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까스 먹기 직전에 바로 튀겨주란 남편

돈까스 조회수 : 5,246
작성일 : 2025-12-20 00:33:13

제가 재택근무하고 출근하고 병행해서 상대적으로 널널해보이기는 하지만, 절대 널널한거 아닙니다

시조카가 우리집에 왔어요 방학이라 서울 친구들 만나고 논다고요 며칠 거기까진 좋아요 방도 준비해줬어요 

시조카가 오면 좀 남편이 커버해야 하지않나요? 

자긴 쏠랑 출근해버리고 집에 있는 나보고 챙겨먹이란거죠 얄미워요 남편이 출퇴근 시간 목숨거는 직장인이면 이런말 안합니다. 남편 자영업자구요 자기 볼일 있거나 자기가 늦게 나가고싶은 날은 밍기적대고 늦게 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 나는거예요 

시조카 와도 남편은 나몰라라 출근해버려요 

자기 볼일 있으면 늦게 나가면서 이건 자기일 아니란듯 

아무튼 시조카가 아침을 먹어야해서 늦잠 쿨쿨 자는데 

저는 아침에 밤에 만들어둔 카레를 데우고 

돈까스를 기름에 튀겼어요 

시조카 아침에 일어나면 데워먹으라 할려구요 

남편이 나가다가 그걸보고 얼굴 찡그리면서 

왜 지금 튀기냐 미리 튀겨놓으면 맛없는데 뭐라하는거예요 순간 열받아서 

그럼 내가 출근해야하는데 시조카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튀겨서 대령하란거냐고 욱해서 말했어요 

빨리 튀겨놓고 출근해야할거 아니냐고 

남편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무슨 말도 못하냐? 

나는 말도하면 안돼? 툴툴대며 가요 

화가 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한테 다큰 조카 돈까스 좀 미리 튀겨놓으면 안돼나요 맛이덜하다? 그럼 지가 튀겨주든가 

무슨 상전 임금 마마인가 

IP : 107.122.xxx.12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넘네요
    '25.12.20 12:41 AM (122.34.xxx.60)

    재택근무하면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한다니까요. 그리고, 집에서 놀아도 그렇지, 어르신도 아닌데 갓한 음식을 대령해야하나요?
    그냥 조카에게 점심값 만 원, 저녁값 만 원 해서 매일 주세요 나가서 사먹으라고요. 혹시 일찍 일어나면 먹으라고 콘프레이크나 식탁에 두시고요.
    매일 용돈 줬다고 돈 준 걸 더 감사하게 생각하지, 끼니마다 못 챙겨먹였다고 더 감사해 하지 않아요.
    시조카가 부모에게도 매일 식대 2만원씩 줬다고 하세요 요즘 아이들 집밥 안 좋아해서 마음 편하게 나가서 친구들이랑 사 먹으라고 했다고 하세요.

  • 2. ㅇㅇ
    '25.12.20 12:42 AM (211.251.xxx.199)

    제가 나이들어 보니 우리 여자들이 이런일에 짜증을 냈던 이유가
    뭔가 잘하려고 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단순한 생각으로 시조카를 불러들인 남편처럼
    그냥 진짜 내 자식처럼 장소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남편이 그러든 말든 편안하게
    난 이정도가 최선이다 생각하시고
    내가 할일만큼만 하세요

    남편 그까이거 무시하시고
    자꾸 뭐라하면
    조용히 언성 높히지 마시고
    그 쉬운일 당신이 좀 직접하라고 한마디만 하세요

  • 3.
    '25.12.20 12:46 AM (211.34.xxx.59)

    딱 내려놓고 니가해~한마디면 끝

  • 4. 미친
    '25.12.20 1:05 AM (122.36.xxx.85)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 욕나오네

  • 5. 도랐나
    '25.12.20 1:14 AM (223.38.xxx.65)

    요즘 친척집에 자식 보내는 경우가 어디있나요.
    백번 양보해서 며칠 지낸다해도 다 큰 애 잠만 재워주면 되는 거지
    맞벌이 숙모가 밥상까지 대령해야 해요?

  • 6. ㅇㅇ
    '25.12.20 1:21 AM (39.125.xxx.199)

    무슨 돈가스를 튀기고 계시나요요요.
    담부턴 오지마라 하셔요.

  • 7.
    '25.12.20 1:23 AM (211.181.xxx.66) - 삭제된댓글

    시조카가 성인에, 서울에서 비싼 숙박비까지 절약했으면 친구들 만나고 집에 올 때마다 선물 삼아 먹을거리 사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눈치도 없는 철딱서니 조카 녀석에게 밥 차려주고, 용돈 쥐어 보내줄 판이네요.

  • 8. ….
    '25.12.20 1:24 AM (211.181.xxx.66) - 삭제된댓글

    시조카가 성인에, 서울에서 비싼 숙박비까지 절약했으면 친구들 만나고 집에 올 때마다 선물 삼아 먹을거리 사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눈치도, 철딱서니도 없는 조카 녀석에게 밥 차려주고, 용돈 쥐어 보내줄 판이네요.
    사신 행차하셨네요~

  • 9. ….
    '25.12.20 1:37 AM (211.181.xxx.66) - 삭제된댓글

    시조카가 성인에, 서울에서 비싼 숙박비까지 절약했으면 친구들 만나고 집에 올 때마다 선물 삼아 먹을거리 사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눈치도, 철딱서니도 없는 조카 녀석에게 겉바속촉 신경 써서 상 차려주고, 용돈 쥐어 보내줄 판이네요.
    사신 행차하셨네요~

  • 10. ….
    '25.12.20 1:38 AM (211.181.xxx.66)

    시조카가 성인에, 서울에서 비싼 숙박비까지 절약했으면 친구들 만나고 집에 올 때마다 선물 삼아 먹을거리 사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눈치도, 철딱서니도 없는 조카 녀석에게 겉바속촉 신경 써서 상 차려주고, 용돈 쥐어 보내줄 판이네요.
    남편은 와이프에게 사신 대접 맡겼네요~

  • 11. 음...
    '25.12.20 2:13 AM (100.36.xxx.200)

    저기 윗 님. 남편이 단순한 생각으로는 아니죠.
    조카에게 잘해줘서 티나게 할 사람이 나 아니고 너 인거죠

  • 12.
    '25.12.20 2:17 AM (211.234.xxx.243)

    말같지도 않아서 욕하는것도 아깝네요.
    시골사람도 아니고 서울삼촌집에서 자요 자길..
    돈까스기름에 다른거 튀겨지고 싶지않으면 입좀 다물고
    조카 내보내라하시죠.

  • 13. 님도
    '25.12.20 2:30 AM (125.185.xxx.27)

    이상해요.
    아침에 바쁜데 기름에 튀기는걸ㅇ하고있나요
    그 설거지는 또 어쩌고 ..ㅜ

    그냥 밥해놓음 반찬꺼내먹음 되지요.

    말하세요 출근하고 집에서도 직장처럼 제시간에 일해야하니..다 못챙겨준다고

  • 14. ....
    '25.12.20 4:19 AM (211.234.xxx.177)

    님도 찍소리도 안하고 다 해주니까 그렇죠.
    시조카들이지말라고
    아님 님이 나가라고 다들 그래도 이렇게 집에들여다가 밥해먹이니까 남편이 저러는거죠
    진상은 호구가 만들어요 ㅉㅉ

  • 15. ㅌㅂㅇ
    '25.12.20 4:52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욕점하고싶네요

  • 16. ㅇㅇ
    '25.12.20 6:01 AM (221.156.xxx.230)

    그때 시조카가 서울 놀러와서 일주일 지낸다며 차도 빌려달라고
    한다던 분인가요
    님이 너무 알아서 잘해주니까 남편 태도가 그모양이죠
    알아서 차려먹든지 사먹게 두고 신경을 끄세요

  • 17. 다음부터
    '25.12.20 6:02 AM (140.248.xxx.0)

    오지마라해야죠 조카가고 니서 잡도리하세요
    담에 부를꺼면 니가 다해라 나는 안한다
    니가 다할 자신 있으먄 불러라. 솔직히 무책임힌 놈이네요

  • 18. ...
    '25.12.20 6:48 AM (211.204.xxx.17)

    요새 누가 돈가스를 튀겨먹나요?
    대기업 냉동 돈가스 에프에 데워주세요
    아니 다 컸는데 데워먹으라 하세요

  • 19. ...
    '25.12.20 6:54 AM (39.125.xxx.94)

    애들이 어른들처럼 밥밥거리지 않아요

    윗준 말씀처럼 밥 사먹으라고 용돈이나 좀 주고
    볼일 보세요

    남편 보니 잘한다고 고마워할 인간도 아니네요
    아침부터 돈까스라니 자식한테도 그렇게까지 안 해요

    저희집 대학생 딸도 알아서 간장계란밥 해 먹어요

  • 20. 어휴 밉상
    '25.12.20 7:03 AM (220.78.xxx.213)

    무슨 말도 못하냐?
    나는 말도하면 안돼? 툴툴대며 가요

    응 그런 말은 하면 안돼
    하세요

  • 21. 오우
    '25.12.20 7:07 AM (14.5.xxx.143)

    요즘 아무리 친척이라도 숙박해결까지 해주는건 좀..
    저라면 싫은기색 팍팍낼턴데요
    게다가
    돈가스를 튀겨준다니@@
    천사시네요.
    우리는 아들,남편 돈가스카레는 항상 냉동돈가스 에프에 돌려서 해줍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먹어요.

  • 22. ...
    '25.12.20 8:03 AM (221.162.xxx.158)

    친구만나러왔다면서 알아서 사먹겠죠

  • 23. 일하는데
    '25.12.20 8:14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밥은 왜 차려줘요
    돈까스는 남편에게 던져주지..

  • 24. 어휴
    '25.12.20 8:15 AM (112.186.xxx.91)

    그냥 방만 제공하세요. 무슨 밥까지 차려 줍니까. 요즘 시부모한테도 그렇게 안 해 줄 듯.

  • 25. ㅇㅇ
    '25.12.20 8:27 AM (211.36.xxx.250)

    친구들 만나러 놀러올 정도면 성인일텐데 무슨 친척집에서 잠을 자나요. 해외살다 방학에 놀러온 교포도 아니고. 널린게 숙박업소인데.. 거기다 밥을 해먹인다고 출근 전에 돈까스를 튀기고 있다니 진짜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나 봅니다.

  • 26. 아침
    '25.12.20 8:41 AM (222.100.xxx.51)

    빵 요거트 쨈 삼각주먹밥 하두고 알아 해먹으라 하세요
    무슨 수험생도 아니고. . 넘 과하게 친절

  • 27. 굳이
    '25.12.20 8:55 AM (175.197.xxx.135)

    남편이 조카에게 애틋한가봐요 ㅎ 성인조카인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식빵 놔두고 알아서 먹으라고 하는게 서로간 편할 것 같아요

  • 28. ㅇㅇㅇㅇㅇ
    '25.12.20 8:57 AM (175.199.xxx.97)

    아침먹을시간에 무조건 깨워서 같이먹으세요.
    자기집처럼 늦게일어나서 밥차려주길 바라진않겠죠
    우리는 남편이 무조건 깨워요

  • 29. ...
    '25.12.20 9:03 AM (211.201.xxx.112)

    1. 앞으론 못 오게 한다.
    2. 1번을 못하면 시조카 있을땐 재택 말고 회사에 나가던. 스터디카페를 가든 나가버린다.
    3. 2번도 귀찮으면 그냥 식빵 잼 사다놓고. 그걸로 아침 먹으라고 한다. 돈까스는 왜 튀겨주고 있나요.

  • 30. ..
    '25.12.20 10:41 AM (211.36.xxx.203)

    무슨 정성을 그렇게 들이세요
    길을 잘못 들이고 사시네요
    남편ㄴ 봐서라도
    카레만 떠놓고
    데워먹어 쪽지 써놓고 출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126 눈 뜨자마자 쿠팡 탈퇴부터했어요. 2 oo. 09:15:55 652
1783125 쿠팡만 왜이리 잡아대요 56 ... 09:06:09 3,147
1783124 네이버멤버쉽 수수료 올리는거 아니겠죠 8 lil 08:56:09 1,038
1783123 오아시스마켓 어떤가요 11 .. 08:55:21 1,049
1783122 엑스레이 안보내주는 치과도 있네요 3 ㅇㅇ 08:53:28 441
1783121 모임다녀오면 속상해요. 47 ㅎㅁ 08:53:13 6,856
1783120 지방교행직 공무원인데 가족돌봄휴직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10 .. 08:52:27 1,419
1783119 쿠팡 탈퇴를 왜 하는지 10 ㅇㅇ 08:51:30 2,281
1783118 민씨 크리에이터 답네요 5 Oo 08:51:28 1,115
1783117 면역력에 가장 좋은 3가지 6 08:50:00 3,162
1783116 매일 쿠팡 탈퇴 했다는 글 올라오는것도 웃기네요 52 ㅇㅇ 08:38:38 2,364
1783115 코트원단 2 anisto.. 08:28:38 578
1783114 극단성이 수익이 되는 알고리즘 사회의 개혁 5 ㅇㅇ 08:25:55 441
1783113 합격 기원 기도 부탁 눈물나요 ㅜㅠ 8 ㅇㅇ 08:22:59 1,465
1783112 두유제조기.. 오 좋네요 5 이 겨울에 08:21:24 1,934
1783111 쿠팡 유료회원 탈퇴 9 00 08:17:17 771
1783110 네멤) 비엔나 대박쌉니다 7 ㅇㅇ 08:04:04 2,655
1783109 안 먹는 귤 선물 처치 곤란 6 ㅇㅇ 07:56:17 1,953
1783108 홋카이도 하코다테 입니다. 18 ..... 07:37:20 3,635
1783107 마이 홈플러스 신한카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홈플 07:26:19 469
1783106 대학 추가합격은 마지막날 전화로 가장 많이 돈다는거,정말 맞나요.. 11 ㅜㅜ 06:58:04 2,516
1783105 통통볼 가진 중년 고민 2 06:57:54 1,349
1783104 "내란이 아니고 계란이야" 조롱‥알고보니 경주.. 11 ㅇㅇ 06:47:48 2,640
1783103 생산자 쿠팡을 탄압히는 세력은 누구일까 80 .... 06:37:09 3,134
1783102 자연사 2 Dd 06:31:2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