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8년전 인테리어가 지금과 비교해서 너무 촌(?)스럽네요

???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5-12-20 13:21:33

인테리어 알아보는데

저희집 인테리어들  예전꺼 보는데

40평대라 그런가

17년도까지는 여전히 어두운 톤도 많아요. 지금은 대형평수들도 다 화이트계열이잖아요.

여기서 가장 크게 놀라고

몰딩도 여전히  했었네요.

걸레받이 엄청 굵게 구석구석 야무지게 넣었고 

거기다 벽사이사이 천정마다 몰딩이 또 구석구석 야무지게  다 있고 색깔은 일부러 나 몰딩이야..나 걸레받이야 하고 나타내듯이 전부 화이트. 그런데 벽지는 유색..

거기다 거실 한면은 아트월이라고 대리석 붙어 있으니

온갖 색깔들이 알록달록..

이러니 엄청 튀는거죠.

지금은 무몰딩 심지어 마이너스 몰딩을 하잖아요.

거기다 아트월이 아예 없던지 아주 약하게 벽지랑 같은 색으로 넣던지..

이것도 너무 큰 차이가 나요.

거기에 세인스코팅? 왜 유럽틱한 느낌..그것도 여전히 많이들 했네요.
또 큰 차이가 그때는 화려한 전등이 거실 식탁 등 다 있었고 간접등을 약하게 넣은집들이 있는정도라면

지금은 메인전등이 아예 없고 전부 간접등...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오래전 인테리어 느낌이 나는데

가격이 그때도 헉 소리 나올정였어요.

물론 지금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평당 200이상은 된것 같더라구요.

이러니 인테리어를 고급지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각만 요새 분위기 따라가고 

원하는거 넣고

그리고 최소한으로만 하고 

나머지는 뒀다 10년안에 한번 더 하는게 현명하겠어요. 

제일 황당한게 이번에 견적 물어보는데

견적이 천차 만별이긴 한데 그래도 최소 1억2천은 다 넘거든요.

1.2억 쓰고 7년후 촌스런 컨셉되고..

( 여기서 또 중요한건 1.2억보다 보통 더 초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중에서 완전 프라이드 대단한 업체가 상담을 하면서

1억으로는 해줄수가 없고 최소 2억이상은 잡아야 한다...2.5~3억까지 하면 정말 잘 해줄수 있다. 

완전 어이가 없는데...이 업체가 얼마나 잘하길래 이렇게 쎄게 부르나 싶어

과거 저희 평수 인테리어 한걸 봐봤어요 . 

7~8년전 인테리어가 똑같이 촌스러워요. 그시절 유행 그대로 따라서 하면서 뭘 그렇게 뻥튀겨서 돈을 받나 싶은데 놀라운건 그 돈에 하는 세대들이 있다는거에요. 물론 다른 동네업체에 비하면 케이스가 얼마 안되긴 하지만....어이가 없으면서도 웃음이 나왔어요

 

IP : 221.149.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0 1:23 PM (61.101.xxx.136)

    정말 그래요 저희 언니 7년전에 1억 넘게 들여 인테리어 했는데 지금 보면 촌스러움 그자체....무조건 심플하게 하는게 유행안타고 좋은것같아요.

  • 2. ...
    '25.12.20 1:32 PM (211.243.xxx.59)

    저희집도 10년전에 했는데... 요즘집들 너무 이쁘네요

  • 3. 유행병
    '25.12.20 1:33 PM (39.123.xxx.24)

    맞아요
    어쩜 다 모델하우스와 똑같은지

  • 4. ㅇㅇ
    '25.12.20 1:37 PM (121.168.xxx.50)

    모델하우스와 똑같지 않던데요.
    모델하우스 가면 여전히 대리석월이고
    주방장에 색이 있어요.
    흰색으로만 마무리 하기에는 시공사 입장에서
    남는 것도 없고
    무성의하게 보이나봐요.

    그러니까 입주 때 다 뜯어내고 다시 하는 집들 많죠

  • 5. 대리석월은
    '25.12.20 1:38 PM (221.149.xxx.36)

    진짜 신축입주하는 분들이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이걸 왜 붙였냐고...
    그리고 올화이트도 하지만 거기에 우드 한 스푼 넣는다고 표현하듯이
    아일랜드 식탁만 우드 느낌 나게 넣어주던지..
    아니면 식탁을 우드느낌 넣어주거나 하더라구요

  • 6. ..
    '25.12.20 2:13 PM (211.234.xxx.19) - 삭제된댓글

    요상하게도 최근도 모델하우스가서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를 못봤어요 그냥 공간 깔끔하게 수납장 많이 해놓고 취향맞게 명품가구 들여놓는 게 제일 나아요

  • 7. ..
    '25.12.20 2:14 PM (211.234.xxx.19)

    요상하게도 최근도 모델하우스가서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를 못봤어요 그냥 공간 깔끔하게 수납장 많이 해놓고 취향맞게 명품가구 들여놓는 게 제일 나아요 usm 도 이제 촌스럽게 보여요

  • 8. 맞아요
    '25.12.20 2:31 PM (211.234.xxx.27)

    당시엔 좋았는데 지금보면 촌스러워요 ㅜㅜ 저흰 나름 당시 앞서간다고 실링팬도 넣었는데 왜 그것도 지금은 정신없어보일까요
    원글님 40평대 예산 1억2천 정도가 샷시 포함 금액인가요?
    저희 이번에 50평대로 옮기는데 여기가 외창이라 샷시덧방해야할거 같은데 자금문제로 그냥 살아야하나 고민중이에요

  • 9. 그니까
    '25.12.20 3:02 PM (110.15.xxx.197)

    그냥 흰색벽지에 나무색 마루 바닥 이러는 게 나을 듯
    샷시랑 시스템에어컨은 꼭 하구요.
    저는 그 실링팬도 결국엔 촌스러워질거라 봐요.
    실용성은 있겠지만

  • 10. ㅇㅇㅇ
    '25.12.20 3:33 PM (125.129.xxx.43)

    인테리어와 가구 트렌드가 바뀌어야 업자들도 먹고 살죠.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제 화이트 대세가 지났읍니다. 지금 인테리어를 올 화이트로 하는건 트렌드에 어긋납니다.

    트렌드와 상관없이,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인테리어를 한다고 해도, 10년 지나면 어차피 낡아서 새로 해야 해요.

  • 11. ㅇㅇㅇ
    '25.12.20 3:39 PM (125.129.xxx.43)

    명품 사치하다가 식기로, 그러다가 가구로 넘어가고, 결국 인테리어로 돈을 쓰더라구요.

    새로운 기분을 느끼려면 5년마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10년마다, 인테리어를 바꾸죠. 비싼 옷을 오래 입을지, 스파 브랜드로 매년 새로운 기분을 낼지 선택하듯이요. 진리는, 옷이건 인테리어건 비싸고 새로운 것이 좋다는겁니다.

  • 12. ....
    '25.12.20 3:40 PM (203.234.xxx.130)

    그래서 저는 인테리어할때 그때 유행하는 거 싹다 피했어요.
    소재빨로 가장 오래가는 소재쓰고 스페인 포쉐린이랑 붙박이 가구하고 싱크대 가구는 유행이 없는 웨인스콧 도장으로 했어요 외국 올드머니 인테리어 참고해서 했더니
    유행없이 쭉 가는 스타일이 됐어요

  • 13. 사과
    '25.12.20 3:52 PM (211.234.xxx.32)

    요즘 유행 인테리어 구경하면 그집이 그집 같아요
    개성 하나도 없고 강박수준의 절제.
    저도 미니멀을 추구하지만 지금 인테리어는 강박 수준의 절제. 화이트…. 몰개성화에요

  • 14. ㅇㅇ
    '25.12.20 4:08 PM (14.33.xxx.54)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제 화이트 대세가 지났습니다. 지금 인테리어를 올 화이트로 하는건 트렌드에 어긋납니다.
    ㅡㅡㅡ
    지금 트렌드는 뭔가요

  • 15. ...
    '25.12.20 4:21 PM (1.237.xxx.240)

    웨인스콧 촌스러워요

  • 16. 솔직히
    '25.12.20 4:25 PM (124.49.xxx.138) - 삭제된댓글

    엄청난 비용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거 가성비 너무 떨어진다 생각해요.
    물론 집이 낡았으니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인테리어 관심 많아서 살인 카페 메인으로 뜨는거 자주 보거든요.
    깨끗하고 예쁘긴하지만 제가 그 자리에서 인테리어 한번도 안한 20안된 우리집 거실 사진 찍어서 비교햐봤는데,
    별반 다를거 없더라구요.
    아 저희집은 2000년대 중반 광폭 베란다, 최소 몰딩, 오크색 우드 베이스의 집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 대리석도 좋아합니다.
    인테리어에는 힘을 안주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요. 인테리어하면 좋기야 좋죠..깨끗하고 새것 같고..
    저는 청소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청소하고 얼마뒤 필요한 부분, 부분으로 고치게 될것 같아요.

  • 17. 솔직히
    '25.12.20 4:27 PM (124.49.xxx.138) - 삭제된댓글

    엄청난 비용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거 가성비 너무 떨어진다 생각해요.
    물론 집이 낡았으니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인테리어 관심 많아서 살인 카페 메인으로 뜨는거 자주 보거든요.
    깨끗하고 예쁘긴하지만 제가 그 자리에서 인테리어 한번도 안한 20안된 우리집 거실 사진 찍어서 비교햐봤는데,
    별반 다를거 없더라구요.
    아 저희집은 2000년대 중반 광폭 베란다, 최소 몰딩, 오크색 우드 베이스의 집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 대리석도 좋아합니다.
    인테리어에는 힘을 안주는게 엄청난 비용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거 가성비 너무 떨어진다 생각해요.
    물론 집이 낡았으니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인테리어 관심 많아서 셀인 카페 네이버 메인으로 뜨는거 자주 보거든요.
    깨끗하고 예쁘긴하지만 제가 그 자리에서 인테리어 한번도 안한 20안된 우리집 거실 사진 찍어서 비교햐봤는데,
    별반 다를거 없더라구요.
    아 저희집은 2000년대 중반 광폭 베란다, 최소 몰딩, 오크색 우드 베이스의 집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 대리석도 좋아합니다.
    인테리어에는 힘을 안주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요. 인테리어하면 좋기야 좋죠..깨끗하고 새것 같고..
    저는 청소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청소하고 얼마뒤 필요한 부분, 부분으로 고치게 될것 같아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요. 인테리어하면 좋기야 좋죠..깨끗하고 새것 같고..
    저는 청소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청소하고 얼마뒤 필요한 부분, 부분으로 고치게 될것 같아요.

  • 18. 솔직히
    '25.12.20 4:28 PM (124.49.xxx.138)

    엄청난 비용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거 가성비 너무 떨어진다 생각해요.
    물론 집이 낡았으니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인테리어 관심 많아서 셀인 카페 네이버 메인으로 뜨는거 자주 보거든요.
    깨끗하고 예쁘긴하지만 제가 그 자리에서 인테리어 한번도 안한 20안된 우리집 거실 사진 찍어서 비교햐봤는데, 별반 다를거 없더라구요.
    아 저희집은 2000년대 중반 광폭 베란다, 최소 몰딩, 오크색 우드 베이스의 집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 대리석도 좋아합니다.
    인테리어에는 힘을 안주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요. 인테리어하면 좋기야 좋죠..깨끗하고 새것 같고..
    저는 청소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청소하고 얼마뒤 필요한 부분, 부분으로 고치게 될것 같아요.

  • 19. ...
    '25.12.20 8:55 PM (125.141.xxx.100) - 삭제된댓글

    웨이스콧 가구들 유행이 없어요 벽에 하는 건 유행있는데 특히 부자들 부엌가구는 대부분 웨인스콧이더라구요

  • 20. ..
    '25.12.20 8:56 PM (125.141.xxx.100)

    웨이스콧 가구들 유행이 없어요 벽에 하는 건 유행있는데 특히 외국 부자들 부엌가구는 웨인스콧이 많음

  • 21. ..
    '25.12.21 6:44 AM (125.130.xxx.146)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제 화이트 대세가 지났습니다. 지금 인테리어를 올 화이트로 하는건 트렌드에 어긋납니다.
    ㅡㅡㅡ
    지금 트렌드는 뭔가요


    지금 트렌드는 뭘까요? 넘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228 쿠팡보다 악독한 검머외 기업 !! (더블트리 바이 힐튼) 30 .... 2025/12/21 2,779
1783227 희망퇴직 바람..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1 나나 2025/12/21 1,340
1783226 김주하 아나운서 얘기하다가 남편과 의견 충돌 26 .. 2025/12/21 6,746
1783225 신민아 본식사진 궁금하네요 11 ..... 2025/12/21 4,227
1783224 가방좀 봐주세요 6 질문 2025/12/21 1,328
1783223 친일극우 참교육하는 한두자니 4 ㄹㄴ 2025/12/21 973
1783222 모임멤버가 뭐먹을때 쩝쩝쩝대고 먹는게 거슬리는건 7 2025/12/21 1,282
1783221 큰 힘든일 겪으면 사람이 나눠지는것 같아요 5 .. 2025/12/21 2,070
1783220 건조기 9kg 쓰시는 분 질문있습니다. 11 ........ 2025/12/21 1,244
1783219 경기가 안좋아도 인기맛집은 줄서네요 18 성수 2025/12/21 3,610
1783218 찜닭이요 밀키트? 두찜같은 배달? 2 .... 2025/12/21 375
1783217 영철(샤넬백) 안정적인게 싫다는건 무슨말이에요? 16 ..... 2025/12/21 2,446
1783216 정준희 의 논. 내용 좋으네요 -이 완배 6 추천 2025/12/21 682
1783215 네이버 멤버십 처음 쓰시는 분들 14 oo 2025/12/21 2,288
1783214 점심에 낙지볶음 했어요 3 음식 2025/12/21 1,076
1783213 카톡 업뎃 이제 했는데 생일알림 안받는 설정 없어졌네요 7 ㅇㅇ 2025/12/21 1,253
1783212 마일리지 소멸 시점 1 어디가 2025/12/21 522
1783211 인트로만 들어도 설레는 음악 나열해봐요 54 . . . 2025/12/21 3,343
1783210 친한계 김종혁 "장동혁 '변화'? 그럼 2호선부터 해촉.. 1 입틀막 2025/12/21 675
1783209 1970년 생 국민학교때 신문도 내고 15 2025/12/21 1,825
1783208 왜 라면보다 컵라면이 더 맛있을까요? 9 .. 2025/12/21 2,474
1783207 요양원에 엄마가 계시는데ᆢ 5 2025/12/21 3,129
1783206 대전분들 성심당케이크 젤 덜힘든 루트는 7 ........ 2025/12/21 2,393
1783205 백만원정도 남편상의없이 쓸수있으신가요? 35 2025/12/21 4,487
1783204 소형 프라이팬 추천해주세요.(테팔말고…) 13 프라이 2025/12/21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