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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청도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11 조회수 : 3,662
작성일 : 2025-12-20 00:29:11

엄마가 충청도 사람

그리고 거의 20년 친한 친구가 충청도 사람이었어요. 

 

확실한 의사 표현을 안해요.  

뭘 물어보면 긍정인것 처럼 대꾸해주길래 허락/동의 하는 거구나 싶어서 저는 추진. 

정작 결정을 하는 상황이 되면,

 

엄마는 갑자기 버럭 짜증을 냈고요. 

아니.. 그냥 맘에 안든다, 싫다 했으면 제가 추진을 안했을텐데.. 그동안은 들어주다가 왜 갑자기? 

 

친한 친구는 잠수를 탔어요 ㅎㅎ 

전날까지도 대답 잘하다가 갑자기 잠수. 

사실 싫었던 건데, 싫단 말을 못하다가 닥치면 어쩔줄 몰라서 회피하는 것 같음. 

 

너무 답답해서 친구랑은 큰 사건 몇번 겪은 후 연락 안하고 지내는데. 

 

엄마는 그럴순 없으니.. 자연스레 대화 자체를 안하게 됨. 

 

 

IP : 218.145.xxx.18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0 12:31 AM (121.133.xxx.158)

    저희 시어머니도 충청도.
    답답해 죽고요. 저는 연락 끊었어요. 답답해서 결국 서로 오해만 쌓이고 절연.

  • 2. ㅇㅇ
    '25.12.20 12:34 AM (211.251.xxx.199)

    뭔가 일본식 화법이라쟎아요
    은근슬쩍 뭉개는 듯한

  • 3. ………
    '25.12.20 12:35 AM (221.165.xxx.131)

    충청이랑 전라도랑은 많이 다른가요?

  • 4. 충청도가
    '25.12.20 12:48 AM (121.173.xxx.84)

    말을 돌려 하는 화법이 많아요

  • 5. ..
    '25.12.20 1:17 AM (211.234.xxx.3)

    그게 충청도식 화법이래요
    음.. 본인들 딴에는 나쁜게아니고 지극히 예의를 갖춘 매너있는집안이란거라고 하더군요ㅜ
    충청도분들께는 최소 3번은 물어봐줘야 한답니다
    진짜 안할거야?
    진짜?
    진짜 진짜 안한다는거지? 라고 물어봐줘야 은근한 의견을 스을쩍 말한다네요
    이상 충청도 친구 넷이나 두고있는 속이 까맣게 탄 사람의견입니다

    딸의 절친은 미국유학시 사귄 교토아이인데 충청도랑 똑같더군요
    세번.네번이상 물어봐줘야 속의견을 말한대요
    한번 물었을때 의견을 말하는건 하늘이 무너져도 안한다네요ㅜ
    그게 예의고 어릴때부터 가르침을 받았대요
    전 일본인이 다 교토사람들을 싫어하는 이유라네요

  • 6. 저희집
    '25.12.20 1:17 AM (118.235.xxx.32)

    아주머니, 저희 시어머니 오시면 시어머니 앞에서 울었어요.
    저는 가족처럼 생각했는데.
    벌써 30년 되가네요.
    지금은 저힌테 고맙다 하시는데 그때는 왜 저한테 속상한 말 한마디 안하다 시모 어시면 그분 앞에서 울고 하셨는지..

  • 7. ..
    '25.12.20 1:20 AM (211.234.xxx.91)

    이쯤되면
    충청도 82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집니다ㅋ
    왜 그러시는지

  • 8. 그거
    '25.12.20 1:33 AM (124.5.xxx.146)

    책임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든 걸 전가하는 태도지요.
    안 좋으면 나가 하자고 해서로 밀어가려고요.
    어느 양반이 등신같이 자기 의사도 제대로 표현을 못할까요?

  • 9. 왠 충청도 탓
    '25.12.20 2:19 AM (58.123.xxx.22) - 삭제된댓글

    그사람들 성향, 성격이 그런겁니다.

  • 10. 저는
    '25.12.20 4:13 AM (146.129.xxx.4)

    층청도화법 안좋아해요
    흔히들 유들유들 돌려서 부드럽게 표현한다는데 웬걸
    제가 만난 사람중 가장 공격적 상대방 까고 비난하는 화법듣기 기분나쁜게 충청도 화법이었어요 정말 안마주치고싶어요

  • 11. 진짜
    '25.12.20 4:34 AM (125.178.xxx.170)

    그런 성향이 있는 걸까요.
    계속 그곳에 살면서 물드는 거겠죠? ㅎㅎ

  • 12. 무능한상사
    '25.12.20 5:36 AM (140.248.xxx.0)

    무책임하고 무능한 상사 화법이죠
    내 손에 피 묻히기 싫고 니가 알아서 내 의중 파악해서 니가 책임져라. 제일 싫더라구요

  • 13. 궁금해서 Ai
    '25.12.20 6:28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AI에게 물어봄요 ㅎ


    충청도 화법이 솔직하지 않아 보이는 이유는 성격이 아니라 문화야.
    핵심 이유들이다.
    갈등 회피가 최우선
    직접 말하면 상대 체면을 깬다고 봄
    관계가 틀어지는 걸 가장 경계함
    → 그래서 애매하게 말함
    단정적으로 말하는 걸 무례로 인식
    “아니다 / 싫다 / 안 된다”를 공격으로 느끼는 문화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는 게 예의라고 배움
    상대가 ‘알아서’ 이해하길 기대
    말 안 해도 눈치로 알아듣는 걸 성숙함으로 봄
    그래서 설명을 끝까지 안 함
    말의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습관
    단정하면 나중에 책임이 생김
    “그럴 수도 있지” 식으로 빠져나갈 공간을 둠
    느린 의사결정 문화
    바로 결론 내리는 걸 경솔하다고 여김
    돌려 말하며 시간을 벌음
    정리하면
    ???? 거짓말이나 계산이 아니라, 관계 유지 중심의 방어적 소통이야.
    다만,
    직설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 답을 피함, 솔직하지 않음, 떠보는 말처럼 느껴지는 게 정상임.
    네가 답답함을 느낀다면 그건 과민한 게 아니야.
    화법의 코드가 다를 뿐이야.

  • 14. ㅇㅇ
    '25.12.20 7:42 AM (118.235.xxx.80)

    위에 AI에게 물어보신 분 맞는듯
    저도 적응 안되서 힘들었는데
    그냥 돌려 말하는거라는거

  • 15. 짜증남
    '25.12.20 8:16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돌리고 돌려서 말한다고요?
    무슨 맷돌이에요?
    회피주의는 자존감 없는 비겁함에서 나오는 거예요.

  • 16. 짜증남
    '25.12.20 8:22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돌리고 돌려서 말한다고요?
    무슨 맷돌이에요?

  • 17. 짜증남
    '25.12.20 8:24 AM (124.5.xxx.146)

    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돌리고 돌려서 말한다고요?
    자기들이 무슨 맷돌이에요?

    어때요? 이렇게 돌려까기 당하니까 기분 좋아요?
    그냥 그런 행동이 싫다는 거 보다 더 화나죠.

  • 18. 그래서
    '25.12.20 11:27 AM (124.57.xxx.213)

    저는 충청도 유머 유행하는 거 기분나빠요
    충청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은 아실거예요
    웃기지도 않고 실제 저렇게 얘기하지도 않는다는 걸.
    아예 얘기를 안함
    그냥 답안하면 다 된다고 생각함
    답안함으로 평회롭고 자기도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함
    속터짐
    근데 그게 문제해결이 되던가요
    그리고 결국 누가 결절 해주길 바라고
    거기에 묻어감
    글고 결과 지적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책임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든 걸 전가하는 태도지요.
    안 좋으면 나가 하자고 해서로 밀어가려고요.
    2222222

  • 19. 충청도에
    '25.12.20 12:43 PM (182.219.xxx.35)

    사는 서울토박이인데 6년 사는 동안 여기 사람들
    겪어봤지만 다들 자기감정 부드럽게 돌려서 솔직하게
    말해요. 불편하고 기분 나쁜적 없어요.
    시어머니가 충청도분이라 처음엔 알아서혀 라고
    말씀하시면 헷갈렸는데 적응되니 하라는 뜻이라는것도
    그냥 하면 좋겠다로 들려요.
    작은땅에서 유난히 충청도를 까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 20. ...
    '25.12.20 11:11 PM (124.5.xxx.146)

    작은 땅도 몇 천년 살았는데 성향이 강해지죠.
    부드럽기는요. 나중에 딴소리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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