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25-12-22 02:14:39

열흘 전 새벽, 부모님 두 분이 신호 없는 횡단보도 건너시다 택배차에 치이셨어요.

외상은 없으니 집으로 오셨는데, 동생이 보니 상태가 안 좋아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모셔갔고,
X-ray, CT 상 요추 1번 압박골절로 통원치료 진단 나왔는데, (1년차 레지던트)
두 분 모두 치매 시작이라 통원은 불가하여 입원치료를 요구했고,
병실이 없어 근처 양한방 병원에 모셔 여태 계시는 중이에요.

통원치료 이야기가 나와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엄마는 실제로 이틀차부터 아예 몸을 못 움직이고 계세요.
기처귀 차고 계시다가 감염 위험이 있다고 소변줄을 꽂긴 하셨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러워 하세요.
하루종일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가 없으면 식사도 못 하시고, 잠도 못 주무십니다.
기침이 심하신데 (다인실이라 민폐될까봐) 사탕이나 물로 다스리는 중이고 
움직이질 못 하시니 식사도 먹여드려야 입으로만 받아 드시고, 소화가 잘 안 되셔서 소화제를 요구하면 병원에서는 교통사고와 관련 없으니 따로 비용청구하겠다고 하고요.
진통제도 교통사과 부위와 관련 있는지 몇 번을 물어보고 간호사 보는 앞에서 먹는 거 확인해줘야 합니다.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입원 병원에 지속적으로 MRI 촬영 요청했었는데 계속 무시하다가
엄마가 이제 다리까지 저리다고 하니 지금은 MRI를 찍어보는 게 좋다고 말을 바꿨는데(이 병원에는 MRI 촬영 기기가 없어서 협력병원에 의뢰해야 한다고 하는데, 진행이 빨리 되질 않고 있어요)
이 곳이 한방병원이라 양방의사는 상주해 있지 않아서 주말을 끼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고
엄마가 앉거나 움직이시면 무리가 가서 이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한양대 응급실에서 MRI를 찍어주지 않고, 통원 치료 판정이 난 것도 이해가 안되고
무엇보다 엄마가 계속 아파하셔서 걱정이 너무 많이 됩니다.

저희 쪽 보험은 전혀 없고
현재 상대 보험접수 처리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주변에 MRI 기기 보유하고 영상의학과 + 신경외과 + 정형외과 의료진 상주한 병원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그런 병원에 입원실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근처 병원으로 연세바로척 병원, 제인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위 두 병원이나 다른 추천 주실 병원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도움되는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43.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25.12.22 8:09 AM (124.5.xxx.227)

    심각하시네요. 한방병원보다는 처치가능한 사이즈 있는곳으로 가셔야죠. 어차피 입원이면 집과 너무 가까운 곳 말고도 찾아보셔야 해요. 얼른 나으시기를요. 보험 합의는 늦게 하세요. 어찌될지 모르니

  • 2. ..
    '25.12.22 9:48 AM (223.38.xxx.247)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택배차 기사도 앞이 깜깜하겠네요.
    치매인 두 어른이 왜 그 새벽에..

  • 3. ^^
    '25.12.22 9:51 AM (211.58.xxx.62)

    교통사고 전문이나 종합병원가셔야죠. 대학병원급은 아니여도요. 교통사고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일단 사고나면 병원가서 검사하셔야되요. 알수 없으니까요.

  • 4.
    '25.12.22 11:20 AM (116.37.xxx.79)

    한방 말고 빨리 종병으로 가세요
    적어도 mri 기계랑 영상의학과 밌는
    병원으로 가셔야지요
    한방은 가시더라도 치료후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64 인증사진 잘찍는법있나요? 5 00 2026/01/22 819
1787763 20대 중반 아들 건강보험 있으신 분들 7 ... 2026/01/22 1,657
1787762 치매 부모님과 잘 지내는 동거 보호자분 계신가요? 21 .. 2026/01/22 3,020
1787761 캐나다국민 부러러워요-존엄사 가능하니까요. 4 ㅇㅇ 2026/01/22 2,067
1787760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82% 5 2026/01/22 2,475
1787759 PD수첩 보셨나요? 북한군 포로이야기 4 .... 2026/01/22 3,650
1787758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뭐하실 거에요? 13 ㅇㅇ 2026/01/22 2,780
1787757 고양이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10 그런데 2026/01/22 1,882
1787756 증권회사 2 베티 2026/01/22 1,561
1787755 죽기 전에 다 써야 되는데 53 .... 2026/01/22 18,567
1787754 몇 달만 세탁기 냉장고를 렌탈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4 가전 구독 2026/01/22 1,275
1787753 노가다하는 남잔데 요즘 몸에 힘이 안들어간대요. 6 노가다 2026/01/22 3,403
1787752 챗지피티 사적인 상담 다들 많이 하시나요 1 흠냐 2026/01/22 1,224
1787751 부동산과 주식의 급등으로.. 21 .. 2026/01/22 6,897
1787750 주식으로 돈 버는 분 배포가 있는 거죠. 17 ㅇㅇ 2026/01/22 4,369
1787749 선호하는 마스크 브랜드 있나요 9 kf94 2026/01/22 1,679
1787748 제미나이 추천 믿었다가 골로갈 뻔 3 현대차 2026/01/22 6,621
1787747 한산 모시, Ramie 스커트 파는 곳 아시나요? 7 모시 2026/01/22 861
1787746 맞벌이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던 지인 8 저더러 2026/01/22 4,134
1787745 아프고 보니 안 아픈것이 제일 이네요. 7 111 2026/01/22 3,634
1787744 사무실에서 한달간 점심해서 먹어야해요 13 2026/01/22 3,778
1787743 주린입니다 8 ㅇㅇ 2026/01/22 2,398
1787742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인데 씨드가 작고 소중해서 2 ㅇㅇ 2026/01/22 3,431
1787741 목디스크환자 소도구필라테스VS 대기구필라테스 요가 2026/01/22 336
1787740 2007년 유럽여행비 물가의 추억 2 소소한 기억.. 2026/01/2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