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친구들

한량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25-12-19 20:13:32

나이들면 오래된 친구들이 편할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네요. 사는 형편도 다르고 자식들 성취도 다르니 만남이 반갑고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뭐든 자기 공이라며 공치사하는 것도 보기 싫고, 모여 노는 건 원하면서 계획하는 일은 은근슬쩍 남에게 미루는 것도 별로고, 종부세 타령하며 은근히 돈자랑하는 것도 듣기 싫고, 남 자식 잘되는거 시기하는 것도 맘 상하고 그렇네요. 어떤 모임은 제가 항상 연락하고 장소 정하고 했더니 다음엔 좋은 곳 놀러가자며 자기들 의견은 없이 제가 모든 걸 계획하고 추진하길 원하네요. 말로는 니 덕분에 서로 얼굴 본다면서 고맙다더니 말 뿐인가 봅니다.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더니 정말 그런 가봐요. 나이 들어도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

IP : 112.168.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12.19 8:14 PM (114.204.xxx.203)

    비슷한 사람이 편해지네요

  • 2. ..
    '25.12.19 8:15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인연도 상황따라 바뀌어요. 어릴적 친구랑 갭이 커지며 멀어지더라구요. 지금 내 곁에 있는 이웃이 더 폏해요.

  • 3. ...
    '25.12.19 8:18 PM (211.241.xxx.249)

    그러다가 슬슬 멀어지고 상처받고 모임에 가다 안가다하다가 안 가게 되더라구요

  • 4. ...
    '25.12.19 8:35 PM (211.234.xxx.54)

    각자 사는형편이 너무 다르면
    밥은 잘사는 사람이 더 낸다 쳐도
    만나면 뻔히 할만한 여행,맛집,쇼핑얘기같은것도 걸러서 해야하고
    신경쓰이는게 많아지더라구요.
    그냥 제일 비슷한친구 한명을 자주 만나게 되네요

  • 5.
    '25.12.19 8:50 PM (14.47.xxx.106)

    그니까요.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이 젤 좋아요.
    저는 제가 젤 형편이 낫다보니..
    저보고 자꾸 쏘라고 ㅠ

    자꾸 그러니 안 만나요.

  • 6. 저도
    '25.12.19 10:43 PM (180.71.xxx.214)

    그래요 고등친구들 제가 혼자 이사나오니
    제가 꼭 그리로 가야하는게.
    짜증나요
    배려가 없어요
    한번 내가 가면 지가 한번 와야지

  • 7. ...
    '25.12.20 12:05 AM (175.209.xxx.18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친구 다 정리했어요.
    의미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043 목소리 허스키했던 여자 탤런트인데 7 ㅇㅇ 2025/12/19 3,544
1783042 부모님 돌아가시면 보통 통장내역 10년치인가요 15년치 인가요 8 .. 2025/12/19 5,173
1783041 경도를 기다리며 3 왜? 2025/12/19 2,612
1783040 전지현, 장원영 가끔 화교 얘기 나오는데 23 ㅇㅇ 2025/12/19 3,455
1783039 떡갈비 실패의 원인을 알고 싶어요. 14 .. 2025/12/19 1,479
1783038 28기 영철 이혼 사유 21 ..... 2025/12/19 11,005
1783037 금오공대 vs 계명대 도와주세요 ㅠ 11 아네스 2025/12/19 1,838
1783036 집에만 오면 투덜투덜 힘든 얘기하는 남편 17 ㅇㅇ 2025/12/19 3,660
1783035 요새 다시 보여지는 기안84 2 ㅇㅇ 2025/12/19 4,121
1783034 박나래 주사이모, 대만 촬영때 나혼산 제작진과 싸움 10 ... 2025/12/19 11,155
1783033 성대 약대 vs 경희대 한의대 ? 63 2025/12/19 4,988
178303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2025 가장 아슬아슬했던 순간.. 3 같이봅시다 .. 2025/12/19 819
1783031 응답 1988 10주년은.... 6 ..... 2025/12/19 3,084
1783030 추합기도 간절합니다 28 아람맘 2025/12/19 1,445
1783029 할일을 하지않는 아이에게 너무 화가나요 13 sw 2025/12/19 3,029
1783028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쓰시는 분들 6 ㆍㆍ 2025/12/19 1,234
1783027 과자나 아이스크림 먹으면 아파요 2 Q 2025/12/19 1,335
1783026 비밀 쓰고 가요 10 .. 2025/12/19 5,344
1783025 40중반 공부해야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되네요 10 .. 2025/12/19 2,400
1783024 미스터빈 이분은 머리가 아주 똑똑한 분이셨네요 4 ... 2025/12/19 2,445
1783023 이 똥강아지 왜 이래요? 7 .. 2025/12/19 2,218
1783022 대학교 못정하겠어요 31 ㅇㅇ 2025/12/19 4,145
1783021 쿠팡에 공직 퇴직자들 많이 들어가 있다네요. 11 쿠팡 2025/12/19 2,332
1783020 역대급 강아지 미용 TOP6 1 ㅇㅇ 2025/12/19 2,248
1783019 중앙지법 영장전담 4명도 바꿔야 내란청산된다. 6 법원,국민속.. 2025/12/19 663