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닥토닥
'25.12.21 5:27 PM
(124.53.xxx.50)
좋은 남편 만나서 님도 부드러워지실겁니다
행복하세요
2. ㅇㅇㅇ
'25.12.21 5:29 PM
(222.233.xxx.216)
복 받으셨네요
남편분이 평온하고 안정된 성품이시니
늘 함께 계시면 편하고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3. 영통
'25.12.21 5:30 PM
(106.101.xxx.66)
축하합니다.
저도 남편의 돈 무능함 빼고는 ..
나보다 좋은 면이 많은 남자라
4. ㅇㅇ
'25.12.21 5:44 PM
(219.250.xxx.211)
부럽습니다 좋은 남편과 함께 사시는 분도 있군요
얘기만 들어도 좋네요 두 분 항상 행복하세요
5. 부럽습니다
'25.12.21 5:53 PM
(210.126.xxx.33)
부모복없으면 남편복도 없고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는 말도
원글님은 빗겨갔군요.
6. 한글
'25.12.21 6:04 PM
(115.138.xxx.158)
빗겨갔군요= > 비껴갔군요.
7. 위에
'25.12.21 6:08 PM
(106.102.xxx.1)
제가 알기론 부모복 없는 대신 남편복 있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남편복 없는 대신 자식복 있는 사람도 많구요. 꼭 그렇지 않아요.
8. 복받을만 하신분
'25.12.21 6:32 PM
(113.199.xxx.68)
좋은 남편을 당연시 안하고 좋은남편 만났다고
하는거 보면 님도 좋은 분일거에요
남편이 좋은사람인데 그걸 몰라보고 자기한테만
더 잘하라는 사람도 봤는데....
9. ..
'25.12.21 6:35 PM
(221.144.xxx.21)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평온하고 안정된 성격의 가정적인 배우자를 만나서 마음이 평온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더 행복하세요
10. ㅇㅇ
'25.12.21 6:35 PM
(223.38.xxx.183)
무슨일하시길래 24시간 붙어계시나요? 자영업이신가요
님이 화를 많이 낸다니 한쪽만 계속 화를 맞는 입장인가요
11. 부럽네요
'25.12.21 6:43 PM
(182.210.xxx.178)
사실 남편복이 최고죠
12. 따듯한
'25.12.21 6:59 PM
(217.216.xxx.175)
따듯한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오늘도 아빠랑 갈등이 있어서 화를 삭히다가 하소연하기는 뭐하고 스스로 위로 하고자 글을 썼어요. 에잇 그래도 남편이라도 감사한 사람 만나면 됐지 하고요.
제가 사소하게 짜증이 많아요. 아빠의 모습이 나올 때 마다 저도 너무 싫은 모습이라 고치려고 하고 있어요.
남편한테 고맙고 제 자녀는 편안한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어서요…
13. 저랑
'25.12.21 7:12 PM
(61.43.xxx.75)
비슷해서 로그인했네요.
비슷한 아빠 때문에 벗어나고 싶었고
연애 6년 결혼 30년,, 저의 예민함을 재워주는 남편만나
평온해요.
그래서 잘해주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제 딸은 최소 아빠 땜에 스트레스 받진 않아 다행이구요.
행복한 가정 유지하세요 :)
14. ㅇㅇ
'25.12.21 7:27 PM
(223.38.xxx.150)
좋은 남편을 당연시 안하고 좋은남편 만났다고
하는거 보면 님도 좋은 분일거에요
22222
15. 저도그래요
'25.12.21 8:34 PM
(211.194.xxx.140)
원글님 아버지는 증권회사라도 다녔죠
저희아버지는 가난까지 주었던..
삶이 힘들고 가뜩이나 예민해서 그 화와 짜증을 만만한 처자식한테 풀어대던 사람
집이 편한 적이 없어요
지금은 성인이 된 자식들 모두 우울감이 심하고 다들 비혼인데 그 중 저만 결혼해서 외동 아이 하나 낳고 살아요
온화하고 무던하고 늘 저한테 져주는 성실한 남편
남편이랑 있으면 신경쓰일 게 하나도 없어요
저도 저런 아버지 겪어내고 어른으로서 이생을 버티고 있어서 복을 주셨나봐요
16. 매력마녀
'25.12.21 9:03 PM
(121.136.xxx.43)
저도요^^
내가 어디서 이런보물을 캤는지 사는 내내 흐뭇하고 행복해요.
연애 5년 결혼 20년 다 되어갑니다...
서로 무진장 아껴가며 사랑하며 사는중~~~
17. 저같은
'25.12.21 9:39 PM
(217.216.xxx.26)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토닥토닥
저희 집은 아빠 때문에 다들 너무 힘들었는데 아빠 혼자 정신과를 안갑니다. 본인은 정상이며 문제 있는 사람들이나 다니라며 가족들이 다녀도 본인은 안갑니다. 저는 우울증 약도 먹어요. 모두가 우울감이 심하고 제 남동생도 비혼에 딩크로 살고 싶어한답니다. 집안 식구들은 저사람 또 소리지를까 매번 비위맞추고 조마조마해합니다. 미친 인간 같아요 자기 좋을 때 헤헤거리고..
저는 독립해서 이제 좀 편하게 사는데 남아있는 엄마나 동생이 불쌍해요
18. 저희
'25.12.21 10:32 PM
(59.11.xxx.208)
남편두 50대인데 세상 우아하구나 직장인인데
집에오면 머리카락 줍고 걸레질 하는데 저랑 반대라ㅠ
저는 부모복은 없었거든요 특히 아빠의 예민함
19. ㅋㅋㅋ
'25.12.22 1:25 AM
(216.147.xxx.73)
전 반대인데요, 친정아버지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신 분이지만 집에서도 상냥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딸바보 이신.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아빠에게 편하게 얘기하는 전 모든 집안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줄 알았어요. 다 큰 딸 바지 세탁해서 다리미 해주시는 분. 정말정말 큰 회사 2인자이셨고 지휘하시는 편이였는데 집에서는 딸과 아내 시중드시는 분.
근데 남편은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에요. 똑똑하지만 날카로워요. 맨날 살얼음판 걷는 기분요. ㅠㅠ
저는 자라면서 아빠에게는 함부로 큰 소리내고 짜증내고 그래놓고 남편에게는 눈치보고 살아요. 훌쩍... 님처럼 반대가 되는게 너무 좋을텐데 말이죠.
20. 여자건
'25.12.22 5:15 AM
(172.119.xxx.234)
남자건 성격이 순하고 말을 예쁘게 하는게 큰 덕이고
그런사람 만나는 것도 큰 복이어요.
21. ...
'25.12.22 10:37 AM
(106.101.xxx.147)
오 저랑 같은 케이스시네요
저도 그래여
하루를 빼먹지 않고 화 내고 욕 하던 아빠 밑에서 컸는데
남편은 진심 밖에서 있었던 일 집에 와서 얘기 안 하는 스타일
평온하네요
이런 삶도 있구나 싶어요
22. ...
'25.12.22 10:38 AM
(106.101.xxx.147)
자기 좋을 때 헤헤 거리는
것까지... 어쩜 이리 똑닮
23. 경제관념
'25.12.22 10:43 AM
(175.208.xxx.185)
경제관념 없던 아버지덕에 고생고생하다가
경제관념 하나뿐인 서방을 얻었더니 다른 고생은 했어도
경제는 걱정 노에요
다 사는게 그러네요.
24. ㅎㅎㅎㅎㅎ
'25.12.22 10:44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완전 비슷했어요
세상이 본인을 위해서 돌아가는분
그래서 결혼상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은 절대 안만나야지 했어요
다행히 원글님이 쓰신 그런사람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속상한건 타인을 통해서 듣는 경우도 있었고
성실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니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사회에서도 안정된 위치에 있고
결혼전까지의 시간들은
나를 교육시키고 단련시킨 시간들이었구나 생각해요
비교대상이 있으니
남편에게 더 고맙구요
25. 제가 쓴글인줄
'25.12.22 10:46 AM
(112.157.xxx.212)
제가 쓴 글인줄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완전 비슷했어요
세상이 본인을 위해서 돌아가는분
그래서 결혼상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은 절대 안만나야지 했어요
다행히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힘든일이 생긴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었고
가족은 서로 돕는 사이다 힘든일 생기면 말해달라 해도
혼자 해결하면되지 온가족 힘들게 하냐? 말 하는 사람
성실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니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사회에서도 안정된 위치에 있고
결혼전까지의 시간들은
나를 교육시키고 단련시킨 시간들이었구나 생각해요
비교대상이 있으니
남편에게 더 고맙구요
26. 저두요
'25.12.22 10:58 AM
(122.43.xxx.29)
무책임감 가장인 아빠
그리고 그 곁에서 힘든 것
전부 나한테 푸는 엄마
남편은 자상하고 따뜻하고 가정만 위하는 사람
나를 존중해주고
큰 부자도
안 부러워요
결혼 30년차
님도 성장과정 고생하셨어요
행복하세요
27. 큰딸
'25.12.22 11:32 AM
(140.248.xxx.3)
원글님과 저와 정말 비슷하네요. 저희 아빠는 가정폭력에 경제력도 별로 였어요. 알콜중독에 주사에 잔소리에 ㅠㅠ 넘 지긋지긋해서 결혼 안하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순딩이 스윗한 남편만나서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정서적으로 안정되었어요.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해요.
28. 큰딸
'25.12.22 11:35 AM
(140.248.xxx.3)
제게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까지 비슷하네요. 결혼 초에는 가끔 내게 아빠의 싫었던 모습이 튀어나와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많이 고쳤어요. 정말 보고 배운게 무서워요. DNA에도 뭔가 있겠지만.
29. 진짜
'25.12.22 12:00 PM
(211.234.xxx.22)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당........
30. 콩콩팥팥
'25.12.22 12:14 PM
(222.236.xxx.171)
무서운게 DNA에요.
보통 모르거나 알면서도 지나치는 이가 대다수인데 닮았다는 걸 알면서 그 걸 고치려 노력하는 원글님이 대단한 거에요.
그런 배우자를 만난 것 역시 복이지만 그런 성격의 배우자가 한 번 화나면 끝장낸다는 걸 염두에 두고 선은 넘지 않도록 하세요.
순한 사람이 무섭다고 복 차는 일은 하지 않을 만큼 현명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여기 오는 분들, 같은 사연임에도 애쓰고 노력하여 행복을 찾는 모습이 대단하세요.
31. 저도저도..
'25.12.22 12:44 PM
(210.123.xxx.144)
진짜 아버지 분노조절장애에 나르시시스트 알콜중독...여하튼 말로 표현 못하게 이상한데,
언니도 그 성격 물려받아 더 이상하고..
결혼해서 행복한걸 못봐서.
모쏠로 살다가 32에 연애해서 결혼했는데. 이 남자가 대박이예요.
어쩌다 저한테 왔는지.. 근데 결혼하고 남편 아파서 저도 같이 고생많이 했어서 쌤쌤이다 싶긴 한데.
아직도 잘생기고 돈잘벌어어오고 억지안부리고..
저는 친정식구같이 성격 이상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32. ㅇㅇ
'25.12.22 1:04 PM
(118.220.xxx.220)
부러워요
저는 그런 부모밑에 자랐지만 남편복도 없네요
제 아이는 좋은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33. 부러워서
'25.12.22 1:08 PM
(211.234.xxx.70)
읽으면서 눈물이 날뻔.
나는 언제저런 남편 만나 살아보나?
나는 죽을때 꼬옥 기도해야지. 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남자 만나게 해 달라고. 갑자기 남편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 ㅠ
34. ㅇㅇ
'25.12.22 1:50 PM
(211.234.xxx.18)
진짜 그런 남자는 영혼의 안식처 같을거 같아요
그 평화로운 느낌은 어떤걸까요?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서 눈치 보는 성격인데
남편도 성격이 그래요
남편이 그럴때마다 움츠러드는 마음을 억지로 펴서
나를 이겨
더 큰소리로 제 할 말 하려고 해요
그게 진짜 저는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35. ..
'25.12.22 3:07 PM
(171.244.xxx.234)
부럽네요. 마음이 지옥인데.
자꾸 불쑥불쑥 그 인간의 저지른 일들이 영혼을 갉아먹어요.
너무 너무 힘이 드네요
36. Tu
'25.12.22 3:37 PM
(59.14.xxx.42)
토닥토닥. 좋은 남편 만나서 어리시절 상처도 혀복. 님도 부드러워지실겁니다 저희 집도 넘 좋은 사람이여요.
행복하세요
37. ..
'25.12.22 4:07 PM
(124.146.xxx.173)
원글님 남편분의 어릴적 양육환경은 어땠을까요?
매우 궁금합니다.
38. 0000
'25.12.22 4:50 P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매일 살림 때려부수고 엄마때리고 이상한여자들 집에 데려오고 저주하고 또 저주한 저희 아버지란 사람
성인되서 엄마아빠이혼하고 안보고 사는데. 제가 지금도 대인기피증있어요
스무살에 저한테 다가와준 꽃같이 귀한남편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누가 이 행복을깰까 매일 두려워하는 마음이 공존한 채로 삽니다
어제도 대딩아들이 고구마맛탕 먹고싶다는 말에 피곤한 몸이끌고 요리해주는 아빠
나도 너희들같은 아빠만났으면 인생이 이리 힘들지 않았을텐데 부럽구나
39. ...
'25.12.22 5:10 PM
(58.233.xxx.210)
아무리 그래도 자기 아버지를 보고 이상한 인간이라니...
어찌됐든 그런 거부감드는 보살핌이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았을텐데..
사람의 평가는 한두 가지..수십가지...수백가지 기준으로도 부족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