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25-12-22 02:14:39

열흘 전 새벽, 부모님 두 분이 신호 없는 횡단보도 건너시다 택배차에 치이셨어요.

외상은 없으니 집으로 오셨는데, 동생이 보니 상태가 안 좋아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모셔갔고,
X-ray, CT 상 요추 1번 압박골절로 통원치료 진단 나왔는데, (1년차 레지던트)
두 분 모두 치매 시작이라 통원은 불가하여 입원치료를 요구했고,
병실이 없어 근처 양한방 병원에 모셔 여태 계시는 중이에요.

통원치료 이야기가 나와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엄마는 실제로 이틀차부터 아예 몸을 못 움직이고 계세요.
기처귀 차고 계시다가 감염 위험이 있다고 소변줄을 꽂긴 하셨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러워 하세요.
하루종일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가 없으면 식사도 못 하시고, 잠도 못 주무십니다.
기침이 심하신데 (다인실이라 민폐될까봐) 사탕이나 물로 다스리는 중이고 
움직이질 못 하시니 식사도 먹여드려야 입으로만 받아 드시고, 소화가 잘 안 되셔서 소화제를 요구하면 병원에서는 교통사고와 관련 없으니 따로 비용청구하겠다고 하고요.
진통제도 교통사과 부위와 관련 있는지 몇 번을 물어보고 간호사 보는 앞에서 먹는 거 확인해줘야 합니다.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입원 병원에 지속적으로 MRI 촬영 요청했었는데 계속 무시하다가
엄마가 이제 다리까지 저리다고 하니 지금은 MRI를 찍어보는 게 좋다고 말을 바꿨는데(이 병원에는 MRI 촬영 기기가 없어서 협력병원에 의뢰해야 한다고 하는데, 진행이 빨리 되질 않고 있어요)
이 곳이 한방병원이라 양방의사는 상주해 있지 않아서 주말을 끼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고
엄마가 앉거나 움직이시면 무리가 가서 이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한양대 응급실에서 MRI를 찍어주지 않고, 통원 치료 판정이 난 것도 이해가 안되고
무엇보다 엄마가 계속 아파하셔서 걱정이 너무 많이 됩니다.

저희 쪽 보험은 전혀 없고
현재 상대 보험접수 처리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주변에 MRI 기기 보유하고 영상의학과 + 신경외과 + 정형외과 의료진 상주한 병원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그런 병원에 입원실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근처 병원으로 연세바로척 병원, 제인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위 두 병원이나 다른 추천 주실 병원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도움되는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43.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25.12.22 8:09 AM (124.5.xxx.227)

    심각하시네요. 한방병원보다는 처치가능한 사이즈 있는곳으로 가셔야죠. 어차피 입원이면 집과 너무 가까운 곳 말고도 찾아보셔야 해요. 얼른 나으시기를요. 보험 합의는 늦게 하세요. 어찌될지 모르니

  • 2. ..
    '25.12.22 9:48 AM (223.38.xxx.247)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택배차 기사도 앞이 깜깜하겠네요.
    치매인 두 어른이 왜 그 새벽에..

  • 3. ^^
    '25.12.22 9:51 AM (211.58.xxx.62)

    교통사고 전문이나 종합병원가셔야죠. 대학병원급은 아니여도요. 교통사고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일단 사고나면 병원가서 검사하셔야되요. 알수 없으니까요.

  • 4.
    '25.12.22 11:20 AM (116.37.xxx.79)

    한방 말고 빨리 종병으로 가세요
    적어도 mri 기계랑 영상의학과 밌는
    병원으로 가셔야지요
    한방은 가시더라도 치료후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24 내일 아침은 다들 떡국인가요? 11 .. 2025/12/31 4,019
1780623 새해부터는 동료흉 덜보려고요 1 2025/12/31 993
1780622 연기대상보는데 요즘배우들 진짜 인물없네요 34 .. 2025/12/31 11,111
1780621 마당냥이 자가발열매트 3 2025/12/31 1,132
1780620 피부질환 백선증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ㅡㅡ 2025/12/31 898
1780619 고3아이친구엄마 ..예민한건가요? 23 ㅇㅇ 2025/12/31 4,651
1780618 조수미 송년공연 4 공연 2025/12/31 1,934
1780617 엄마들 너무 자기 역할을 과장하는거 같아요 31 솔직히 2025/12/31 5,801
1780616 저는 부모에게 가장 상처받은게 6 ㅓㅓㅓ 2025/12/31 3,579
1780615 전 일년 2주 여행 다닐때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8 2025/12/31 2,969
1780614 혹시 눈꺼풀 크리너 써보신분 계신가요 9 2025/12/31 1,347
1780613 바지 밑단 길게 입으신들분한테 질문 있어요. 9 길바닥청소 2025/12/31 2,066
1780612 sky 간호학과 나오면 뭐가 좋은가요 23 >, 2025/12/31 4,701
1780611 초 4 여자아이 키 145 몸무게 37킬로 정도면 어떤가요 7 2025/12/31 1,160
1780610 너무 추워서 현관 중문 주문했어요 6 00 2025/12/31 3,147
1780609 애들 대학 잘 보내고, 남편한테 받으신게 있나요? 64 이제 2025/12/31 5,650
1780608 Isa계좌.美etf 매도시 세금 9 ㅡㅡㅡ 2025/12/31 1,521
1780607 오늘 괜찮겠죠? 4 do 2025/12/31 1,218
1780606 김혜경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0 .. 2025/12/31 3,842
1780605 좀전이 올케 고소글요 1 ... 2025/12/31 2,941
1780604 겨울 치마에 편한 신발..은 어떤걸까요 1 ㄹㅎㅎㅎ 2025/12/31 1,062
1780603 소규모마트(슈퍼)에서 일하는데요 자괴감이 밀려와요 15 2025/12/31 5,156
1780602 넷플 사냥꾼들 추천해요 6 .. 2025/12/31 2,627
1780601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5 새해 2025/12/31 594
1780600 마지막날 혼자 계신분들 넷플릭스 영화 추천해요 4 안녕 202.. 2025/12/31 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