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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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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마감인데..대학교 추가합격이 계속 저희 애 앞에서 멈춰있어서 미쳐버릴듯해요..

예비번호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25-12-22 18:22:44

지금 제가 제정신으로 있지 못하겠어요.

 

예비번호가 눈앞에 있는데

너무 안움직여요..

 

좌절하는 아이 앞에서는 계속 토닥여주고

내일 혹시나 받아들이기 힘든일이 생겨도

엄마가 끝까지 네옆에 있을거니까 걱정말라고 위로해주고 담대한 척 연기하지만

 

혼자 있을 때 손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납니다.

왜 내가 쓴 학과만 예비가 이렇게 안돌고

다 내앞에서 멈춰있는지..

이러다 아이가 붙어도 안간다했던 6번째 학교마저 연락이 안와서 6광탈하면

아이의 좌절감을 어떻게 보듬어줘야할지

오만 생각이 다 들어서

몸과 마음 모두 다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다들 잘만 붙던데 왜 우리만 한 군데서도 안 불러주는지..

애가 오늘도 계속 전화붙들고 울다가 잠든 틈을  타서

저도 울어요..

제발 내일 소식이 오길.

마지막날 극적으로 연락이 왔다고 하신 분들 많으시던데..저희에게도 일어날까요ㅜㅡ

염치없지만 기도 좀 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산 아이가 울고있으니

많이 안쓰럽네요. 제 일이면 혼자 추스르겠는데

자식이 이러니 미치겠어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심정입니다.

애간장녹는 느낌이라는게 이런거구나 깨달았어요.

12월이 너무 힘드네요..

IP : 1.224.xxx.1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식
    '25.12.22 6:25 PM (125.132.xxx.115)

    좋은 소식 오기를 바랍니다. 엄마마음도 아이도 힘들텐데 어여 전화가 오길

  • 2. ..........
    '25.12.22 6:25 PM (118.217.xxx.30)

    꼭 추합되길 바랍니다
    합격 기 드려요…

  • 3. 내일
    '25.12.22 6:27 P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전화올거에요.
    우리애도 마지막날 저녁에 전화받고
    문닫고 들어가서
    장학금받고 다녔어요.
    애태우지말고 편안하게 기다리세요.

  • 4.
    '25.12.22 6:28 PM (211.234.xxx.80)

    보통은 마지막에 아주 변동이 크니 냉정하게
    마음잡고 기다려보세요
    큰애 둘째 한놈은 넉넉하게 한놈은 원글님 지금처럼
    초조하게 들어갔는데
    역시 입시는 문닫고 들어가는게 당이긴 하더라구요

  • 5. ㅇㅇ
    '25.12.22 6:37 PM (221.156.xxx.230)

    꼭되시길 마음다해 기도드립니다
    울지 마시고 힘내세요

  • 6. ..
    '25.12.22 6:40 PM (211.36.xxx.179)

    엄마의 힘듦이 글에서 느껴지네요.ㅠㅠ
    마음 좀 가라앉히고 심호흡도 하시고
    삶이 우리 아이를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거다라고
    생각하세요. 어느 방향이든지요
    좋은 결과 있기릴요

  • 7. ㅇㅇ
    '25.12.22 6:41 PM (118.235.xxx.109)

    내일 연락올거에요

  • 8. 기도드립니다
    '25.12.22 6:46 PM (211.235.xxx.251)

    꼭 합격하길 기도드립니다

  • 9. ...
    '25.12.22 6:50 PM (180.66.xxx.51)

    꼭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도할게요.

  • 10. 기도
    '25.12.22 6:53 PM (121.141.xxx.17)

    어머니의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자녀분 꼭 합격소식 듣기를 기도합니다

  • 11. ..
    '25.12.22 6:56 PM (118.235.xxx.142)

    꼭 합격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 12. ...
    '25.12.22 6:57 PM (221.139.xxx.130)

    내일쯤 꼭 여기 합격소식 전하실거예요!
    꼭 남겨주세요

  • 13. 그 기분 잘 알아요
    '25.12.22 6:58 PM (118.235.xxx.28)

    추합 전화 올 거예요 힘내세요

  • 14. 저랑같은
    '25.12.22 7:06 PM (211.254.xxx.116)

    상황이에요 좋은소식들리면 이야기나눠주세요

  • 15. 000
    '25.12.22 7:29 PM (210.182.xxx.102)

    저도 그저께 기도 부탁드리고 어제 전화 받았어요.
    82쿡 기도발 좋아요.
    꼭 합격전화 올꺼예요.
    합격기원 기도 드릴께요.

  • 16. ...
    '25.12.22 7:30 P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

    작년에 정원에 2바퀴 돌았던 학과예요

    예비 6번에서 예비2번...하루종일 정지상태
    내 인샹에 이만큼 간절했던적 있었나싶어요.
    저는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ㅠㅠ

    수능은 너무 바닥이라...원서 조차 쓸데없고
    바닥권아이 폐인될까봐
    대학 헌번보내고 싶어서 수시한달전부터
    미친년처럼 살았어요. 입시 컨설팅 화일을 와울정도
    그래도 아이성적이 워낙 바닥이니
    쓸데도 없었지만요...

    이렇게 아무 결과물 없다면 전 정말 ㅠㅠ

    원글남아이는 그래도 사리분별은 하네요.
    제 아듷은 좀 모자란애같아요.

    이상황에 케잌먹고싶다고....결국 사다줬지만
    지금까지 한바탕 하고 저녁 차려줬어요

    아무렇치 않게 티비보면서 밥드세요.
    다 제 죄같아요...ㅠㅠ

  • 17. ...
    '25.12.22 7:48 PM (220.124.xxx.179)

    꼭 추합전화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18. ..
    '25.12.22 8:02 PM (110.14.xxx.184)

    님도 저도 제발.....

  • 19. ...
    '25.12.22 8:38 PM (211.216.xxx.57)

    저희애도 인문논술 예비1번인데 4차까지 하나도 안빠지네요. ㅜㅜ 내일 기적적으로 님 아이와 우리아이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제밞!!!!

  • 20. ..
    '25.12.22 8:41 PM (103.43.xxx.124)

    성실했던 아이라니 꼭 추합 되길 바랍니다. 될 거에요!

  • 21. 짜짜로닝
    '25.12.22 8:45 PM (182.218.xxx.142)

    반드시 합격!!!! 전화 온다!!!!!!

  • 22. 저도
    '25.12.22 9:25 PM (122.36.xxx.113)

    같이 기도힘 보탭니다.
    절절한 어머니 마음에 눈물이 핑 도네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꼭 연락 올겁니다!!!

  • 23. ㅡㅡ
    '25.12.22 9:33 PM (175.127.xxx.157)

    저희도 추합 기다리다 지쳐요
    인기학과는 진짜 안 빠지네요ㅜㅜ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힘냅시다!!

  • 24. 몇시간 안남은
    '25.12.22 10:15 PM (106.101.xxx.132)

    마지막날 아이한테 이제 떨어졌나보다
    정시표나 가져와봐 같이 봐보자 말하는데
    속으로 울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화가 아니라 학교싸이트에 떴더라구요.
    아이가 계속 들어가서 체크하고 있었어요.저는 전화만 붙들고 있었는데..
    믄닫고 들어간줄 알았는데 한시간 남겨놓고 한명 더 붙었어요.9명뽑는과인데...지금은 취직해서 회사 잘다녀요.
    조카는 10분 남겨넣고 전화왔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두개 세개 붙은 애들이 빨리 포기 안해서 마지막날 무더기로 쏟아져요.빨리 포기해라 친구들도 좀 붙자!

  • 25. 합격
    '25.12.22 10:18 PM (211.219.xxx.119)

    합격 전화 받으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 26. ..
    '25.12.22 10:21 PM (110.14.xxx.184)

    원글님에 힘드리면서 제발 예비2번인 저도 좀 어떻게 같이 그 기운에 가고 싶어요.
    작년에 두바퀴가 돌았는데 올해는 반바퀴도 안돌다니
    나에게는 이정도에 운도 허럭하지 않는건가?..........싶고
    정말 사는 낙이 뭘까 싶고........제발 원글님 저 그리고 수시 애타게 기다리는
    다른분들 그냥 막차라도 같이 올라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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