌우명이 되었어요.

  • 16. 인생
    '25.12.23 2:16 PM (14.6.xxx.28)

    저도 다정하고 유머있게
    모든 사람 만날때 잘 들어주고 리액션도 적절
    나름 유머감각 있고 돈도 잘 내고
    그런데 이렇게 잘 대해주면 이 세상 사람 죄다 선 넘어요
    참 이상하죠 ㅎㅎ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어요. 내 부모도 마찬가지ㅉ
    최악의 인간 유형은 열등감덩어리에 허언증 환자
    암튼 원글님 손절 잘 하셨어요
    저도 손절 한 인간 수두룩 ㅡㅡ

  • 17. ...
    '25.12.23 2:18 PM (1.237.xxx.38)

    지금도 그친구보다 님이 더 낫지않나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옛날 미국 가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집 출신들이거나
    좀 살았다해도 사업 망해서 빚 지고 도망치듯 가는 사람들이였어요
    예전 이동하던 사람들 특징은 자기들도 알걸요
    하는수없이 이민가 놓고선 이제와서 자기는 한국이 안맞다나 ㅎ
    그래봤자 한국인들 사이에서 살면서요
    캐나다로 가족들 이동했다는 사람도 마지막 사기치고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사는게 팍팍한가보다 하세요

  • 18. 그게
    '25.12.23 2:37 PM (119.192.xxx.40)

    친절한 사람이 그 사람의 좋은 인격인데
    모지리들은 자기한테 잘보일라고 한다고 생각하고 우쭐해서 선 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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