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주민센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한 외국인 여성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는데
문이 잠겨져있어서 못쓰는거예요.
예전 같으면 어설픈 영어 실력을
동원해서 영어로 말을 걸었을텐데,
요즘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을 유튭에서
많이 봐서, 그냥 한국말로
화장실 위에도 있어요~ 하면서
위로 손가락 방향 표시 했더니,
아 2층에도 있어요? 이러더니,
여기 계단 있네요, 감사합니다~
이러고 계단으로 갔어요.
한국말 나보다 잘하는 듯...
외국인과 대화에 두려움이 없어진 날입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